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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을 기다리는 시인

취직을 기다리는 시인

: 윤은숙 소설

미래의 작가들 -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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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128*188*20mm
ISBN13 9788996975458
ISBN10 89969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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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은숙
지은이 윤은숙은 1990년 5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십 대 시절 음악을 공부했고, 2010년 중앙대학교에 입학하여 문예창작학과에서 습작을 하며 보통의 대학 시절을 보냈다. 여행과 수다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한다. 게으르고 잠이 많다. 요즘은 외국어로 글을 쓰면서 이민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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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들의 시를 보고 그중에서 괜찮은 시를 선정해 잡지에 기고해야 하는 여자 에이미는 모처럼 ‘휴일은 휴일답게’ 즐기려 연극을 보러 가던 중 우연히 헨리를 만나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에이미와 헨리의 만남은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데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의 만남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런던의 날씨처럼 그들의 미래는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확답을 받아야 안심되는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답을 주지 않는다.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사람들은 그래도 살아가기 위해 원동력을 찾는다. 그리하여 테이트 모던을 활기차게 만드는 버스킹처럼, 길 한복판에서 타자기로 시를 쓰는 시인처럼, 흑인이 연기하는 햄릿처럼 일상 속에서 의외성을 발견하고 즐거워할 것이다.
--- p.59

나는 너를 오빠라 불러본 적이 없었다. 보통은 야, 너. 도움이 필요할 때는 톤을 높이고 콧소리를 섞어 너의 이름을, 명수야, 불렀다. 너는 나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강요하지 않았다. 왜 그렇게 부르지 않느냐고 따지지도, 화를 내지도 않았다. 사 분이라도 먼저 태어났으면 오빠라고 해야지, 이런 싸가지 없는 년. 명절이면 할머니는 내 등짝을 때리기 바빴다. 오기였을까. 객기였을까. 나는 좀체 내 버릇을 고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어제 쓴 편지에서까지도 너는 나에게 ‘너’로 불리고 있었다. --- p.77-78

맥도날드 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집어든 아버지를 상상했다. 낯설고도 불편했다. 그 많던 퇴직금을 벌써 다 썼나. 궁금했다. 내가 모르는 여자 친구가 있을 수도 있었다. 돈을 많이 요구하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자식 된 도리로서 당장 헤어지라고 해야 할 것이었다. 주식을 해서 탕진했을지도 몰랐다. 내게 단 한 번도 주식 이야기를 한 적은 없었지만, 뉴스에 나오는 누군가처럼, 아버지 역시 그럴지도 몰랐다. 그래도 그렇지. 정말로 다 써서 돈이 없었다면 나에게 말해도 되지 않았나. 이 여행이 그렇게 가고 싶었다면.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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