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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혼자라면 맹자를 만나라

지금, 혼자라면 맹자를 만나라

: 나를 위한 맹자인문학

리뷰 총점9.9 리뷰 13건 | 판매지수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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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46g | 150*205*20mm
ISBN13 9788998690069
ISBN10 899869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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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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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경덕
1995년부터 현재까지 MBC 방송아카데미에서 방송작가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다. MBC 연기대상 작가상,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대상 작가상,한국방송작가협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도올서원 후즈닷컴(hooz.com)에서 김용옥 선생님 강의를 통해 동양고전 『맹자』를 만났다. 살아오면서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되었다. 우리가 헤쳐 가야 할 이 세상에 대해 들었다. 맹자가 전해 준 그 아름답고 고마운 이야기를 모두와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맹자는 책 속의 인물이 아니다.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열혈 인간이다. 맹자는 추나라 사람이 아니다. 중국인도 아니다. 동양인도 아니고, 천하의 천하인이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사는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내 삶 저 깊은 곳의 물음에 맹자는 그 답을 준다. 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형이 되기도 하고 친구가 되어. 산다는 것은 칼날 위를 밟고 가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나를 조각내 세상과 나눠 갖는 것이다. 서로의 한을 풀어주며 살아가는 것 외에 달리 인간답게 살아갈 길은 없다고 한다. 사자는 사자답고 독수리는 독수리답고 여우는 여우답다. 그렇다면 사람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맹자는 사람의 길을 말한다. 사람으로 왔으니 사람처럼 살다 가자고 말한다.
그림 : 안승희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1994년부터 애니메이션에 뛰어들어 TV만화『영혼기병 라젠카』, 『보리와 짜구』, 『쿵야쿵야』등을 만들었다. 작품으로『마술피리』,『하이디』,『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세상을 바꾼 상상력 스티브 잡스』등을 그렸다. 현재 만화「나이테 기행」을 연재 중이며 파주에서 만화, 그림책,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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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위(魏)나라가 서쪽의 신흥국가인 진秦나라에 밀렸다. 훗날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秦始皇, BC 259 ~ BC 210)의 그 진나라다. 위나라는 수도를 ‘대량(大梁)’ 땅으로 천도했다. 말이 천도지 쫓겨난 것이다. 나라의 이름도 양梁으로 바뀌었다. 굴욕적인 일이다. 천하의 패자에서 밀려난 양나라 혜왕(惠王)은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맹자를 초빙했다. 첫 만남에서 마음다급한 양혜왕은 “망해가는 이 나라를 어떻게 하면 강병부국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맹자는 양혜왕에게 사자후(獅子吼)를 날렸다. “망해가는 나라를 다시 일으키겠다면서, 지금 무슨 강병부국을 말하십니까? 인의(仁義)를 말해야지!”--- p.21

피도 눈물도 없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치열한 경쟁의 신자유주의 세상이다. 국가조차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세금을 쥐어 짜내기 위해 여념이 없다. 살아남으려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손님 지갑을 열어 보다 많은 이익을 남겨야 한다. 하지만 그런 세상에서 맹자는 이렇게 말한다. “왜 하필 이를 말하는가? 인의를 말해야지.”
진흙탕에서 개싸움하듯 이익만을 탐하는 세상에서, ‘인의’를 추구하겠다는 생각이 과연 옳은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치르며 세상을 헤쳐온 장사의 신들은 말한다. ‘이’보다 결국은 ‘인의’라고. --- p.22

호랑이는 호랑이답다. 개는 개답고, 쥐는 쥐답다. 그렇다면 인간,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힘없고 능력 없고 병들고 늙으면 자연에선 도태된다. 무리를 위해 추방시킨다. 그 무리의 안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다. 도움받아야 할 그들을 함께 끌어안고 간다. 아니 그렇게 살려고 한다. 이것이 인간답다는 것의 시작으로 ‘차마 그
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 ‘차마 어쩔 수 없는 마음’이다.--- p.66

“天作孼猶可違,自作孼不可活. 하늘이 지은 재앙은 오히려 피할 수 있으나, 스스로 지은 재앙은 도저히 도망갈 길이 없나이다.“『맹자』에 이 구절은 두 번 반복해서 나온다. 그만큼 중요한 메시지라고 강조한 것이다.--- p.78

새해를 맞이하면 대부분 하는 일이 있다. 새 각오로 한 해의 계획을 세운다. 술 담배를 기필코 끊겠다. 몸무게를 몇 킬로그램 줄이겠다. 얼마를 저축하겠다. 책 몇 권을 읽겠다. 무엇을 배우고야 말겠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세워 꼭 성공시키겠다…. 그러나 며칠 혹은 몇 달 지나지 않아 좌절에 빠진다. ‘난 왜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는 건가?’라고 고민하며 자책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고민할 일이 아니다. 자책할 일도 아니다. 대부분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것을 빼놓고 세우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자초하는 것이다. --- p.95

맹자가 말하는 ‘인, 지, 예, 경’을 다음 상황에 빗대어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동냥 통을 앞에 두고 구걸하는 사람이 있다. 지나가던 사람이 동전 한 닢 넣는 걸 미안해하며 동냥 통에 조심스레 돈을 넣는다. 그런 마음이 담겼다면 한 닢이든 두 닢이든 개의치 않고 고마워할 것이다. 그러나 한 움큼의 동전을 쥐었더라도 경멸하는 태도로 동냥 통에 동전을 던져 넣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내색은 못하겠지만 치가 떨리는 모멸감에 원수를 만난 듯 분노를 터뜨릴 것이다. 그런데 동전을 던져 넣은 사람이 가까운 사이, 친한 사이였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 귀한 보물은 얻기도 힘들고 다루기도 어렵고 지키기도 쉽지 않다. 사람한테는 사람이 제일 소중하다. ‘인, 지, 예, 경’의 길을 걷는 것은 어렵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천하의 사람들이 모두 나에게로 돌아온다’ 하니, 삶의 이만한 목표가 없을 듯하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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