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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개성과 시민생활

도시의 개성과 시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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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41134
ISBN10 894604113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마미야 요스케 : 교토 대학 대학원 인간·환경학연구과 교수
기타하라 도시오 : 지바 대학 공학부 교수
사토 시게루 : 와세다 대학 이공학술원 교수
미우라 겐 : 오사카 시립대학 대학원 생활과학연구과 조교수
오무라 쇼코 : IPA(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위한 국제협회) 일본지부 운영위원
아지사카 마나부 : 도시샤 대학 사회학부 교수
요시하라 나오키 : 도호쿠 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
나카무라 오사무 : 지바 대학원 예학부 교수
역 자 소 개
윤현석 : 광주일보 기자
조동범 : 전남대 조경확과 교수
노경수 :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도시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라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 지금에 와서야 비로소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도시가 보여주는 또 다른 그늘을 걷어낸 후에야 드러난다. 익명성 때문에 도시에는 범죄가 난무하게 되고, 치열한 경쟁 탓에 ‘우리’보다는 ‘나’만이 강조되었으며, 천편일률적인 외피의 화려함과 편리함은 얻었지만 그것으로 인한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의 파괴는 인간이 치유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고 있는, 그러한 그늘이다. 따라서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되기 전에 이러한 문제들의 반대편에 서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는 노력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 p.8-9

현대 도시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이웃 사람과 만남이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라는 점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웃에 대한 무관심은 도시에 대한 무관심으로 직결된다. 단순히 무관심이라면 조금은 괜찮을 듯하지만, 이웃의 얼굴을 모르는 것이 편하다고 적극적으로 긍정해버리면 생활의 장으로서의 도시 공간이 제각기 개인화되어 버린다. 시장경제에 의해서만 도시가 결정되면서 도시 공간의 개인화를 촉진하고, 세계화가 그것을 더욱 가속화한다. --- p.12

도시가 성장하면 거리는 근대화하고 번영한다. 그렇게 믿었던 시대가 있었다. 아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도시를 재생하자는 목소리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그에 따른 소산이다. 그러나 도시는 생활의 무대이며, 단순한 제품이 아니다. 생활을 품는 데는 극히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것을 결여한 채 무엇인가를 만든다고 해도 알맹이 없는 빈 껍질이 될 뿐이다. --- p.44

도시 재생 논의에서는 가장 우선하여 경제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도시는 경기 대책의 도구가 아니다. 긴 안목에서 볼 때 재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투자액의 많고 적음보다 그 내용, 즉 도시를 생활의 장으로서 얼마만큼 충실하게 했는지의 여부다. --- p.49

과거 도로, 상하수도, 설비 계통 등 도시의 인프라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던 ‘건설의 시대’에서 이제는 쾌적성이나 생활의 질이 목표인 시대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단순한 녹지 총량이나 공간 균형과 같이 수량화할 수 있는 가치보다는 역사나 인간의 활동이 모여 인간에게 의미를 전달하고, 다양한 자극이 되는 ‘지역의 기억’에 관한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마치즈쿠리나 도시 재생의 목표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나 기능적인 물적 환경을 정비하는 것만이 아니라 협동을 통해 고유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이 공유될 때 도시 재생을 향한 동기가 공유되고, 고유 가치를 갖는 환경 재생이 실현된다. --- p.54

반달리즘이라고 하면 처음 떠오르는 것이 프루이트 이고(Pruitt Igoe) 단지다. 이 단지의 전말에 대해서는 여러 번, 특히 2001년 9월 11일 이후에 이야기되어왔다. 그 이유는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여객기가 충돌해 붕괴한 세계무역센터의 설계자와 이 단지의 건축설계자가 야마사키 미노루로 동일했기 때문이다. 기묘하게도 이 프루이트 이고 단지도, 1972년 7월 15일 오후 3시 32분, 테러리스트가 아닌 세인트루이스 시 당국의 손에 다이너마이트에 의해 폭파되었다. …… 프루이트 이고 단지의 건설에서 폭파·해체에 이르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댐의 작은 균열이 결국 댐 전체의 붕괴에 이르는 대재앙의 과정을 보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인다. 넓은 녹지에 질서정연하게 배치된 근대 고층 건축군의 이 단지는 진정한 빛과 공기와 녹지의 근대 도시 이념을 대지에 실현한 것이다. …… 문제는 왜 출발점에 있는 건축가의 개인적 선의가 결과적으로 반달리즘을 유발하고, 그것이 당국에 의해 해체되지 않으면 안 될 정도가 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 p.227-22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1장 ‘생활의 장으로서의 도시’에서는 필자가 관여한 도쿄의 쓰키시마와 교지마의 마치즈쿠리(まちづくり), 기후의 ‘니혼다이쇼무라’, 그리고 지바와 나고야의 도시 활성화 시도를 소개하면서, 생활의 장으로서의 도시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생각해본다.

제2장 ‘지역의 개성을 만드는 방법’은 도시의 개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의 개성이란 주위와는 다르고 어딘가 남다른 것이 아닌, ‘그 자체다움’, ‘그 내실’이 스스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자체다움’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떠한 형태로 마치즈쿠리에 활용해낼 것인가? 야마가타 현 쓰루오카 시나 환경도시인 모가미 등의 몇 가지 사례를 인용하면서, 마치즈쿠리의 기반이 되는 도시 공간에서의 ‘맥락’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제3장 ‘고령사회의 생활공간’에서는 도시 공간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고령자의 생활공간 시설을 고찰한다. 특별양호 노인 홈 등의 시설은 ‘고령자 수용시설’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이 시설이 스웨덴의 ‘그룹홈’이라는 사고방식을 접하면서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룹홈이나 택노소와 같은 일본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고령자 공간에서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구분이 왜 필요한지와 그 구성·배치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제4장 ‘사람을 키우는 도시’는 고령자와 함께 도시의 약자인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생활공간은 아이들의 욕구를 우선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hazard)는 되도록 제거하지만 노는 즐거움에 따른 위험인 ‘리스크(risk)’는 남기자는 지적을 시작으로, 인간이 성장하는 도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논의하고 있다.

제5장 ‘도시 간 격차를 만드는 것’에서는 도시 간의 격차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개인소득·자산·생산량 등의 경제지표, ‘살기 편함’, ‘살기 불편함’에 관한 주민의 의식 조사 등을 통해 일본의 도시 간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실태를 밝히고 그 원인을 살펴본다.

제6장 ‘도시의 계층 분화’는 시장화·정보화·세계화라는 세계적 조류가 세계로 열린 세계도시를 탄생시키고, 도시 공간이 ‘흐름(flow)의 공간’으로 균질화되는 현 상태를 고찰한다.

제7장 ‘현대 도시와 아이들의 안전’은 아이들을 위한 안전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도시의 안전 문제를 고찰한다.

제8장 ‘교차점으로서의 도시’는 이 책의 부록이다. 도시의 반달리즘(Vandalism)이나 범죄를 도시병리 현상으로 파악하고, 미국의 프루이트 이고(Pruitt Igoe) 단지를 사례로 들어, 그 원인이 도시 내부 ‘경계’의 질에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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