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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반만 믿어라

뉴스는 반만 믿어라

: 황우석 죽이기 언론권력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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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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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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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851443
ISBN10 89848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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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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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의 표본으로 꼽히는 '헬렌켈러'는 88세까지 살았다.
하지만 신문, 방송과 아이들 위인전에 담겨진 '헬렌켈러의 삶'은 늘 대학을 졸업하던 '20대까지만' 이다. 왜일까?

그것은 20대 이후 헬렌켈러가 사회주의자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장애의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이 유독 가난한 노동자 계층에 많다는 것을 직시한 헬렌켈러는 29살에 사회당에 입당한 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언론과 사회의 냉대에 맞서 장애인, 여성, 그리고 미국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의 언론은 헬렌켈러의 '사회적 활동'은 깨끗이 무시한 채 장애를 극복한 '개인적 용기'만을 대서특필했다.
때문에 지금도 전 세계 대부분의 아이들과 부모들은 헬렌켈러의 유년시절과 학창시절만을 그녀 인생의 전부로 기억하고 있다.
실은 그것이 언론에 의해 편집 삭제된 헬렌켈러의 '반쪽인생'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채 말이다.

지난 2005년 12월부터 6개월간 내가 사는 이 나라에서는 참으로 무서운 일이 벌어졌다.
진실을 규명한다는 미명하에 한 사람과 그가 평생에 걸쳐 이룩한 연구업적을 무참히 짓밟고 매도하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팔다리마저 잘라버린 '언론'이란 이름의 마녀사냥이 대대적으로 자행되었던 것이다.

언론은 황우석 박사를 '논문 조작꾼에 말바꾸기 선수'로 몰아세울 수 있는 팩트에 대해서는 심지어 20년전 부동산 등기부등본까지 들춰가며 크게 키워나갔다. 반면 그를 '바꿔치기와 특허도용의 피해자'로 볼 수 있는 팩트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했다. 공정보도를 주문하는 국민들을 '황우석의 인질' '국익론자' '광신도'로 매도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 자체를 거부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앞서 소개한 '헬렌켈러의 또 다른 진실'을 알려주며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거론했던 바로 그 언론인이 수장으로 있는 공영방송사에서, '황우석 사태의 또 다른 진실'을 제작한 현직PD가 해임되고 방송 자체가 불허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외압에 맞서 '언론자유'를 지켜온 유서 깊은 시민단체가 법원조차 당위성을 인정한 추적60분의 방영불가를 촉구하는 '자가당착(自家撞着)'의 논리에 사로잡혀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 옛날 독재 권력에 맞서 어렵사리 치켜든 언론개혁의 깃발이 더 이상 변색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정으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이 땅의 모든 언론이 총동원되어 벌린 마녀사냥의 다양한 기법과 교묘한 은폐술 하나하나를 좀더 구체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아마도 이 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나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린 황빠 PD가 또 있었네"라는 비아냥을 들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이 책을 쓸 수 있게 해준 힘이 있다면 그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다.

나는 아직도 믿는다.

실험은 실험으로, 논문은 논문으로 가감없이 검증받아야한다는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가 반드시 오리라는 것을.

수백만원을 홋가하는 신약보다도, 나을 수 있다는 0.0001%의 희망을 더 소중히 여기는 난치병 환자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따뜻한 사회가 꼭 올 것이라는 것을.

10대를 맞아야 할 사람에게 100대를 때려 숨지게 하는 "살기(殺氣) 저널리즘"이 언젠가는 없어지리라는 것을.

그리고 이 땅에서 "진실"이라는 숭고한 이름만큼은
더 이상 힘있는 자, 많이 배운 자, 승리한 자들만의 전유물로
만들 수는 없다는 평범한 자들의 눈물어린 용기가,
언젠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리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그런 미래를 열어나감에 있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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