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124516
ISBN10	89911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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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기호논리학의 기초 ― 게임의 규칙 1. 논리학적 사고 ― 의미론과 어용론 2. 참과 거짓 ― 명제의 특성에 대한 탐구 3. 동어반복 ― 거짓이 될 수 없는 명제 4. '이면'의 논리 ― 조건문의 구조 5. '타당한 추론'이란 무엇인가 ― 추론규칙과 정리 6. 추론의 모험 ― 연역정리에서 가설연역법으로 7. 지구 밖 지적 생명체는 존재하는가 ― 배리법적 추론 8. 술어논리학 ― 명제의 내부구조 탐구 9. 다중양화와 동일성 ― 일상언어의 모호함을 풀어헤친다 10. 존재를 둘러싼 수수께끼 ― 철학과 논리학의 교차점 11. '아무것도 없는 세계' ― 존재론에 대한 논리학적 접근 12. 전제 명시화의 기술 ― 의미론적 전제와 어용론적 전제 13. 연역과 귀납 ― '건전한 추론'을 도출하는 방법 14. 사실과 가치를 연결하는 논리 ― '이다'에서 '해야 한다'를 도출할 수 있을까? 15.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가 ― 논리학적 대답 16. 거짓말쟁이 패러독스 ― 배리법의 맹점 2장 인간원리의 논리학 ― 논리에서 '나'의 위치 17. '1040'이라는 미스터리 ― 거대수 가설과 관측선택효과 18. 반(反)코페르니쿠스주의? ― 인간원리와 우주원리 19. 우주는 인간을 필요로 했나 ― 목적인(目的因)이라는 착각 20. 인과와 인식 ― '증거'는 '원인'이 아니다 21. 지명되는 우주 ― 문법적 재정의 22. 지구는 특별한가 ― '평범의 원리'에 따른 추론 23. 외로운 지구인 ― 평범의 패러독스 24. 우리는 다수파다 ― 확률로 본 지구 밖 지적 생명체 25. 지구 문명은 얼마나 지속될까 - 델타 t 논법 26. 필연론에서 우연론으로 ― 종말논법의 충격 27. 세계의 선택 ― 다우주설은 예언한다 28. '나'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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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우라 도시히코

일본에서 논리학의 대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이 책을 포함하여, 그가 지은 논리학 관련서는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뿐 만 아니라, 여러 학교의 교재로 채택되어 읽히고 있다.

도쿄대학 졸업 후, 동 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화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와요우여자대학교수로 인문학부 국제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분석철학과 형이상학이다. 저서로는 [허구세계의 존재론][가능세계의 철학][논리학 입문][논리 패러독스][논리 서바이벌][논리학을 알아가는 사전][심리 패러독스][서프리먼트 전쟁]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영

수원대학교에서 중어문학을 전공했다. 번역가 전문양성기간 트랜 스쿨에서 일본어 번역 과정 이수하였으며 현재 SBS 번역 대상 최종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의 전속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공산당도 팔아먹는 중국재벌><도요타 생산방식><잠자는 유전자를 깨워라><논리기술><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과학이야기><맥스웰의 방정식><중국산업, 시장, 제휴 가이드><물리퍼즐><마피아의 역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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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길거리에서 지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경품 복권을 받아들고 동전으로 싹싹 긁었더니 '당첨'이 나왔다. 이때 당신은 당첨됐다고 기뻐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역시 예외였던 거야!' 하고 놀라기 전에 아마 '어차피 당첨자가 많을 테지'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복권의 절반 이상, 아니 어쩌면 전부가 당첨이라고 쓰여 있는 거 아니야? 어차피 장삿속일 테지'라는 의심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나는 예외일 리가 없다, 즉 평범한 다수파라는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옳은 자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것이 20세기 초두까지 학자들이 고수하던 태도였다. 지구만이 '생명 복권'에 당첨될 리가 없다, 지구가 당첨됐다면 다른 모든 행성도 생명체로 넘쳐나리라······.

그러나 당신이 똑같은 복권을 받은 통행인 중 무작위로 100명을 골라 복권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그 중 한 명만 '당첨'이었고 남은 사람들은 모두 '꽝'이었다. 그러면 아 프리오리적인 확률은 조건부 확률로 바뀐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표본 중에서 당첨은 100분의 1이었다. 즉, 당첨된 당신은 '나는 예외가 아니다'라고 더는 생각할 수 없다. 물론 복권을 받은 몇 천 명의 통행인을 모두 조사해야 단언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조사한 통행인 100명의 '당첨' 비율은 거의 똑같았을 것이다(일양성의 가정). 말하자면 100분의 1 정도의 예외 영역에 당신이 선택된 것이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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