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222520mm
ISBN13	9788959339518
ISBN10	895933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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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의 역사학자와 시민단체 회원들은 매년 나라를 돌아가면서 ‘역사인식과 평화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 포럼에서는 동아시아에서 전쟁과 폭력을 배제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불행했던 과거의 역사를 반성하고 바람직한 역사인식을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포럼의 주된 주제 중 하나이다. 이 책의 글들은 주로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제9회 역사인식과 동아시아평화포럼’부터 2013년 광주에서 열린 ‘제12회 역사인식과 동아시아평화포럼’에서 발표된 글들이다. 그리고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두 편의 글을 더했다. 포럼의 발표들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거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을 파헤치거나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 책은 3가지 주제에 걸쳐 18편의 글을 담고 있다. ‘제1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역사인식’에는 5편의 글이 실려 있다. 이 글들은 동아시아 3국의 평화를 위협하는 과거와 현재 사건들을 파헤치고 그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제안한다. 1980년 한국에서 일어난 광주학살과 민중항쟁, 일본 오키나와와 미국령 괌의 미군기지 설치 문제, 일본 후쿠시마 지방 원자력 발전소의 핵 유출 등이 그런 사건들이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 진행된 동아시아 공동체 논의와 신해혁명 100주년을 맞이한 중국의 역사인식은 평화공동체를 위한 역사인식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제2부. 동아시아 영토문제와 영토교육’은 삼국 사이에 현안이 되고 있는 영토 문제를 진단하고 영토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제안한다. 독도, 중국명 댜오위다오·일본명 조어도 는 삼국 사이에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에서도 영토문제를 보는 시각이 통일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글에 따라서는 자국 중심의 관점이 들어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포럼 참가자들은 무조건 이 섬들이 자국 땅이라는 식으로 영토교육을 하는 것을 경계한다. 그리고 그 대안을 모색한다. ‘제3부. 역사기억과 과거사 청산’에서는 한·중·일 삼국이 역사의 자취를 어떻게 남기고 역사의 책임을 대중에게 어떻게 기억시키려고 하는지를 다루는 8편의 글로 구성된다. 역사기억은 근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제이다. 동아시아 각국은 역사기억에 힘쓰고 있지만, 국가들 사이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3부의 글들은 이 문제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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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역사인식 한국의 동아시아 공동체 논의와 과제 | 이신철 1. 머리말 2. 동아시아 공동체론의 기원, 안중근 3. 냉전시대 동아시아 인식과 아시아태평양담론 4. 탈냉전과 동아시아의 재발견 5. 현안과 과제 6. 맺음말 광주의 평화 갈구(渴求)와 위기에 처한 동아시아 평화 | 서중석 1. 광주민중항쟁과 미국·일본 2. 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은 6월항쟁 3. 전 세계의 평화와 인권 확대 움직임 4. 위기에 처한 동아시아 평화 5. 우려할 만한 일본의 우경화 6. 동아시아 평화를 지키는 길 일미동맹과 오키나와·괌 | 아라이 신이치(荒井信一) 1. 후텐마 기지의 현 내 이전이 어려워지다 2. 미군기지의 괌 이전과 반대 움직임 3. 싹트기 시작한 차모로인의 자주시민의식 4. 동아시아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 ‘3·11’ 이후의 변화와 3개국에 미치는 영향 | 고모리 요이치(小森陽一) 1. 되돌아보아야 할 고이즈미 정권 10년과 ‘3·11’ 2. 3·11과 8·15 3. 핵 확산 추진 세력 4. 일본이 처한 ‘언어도단의 궁상’ 신해혁명 100주년과 ‘아시아’연합 | 부핑(步平) 1. 상상속의 아시아는 ‘아시아주의’는 한 시기 백년 이래의 이상이었다 2. 현실속의 아시아는 ‘대아시아주의’가 가져다 준 역사 유감 3. 아시아의 미래는 국경을 넘어선 역사인식이 되어야 제2부 동아시아 영토문제와 영토교육 한국 영토교육의 현황과 과제 | 김한종 1. 머리말 2. 지리교육에서 영토와 영토교육의 성격 3. 역사교과서의 영토 서술 4. 영토수업과 방향 영토문제와 역사인식 | 하야시 히로후미(林博史) 1. 머리말 2.　영토문제를 생각하는 포인트 3. 이른바 ‘북방영토’는 하보마이, 시코탄, 구나시리, 에토로후 4. 독도 5.　센카쿠열도 6. 맺음말 중일의 ‘댜오위다오(釣魚島) 분쟁’ 탈피 방안 | 둥융차이(董永裁) 1. 머리말 2. 역사 존중과 진상 복원 2. 현실 직시와 냉정한 사고 3. 미래 지향, 적극 대응 2012년 중국 반일시위 과정의 고찰과 제언 | 리쥔링(李俊領)·쉬신거(許欣?) 1. 머리말 2. 댜오위다오 분쟁과 반일시위에 나타난 민족주의 3. 반일시위대는 댜오위다오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일까 4. 민간은 댜오위다오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해양 영토 문제의 공동 교재 개발 연구는 한국·오키나와·타이완의 대학생 공동수업을 중심으로 | 박삼헌·야마구치 다케시(山口剛史) 1. 머리말는 프로젝트의 개요 2. 교재 개발의 포인트 3. 학생의 반응으로 보는 성과와 과제 제3부 역사기억과 과거사 청산 과거사 문제의 인식과 책임론 | 김민철 1. 머리말 2. 비판 하나는 민족주의 비판론자의 인식론적 한계 3. 비판 둘는 ‘책임의 동일시’에서 빚어진 면책의 오류 4. 민주화로 가는 또 하나의 길, 한국의 과거청산 한일강제병합100년을 맞는 한일과거사운동의 성과와 전망는 식민주의 청산을 위한 ‘강제병합100년공동행동 한일시민대회’를 중심으로 | 박한용 1. 머리말 2. 국치100년사업공동추진위원회의 결성 3. 한일시민 역사 합의를 위한 한일시민공동기구 결성 4. 선언문을 중심으로 본 한일시민 합의의 의미 역사적 기록에 대한 감정·서술과 연구는 2006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판화사건을 생각한다 | 유원난(劉文楠) 1. MIT 판화 사건 2. 사건의 마무리와 애국주의·민족주의 논란 3. 열린 태도로 공동의 과거를 토론해야 한다 역사박물관과 역사인식는 최근 한국의 두 역사박물관에 대한 비판 | 이동기 1. ‘역사박물관의 붐’을 맞이하며 2. 역사박물관의 ‘역사문화’적 성격 3. 박정희기념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비판 4. 대안적 전망과 방향 국가기억과 개인기억 속의 베트남전쟁 | 한홍구 1. 머리말는 ‘잊혀진 전쟁’ 베트남전쟁 2. 베트남전에 대한 사회의 기억 3. 잊혀진 기억의 성찰과 기억의 대립 4. 맺음말는 베트남과의 새로운 만남 전쟁 피해와 평화적 생존권 | 나이토 미쓰히로(?藤光博) 1. 머리말 2. 일본의 전후 처리 ‘전후 보상’의 문제 3. 전쟁 피해의 실상과 평화적 생존권 4. 전쟁 피해 회복과 평화적 생존권론 5. 맺음말는 진정한 화해와 아시아의 평화 보장을 목표로 난징대학살기념관의 전쟁기억과 평화 구축 | 진준봉(?俊峰) 1. 머리말 2. 난징대학살기념관에 전시된 ‘전쟁’ 3. 난징대학살기념관 건축 중의 ‘전쟁’ 4. 난징대학살기념관이 구축한 ‘평화’ 난징대학살 피해자의 PTSD | 장성(張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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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시아 평화와 역사 교육 연대

2001년 4월 일본 교과서의 역사왜곡을 바로잡고, 20세기 침략과 저항의 역사에 대한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인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사회단체·학계가 모여 ‘일본교과서바로잡기운동본부’를 결성하였다.

2003년 동아시아의 역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단체 이름을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로 변경하고, (사)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를 설립하여 한중일 역사인식과 교과서 문제에 대한 각종 연구사업 및 대중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신철은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다.
서중석는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상임공동대표·성균관대명예교수다.
아라이 신이치는 일본 이바라키대 명예교수다.
고모리 요이치(小森陽一)는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교수다.
부핑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장이다.
김한종은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다.
하야시 히로후미(林博史)은 일본 간토가구인대학 교수다.
둥융차이(董永裁)는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이다.
리쥔링(李俊領)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연구원이다.
쉬신거(許欣?)는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연구원이다.
박삼헌 는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교수다.
야마구치 다케시(山口剛史)는 일본 류큐대학 교육학부 교수다.
김민철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다.
박한용(朴漢龍)은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강제병합100년공동행동 한국실행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이다.
유원난(劉文楠)은 중국사회과학원 근대사연구소 연구원이다.
이동기(李東奇)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 연구교수다.
한홍구는 한국성공회대학교 교수다.
나이토 미쓰히로(?藤光博)는 센슈대학(?修大?) 법학부 교수다.
진준봉은 침화일군난징대학살위난동포기념관 부관장이다.
장성(張生)은 난징대학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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