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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행 5

무인행 5

: 제1부 무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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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95쪽 | 150*225*30mm
ISBN13 9788956373836
ISBN10 89563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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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소년행(少年行) 문시준
충북 영동 출신으로 20년 동안 기업체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독립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 오랜 직장생활과 먹고사는 문제로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아온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터뜨려, 2014년부터 바쁜 틈틈이 작품 『소년행』과 『무인행』 1부를 네이버에 연재했고, 2015년에도 줄줄이 풀어내어 『무인행』 2부 ‘서정(西征)’ 연재를 끝내고, 현재 『무인행』 3부 ‘귀환(歸還)’을 연재 중이다. 첫 작품인 『소년행』을 필명을 삼아 오늘도 매일 일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작 활동의 자유로움을 위해 익명으로 열심히 글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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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등선하셨다면 슬퍼할 일은 아닐 텐데, 아버지 같던 사부의 부재는 슬픔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제자들은 사부의 장례를 치렀다. 사용하던 물품을 태워 바람에 날려 보냈다. 마지막으로 검 한 자루가 달랑 남았다. 그리고 책 몇 권,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아랫마을 서당에서 구해온 사서, 글씨 교본, 불서 몇 권. 정성진이 읽고, 이진수가 읽고, 정진 형제가 읽은 다음에 경선과 명선이 읽은 책들…….
(중략)
‘세상에 나아가 부끄러움이 없도록 살아야 한다.’
진수는 그 종이를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어쩌면 그것이 사부의 마지막 말씀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pp.38-39

“만물은 유전하는 것입니다. 사물도, 사람도, 시간도, 미래도, 꿈도, 부귀도, 다 바뀌고 또 바뀝니다.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은 소문을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큰일을 하셨지요. 하지만 앞으로도 선사가 남긴 유품은 정 공이 필요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 일은 그때 생각하시는 것이 현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주께서도 회시를 치르셨더라면 정 공과 함께 왜와 북방을 원정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가지를 따라 자라나는 나무처럼 이쪽 가지를 타고 올라갔으면 다른 가능성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저쪽 가지를 바라보는 것을 우리는 미련이라 합니다.
자신이 타고 올라가지 않은 가지는 그래서 지금은 불필요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일이 있다면 그때는 원래의 근본을 다시 생각해야겠지만, 지금은 아닌 듯합니다. 이미 많은 것을 깨우친 분이라 알고 있습니다. 무력과 도력이 범인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요?” --- pp.48-49

마음이 복잡할 때는 검을 휘둘러보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내기를 운용하지 않고 움직이는데도 바닥이 패이고 바람이 회오리쳤다. 움직일 때마다 쐐액 하는 파공성이 공기를 가르면서 터져 나왔다.
‘무인이란 무엇인가!’
정성진은 검을 거두고 높다란 하늘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어떤 도움도 없이 홀로 적은 병력으로 싸우다 죽는 것이 과연 진정한 무인일까? 살아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무인일까? 아니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패퇴시킬 때까지 싸우는 것일까?
이대로는 다 죽는다. 다 죽지 않고 이 전쟁은 끝낼 수 없다. 끝이라고 생각되는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더 용기를 내는 것……. 그것이 아마 무인일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 p.129

“왜 굳이 전장으로 가려 하셨습니까?”
“무인이니까.”
“무인은 아파도 그래야 합니까?”
“그렇지, 그런 운명이지요. 무인이 어렵다고 물러서고, 아프다고 물러서면, 나라는 이찌 되겠소? 남아나는 것이 없을 거요. 휴일이라고 의원이 문 닫으면 안 되지 않소?”
말이 끝났지만 여운이 남는다. 무인에게는 휴일도 없다.
“하긴 그렇습니다.”
다리이마가 선선히 동의했다.
---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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