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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해피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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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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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378g | 128*195*30mm
ISBN13 9788956590936
ISBN10 89565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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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기야마 후미노 (杉山文野)
1981년 도쿄 출생. 일본여자대학 부속 유치원, 초, 중, 고를 나와 와세다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2004년도 일본 여자 펜싱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재 와세다대학 대학원 교육학연구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몸은 여자지만 마음은 남자’인 성정체성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백하고 있다.
역자 : 이윤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주)대우에 입사하여 일본영업과 수출업무를 담당했다. YWCA 국제 청소년협의회 통ㆍ번역을 담당했으며, 번역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잡담의 설득력》 《설명 잘하는 법》 《직장인의 7가지 공부습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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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칭이 없는 존재들. 그렇다. 우리는 아직까지는 ‘여자남자’로 불리는 형편이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주길 바란다. 우리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니라 ‘남자이자 동시에 여자’라는 사실이다. 미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미국인도 일본인도 아니라고 할 수 없다. 그는 미국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일본인이다. 또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교민은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존재’가 아니라 ‘일본인이면서 동시에 한국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남+여’이다. 나는 편의상 ‘하프(half)’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하프’가 아닌 ‘더블(double)’이다. 그런데 왠지 ‘1+1=2’가 아니라 ‘1+1=0’으로 취급당하는 일이 많다.
--- pp.16~17
그렇지만 누가 뭐래도 가장 크게 놀란 사람은 다름 아닌 내가 아닐까? 내가 설마 여자야? 여학교에 입학하고서야 비로소 내 성별이 ‘여자’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그럼에도 아직 뭐가 뭔지 혼란스럽기만 하고 내가 놓인 상황이 잘 파악되지 않아 머릿속은 뒤죽박죽이었다.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은 아무래도 나는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무렵부터 나는 나를 스스로 이상한 사람으로 규정짓고 내 진심을 솔직하게 말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한동안 빠져나올 수 없었던 ‘위화감’과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p.27
성정체성장애를 가진 사람들 가운데 ‘장애’라는 말을 거부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설령 ‘장애’라고 표현할지언정 내가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 알게 되었고 난생 처음 내 존재를 긍정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원인 모를 죄책감으로 고통 받았고, 나는 세상에 태어나선 안 되는 재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러므로 ‘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해도 내가 느낀 위화감의 원인이 명확해졌고 몸과 마음의 심리 격차로 고민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꼈다. 나 스스로는 ‘장애’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장애’로 분류하는 편이 그나마 ‘장애’니까 어쩔 수 없잖아’라고 나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라는 기분마저 들었다.
--- pp.78~79
도대체 나는 왜 ‘스터디’와 ‘자원봉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을까? 그건 아마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나에게로 향해있던 관심의 화살이 이제야 비로소 조금씩 밖을 향해 나가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내 일에 급급하고 나와의 싸움으로 지쳐있던 날들이 지나가고 나를 정면으로 마주볼 수 있는 용기를 얻고서야 비로소 조금씩 밖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여유도 생긴 것 같다. 나 스스로 ‘나 같은 사람이 왜 스터디와 자원봉사를 하고 있을까?’라고 신기할 때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아마도 그런 느낌이 아닐까싶다.
--- pp.283~284
내가 오토다케 씨에게 느닷없이 ‘수술’이야기를 물어본 이유는 나는 남자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원래의 내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바람으로 수술을 받고 싶은데 오토다케 씨는 수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만약 손발이 모두 있어야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한다면, 오토다케 씨는 수술로 손발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을까? 그 점이 궁금했다. 언젠가 한번은 편지를 써서 보내려고 한 적도 있다. 그러나 글재주가 없어서 도중에 포기했다. 오토다케 씨 홈페이지에 메일은 보낸 적이 있다. 물론 답장은 오지 않았지만. 그런데 눈앞에 오토다케 씨가 나타난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질문을 할 절호의 찬스다! 이야기를 걸까 말까 망설일 새도 없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말을 걸고 있었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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