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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목수들: 일본

젊은 목수들: 일본

: 우리 시대의 새로운 가구 제작 스튜디오를 찾아서

[ 개정판 ]
편집부 저 | 프로파간다 | 2016년 01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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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82*258*20mm
ISBN13 9788998143312
ISBN10 899814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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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가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구에 대한 주문이나 요구사항도 아주 치밀하고 복잡하지요. 하지만 마음에 들면 오랫동안 소중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저희도 매일 진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누 잇 퍼니처」중에서

“고전을 좋아합니다. 제 가구도 오랜 세월 사용해주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100년이 지나도 빛바래지 않는 문학 작품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요. 그리 되길 바라는 건 억지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오 앤 메이」중에서

“좋은 재료로 좋은 가구를 만드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소재인 나왕목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가구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어요. 원가는 물론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그리고 사실 나왕이 보잘것없다는 편견은 인간이 멋대로 정했을 뿐이지요.” ---「우타타네」중에서

“일본에서는 합판이라고 하면 싸구려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역시 원목 같은 천연소재가 최고라고 여기는 풍조가 있지요. 하지만 천연소재는 천연소재 대로, 합판은 합판 대로 그 나름의 장점이 있습니다. 합판은 값은 싸면서 강도가 높아, 천연 재료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가공이 가능합니다. 저는 합판을 원목처럼 보이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합판의 장점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지요.” ---「아오키 가구 아틀리에」중에서

“저는 가구 만드는 일을 요리에 자주 비유합니다. 참치의 대뱃살에 해당하는 부분은 너무 비싸서 도저히 요리할 엄두가 안 납니다. 하지만 그 외 부분은 누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요리로 재탄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구 역시 적재적소에 어떤 나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가구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균열이나 마디 같은 나무의 단점도 얼마든지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거지요. 저는 나무의 그런 점을 활용하고 싶어요.”
---「시즈카 스튜디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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