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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광 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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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관광 방랑

: 우리, 왜 일 년이나 세계 여행을 가는 거지?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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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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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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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4.8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8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68쪽?
ISBN13 9791158460433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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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채승우

명유미와 결혼한 지 5년이 되었다. 고양이 ‘놀자’와도 5년째 살고 있다. 사진기자 일을 19년 했다. 『사진이 즐거워지는 사진책』『사진을 찾아 떠나다』를 쓴 것과 사진전으로 발표한 몇 개의 사진 작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명유미는 채승우에게 자뻑이 문제라고 하지만, 작가로 버티려면 자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빌렘 플루서의 사진 이론과 평형 팔 젓기, 한자 전서체, 드럼 스틱 제대로 쥐는 법 등 몇 가지 공부에 빠져 있다.

명유미

신문방송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그림책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전향 중이다. 한 월간지에 그림과 사진으로 요리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세계 여행을 다녀온 후 그 이야기들을 www.yumimyung.com 과 https://brunch.co.kr/@yumim 에 조금씩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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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두 개는 신기한 보물 상자 같았다. 가방 두 개 안에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 있었다. 가방 두 개면 얼마든지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우리는 그렇게 했다. 가방 두 개만으로 일 년을 살았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전셋집을 정리하고 세간을 창고에 넣어놓고 왔다. 이삿짐을 나르는 트럭 두 대가 움직였다. 서울에서 가지고 살던 짐들은 다 뭔가?
-‘여행의 가방’ 중에서

어쩌면 지금 사람들은 ‘여기가 아닌 다른 어느 곳이 위험한 여기’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여기에 사는 것을 안심하며 살고 있는 건가? 우리도 거기에 가기 전엔 그곳이 무서웠다. 그 무서움의 원인은 상상력이었다. 공포는 상상력의 산물이었다. 조심할 필요는 있다. 아니, 절대로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어딘가의 안전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여행을 주저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여행은 위험한가’ 중에서

아즈텍과 마야, 잉카 문명은 그렇게 사라졌다. 그들의 모습은 흔적으로만 남아 있다. 그것을 보는 일은 또 다른 상상력을 발휘하는 일이다. 멕시코를 여행할 때뿐만 아니라, 세계 여행을 하는 내내 우리에게는 묻혀버린 것을 발굴하는 상상력이 필요했다.
-‘멕시코의 상상력’ 중에서

만약 지구의 삶을 평균 낼 수 있다면 한국의 생활은 평균 이상이다. 여행을 마치고 보니 한국 사람들은 지나치게 깨끗하고, 지나치게 예쁘고, 지나치게 편리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쿠바의 고물상에서’ 중에서

그가 한 말 중에 ‘사적인 것’이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에 남았다. 나는 오래전부터 모두가 똑같이 사는 세상이 근심 걱정이었다. 한국계 일본인 소설가 가네시로 카즈키의 표현을 빌자면, ‘남들의 상상력에 놀아나는 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로이가 말한 ‘사적인 것’은 똑같은 세상, 남들의 상상력에 휘둘리는 세상에 대항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칠레에서 만난 두 사람’ 중에서

나는 여행은 낯선 세상을 만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낯설다는 것은 말 그대로, 시각적으로 다름을 말한다. 여행 사진에는 내 여행이 담긴다. 내가 찍은 사진 중에 어디선가 본 듯한 것이 많을수록, 내 여행은 실패 쪽에 가깝다. 사진이 낯설다면 비로소 우리의 여행은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사진에 대하여’ 중에서

여행에서 뭔가를 배웠다고 해야 할까? 아니, ‘배웠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을 것 같다.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얻게 되는 것이다. 겨우 일 년의 여행을 하는 동안, 대단하고 새로운 것을 깨닫지는 못했다. 그보다는 우리가 이미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그 생각들에 대해 확신이나 자신감 같은 것을 갖게 되었다.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생각들에 대해 누군가 ‘그래, 너희가 옳아!’ 하고 응원이라도 해준 것 같다.
-‘에필로그-집에 돌아오다’ 중에서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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