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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스트 임종태의 대중문화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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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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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9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471026
ISBN10 89744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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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영된 '매니저 vs 연예인, 한국과 일본의 연예산업'은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던 국내 매니지먼트사의 민감한 문제를 건드리며 우리나라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한국과 일본의 기획사와 연예인 사이의 계약 방식 비교를 통해 국내 매니지먼트사와 연예인의 계약 관계가 얼마나 일방적이고 불평등한가를 드러낸 이 프로그램에 대해 연예인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당시 연제협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항의 표시로 7월 7일부터 MBC의 모든 프로그램에 출연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이 오늘날 연예계의 가장 큰 문제인 매니지먼트사와 연예, 오락 PD 들의 불평등한 관계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오히려 연예인과 매니저 간의 불평등한 관계만 왜곡시켜 방송함으로써 연예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런 까닭에 MBC에서 '뉴스데스크'를 통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과 프로그램을 제작한 관련자를 징계하고 프로그램을 다시 제작해 방송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기까지 MBC 출연을 무기한 거부하겠다고 공표했다.

연제협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MBC에서는 "연예 상업주의 세력은 도태되어야 한다"는 프로듀서연합회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처음엔 단호히 대처하는 듯했다. 하지만 연제협의 집단 출연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그 동안 KBS, SBS와 함께 3강 체제를 유지해 왔던 MBC 위상에 심각한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MBC 출연 거부를 주도한 김건모 등 일련의 가수들이 KBS와 SBS의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만 얼굴을 내밀면서 MBC가 KBS는 물론 심지어 SBS에게조차 밀리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상황이 이쯤 되자 MBC 내부에서는 이같은 상태를 계속 방치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이 팽배해지기 시작했다. 연예인들의 집단 출연거부로 연예, 오락 프로그램의 파행 방송이 장기화될 경우, 연예인들의 볼거리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의 시선이 경쟁사인 다른 채널로 옮겨가게 될 것은 너무도 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정의 상당 부분을 시청료로 충당하는 KBS와 달리 모든 재정을 광고주들의 광고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MBC로서는 광고 협찬 비중이 높은 연예, 오락 프로그램의 시청률 저하를 무작정 방치할 수만은 없는 형편이었다.

실제로 연제협의 강경 대응의 배경엔 방송 3사 외에 다양한 케이블 채널의 보급으로 굳이 MBC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방송활동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바탕에 깔려 있었다. 게다가 방송 3사 가운데 연예인에 대해 가장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여 왔던 MBC 제작진에 대해 평소 불만이 많던 연예인들 역시 이번 기회를 이용해 자신들의 처우 개선을 바라고 있었다. 여기에 스포츠 신문의 선정성을 문제삼은 MBC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던 스포츠 신문사 역시 일방적으로 연제협을 지지하는 기사를 연일 대서특필해댔다.

이처럼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 처한 MBC는 초기의 강경 자세에서 한발 물러나 결국 연제협에 타협안을 제시하며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물론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메이저 방송사에 반기를 들며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는데 성공한 연제협 역시 자신들에게 그럴 듯한 복귀명분을 만들어준 MBC의 타협안을 거부할리 없었다. 이처럼 이번 연제협 파동은 연예게의 두 강자인 방송사와 연제협의 힘 겨루기 끝에 MBC가 한발 물러서는 형국으로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이로써 우리나라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근절시켜 보자던 '시사매거진'의 애초의 취지는 무색해졌고, 그와 더불어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개선할 기회 역시 물건너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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