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43g \| 15222520mm
ISBN13	9788993688474
ISBN10	8993688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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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 막연한 두려움으로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까 엄마의 태도가 아이의 평생 안전을 책임진다 착한 아이가 위험하고, 잘못된 양심이 범죄를 키운다 나는 범죄에서 안전하다 할 수 있을까 범죄에서 자유로워지기 마음 휴식: 5분 암시법 1장 아이 나이별로 살펴보는 안전 1. 영유아기(1~3세) 영아사망 대표 사례 가장 기본적인 돌봄이 시작되는 시기 대상과의 의사소통을 시작하는 시기 부모와 애착의 형성 떼쓰기의 시작 공격적으로 때리고 깨무는 아이 집에서 지켜야 할 아기의 안전 2. 학령전기(4~7세) TV, 스마트폰 등 달콤한 미디어의 유혹이 시작된다 아이가 거짓말을 시작하는 시기 공격하기 그리고 자제시키기 체벌은 꼭 필요한 것인가 3. 학령기(8~13세)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인정받고 싶어요 나쁜 말과 거짓말, 알면서 할 수 있는 시기 4. 청소년기(14~19세) 사춘기, 나쁜 친구를 감별하라 스물? 그래도 부모의 한마디로 변화하는 시기 마음 휴식: 8초간 포옹법 2장 범죄 상황별로 살펴보는 안전 1. 가출 위험한 동거 가출팸 가출, 누구나 꿈꾸지만 누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가출, 여자아이가 하면 더욱 안 되는 이유 가출했다가 돌아온 아이 2. 왕따 어떤 아이가 왕따를 당할까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는 훗날 실패한 인생을 살 확률이 높다 기왕이면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체크리스트 왕따의 조짐 3. 학교폭력 사이버폭력도 학교폭력이다 학교폭력의 증후 어떻게 하면 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보복이 두려운데 신고를 꼭 해야 하나 체크리스트 폭력 가해생의 신호 4. 중독(게임·인터넷 음란물) 스마트폰 과연 사줘야 할까 부모, 스마트폰 통제방법을 익혀라 컴퓨터 제로의 실리콘밸리 학교 아직도 나체 화상채팅의 유혹에 넘어가나 체크리스트 음란물 중독이 의심스러울 때 5. 약물 남용 약물보다는 놀이문화가 필요한 아이 약물에 따른 사용 증후 체크리스트 약물 사용의 증후 6. 욕, 거짓말 아이가 욕하는 이유가 있다 과연 거짓말은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일까 의심되면 캐물어라 왜 거짓말을 할까 너 그거 거짓말이지! 7. 자살 자살하는 진짜 이유는 잘 살고 싶어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찰 죽음에 대한 예의: 부검으로 올바른 죽음을 다시 생각하다 체크리스트 자살 징후 8. 성비행(성폭력 등) 성폭력 조사 시 경찰에서는 이런 것을 묻는다 의도적인 협박과 구슬림 이겨내기 아이의 지나가는 이야기 믿을 수 있나 체크리스트 성폭력을 당한 어린이의 행동 9. 절도, 갈취 성범죄 피해 아동의 증후 알아차리기 우리 아이가 도둑질하다 걸렸다면 사과부터 용서를 받고자 하는 노력 용서하고자 하는 노력 체크리스트 폭력 불량 서클에 빠지기 쉬운 조건 10. 유괴(납치), 미아 납치 사건 발생 시 부모의 행동 요령 납치 사건 예방을 위한 수칙 11. 학대·가정폭력 아동학대의 다양성 사이코패스의 원인은 유년기의 학대 가정폭력, 그 잔인함에 대하여 그녀는 왜 맞고 사는 체크리스트 학대받는 아이의 증후 마음 휴식: 달라이 라마 자비심에 대한 명상 3장 장소별로 살펴보는 안전 1. 학교 학교에서 누군가 낯선 사람이 아는 척할 때 학교 앞은 늘 사람이 많으니 더 조심할 것 2. 집 주변 안전한 놀이터인지 꼭 확인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 3. 집 안 아이가 혼자 있을 때는 전화나 택배도 못 받게 안전교육으로 위급상황을 대비하자 4. 엘리베이터 모르는 사람과 타지 마라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을 때 5. 주차장, 도로, 차량 주차된 차가 많은 곳은 범죄와 교통사고 둘 다 조심 어린이가 차량을 이용할 때 안전상식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6. 폐건물, 공중화장실 빈집은 가출 청소년의 온상 7. 노래방, ○○텍 청소년 유해업소의 진화 8. 백화점, 대형 쇼핑몰 사람 많은 곳에서는 아이를 잃어버리기 쉽다 어린이가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행동 요령 9. 바다, 산 물놀이 시 주의사항 어린이 물놀이 시 주의사항 야영장에서 안전하려면 여행지 숙소에서 안전하려면 마음 휴식: 보디스캔 명상법 4장 예방이 최선일까 처벌이 최선일까 1. 112신고 요령 112신고도 방법이 있다 ‘고소’라고 쓰고 ‘치유’라고 읽는다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용기의 시작 2. 소년범의 처벌 소년보호사건으로의 진행은 마지노선이다 학교의 눈물: 학교폭력과 소년범 재판 이야기 3. 가정에서의 교육 부모님에게는 뭐든지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 변화 노력: 낯선 곳에 서의 만남은 중요하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재빨리 알아차리는 법 체크리스트 자녀와의 친밀감 테스트 4. 학교에서의 교육 학교, 한 아이의 삶을 바꿀 방법 5. 지역사회의 참여 범죄가 바꿔놓은 우리 사회의 안전제도: 메간법의 제정 성범죄자 알림이: 성범죄자 신상정보 열람제도 범죄자는 어쩌면 내 편견 때문에 생겨날지도…… 마음 휴식: 영혼의 부모가 되기 위한 8가지 믿음 에필로그-엄마의 변화가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 엄마가 바뀔 때 아이가 안전해진다 엄마의 힘 엄마는 아이의 거울 마음 휴식: 칼릴 지브란 [자녀에 대하여] 부록 - 신고 기관과 상담 기관 1. 해바라기 아동센터 2. 원스톱 지원센터 3. 아동범죄 및 성범죄 관련 주요 단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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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보라

CSI세대를 살아온 평범한 여성에서, 대학원에서 과학수사를 전공하고 범죄현장에 가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경찰 수험생활을 시작. 2007년 공채 202기로 경찰에 투신. 지구대 순찰요원, 경찰서 생활질서 담당·형사부서, 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광역수사대(성폭력전담팀), 경찰청 혁신부서 소통담당·뉴미디어 홍보부서 소통담당 후 다시 112상황실요원을 거쳐 현재 경찰대학 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짧은 기간 다양한 부서를 다니며 근무한 특이한 경력을 바탕으로 상사들은 싫어하는 메뚜기가 되었으나, 경찰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이해도가 높아졌음을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다. 평생 과학수사를 하겠다고 경찰생활을 시작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성범죄에도 관심이 많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청장 전국 순회 간담회를 준비하는 동안 학교폭력의 문제도 인생의 과제로 삼게 되었다.

어느 순간, 형사로서 범인을 잡는 것만큼이나 경찰을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며 심리공부를 시작해, 현재 경찰상담심리사 1급, 학교폭력상담사,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원과정 수료, 에니어그램 일반강사과정 수료, 비언어전문가과정, 감정노동관리사, NLP프랙티셔너과정 등을 이수했고, 경찰청 학습리더(신임경찰관 코칭부문)이며, 2014년 경찰교육원 부부힐링과정에 트라우마의 치유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역경 후에 성공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으며 힘든 경험을 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힐러’ 같은 ‘경찰언니’가 되는 것이 꿈이자 목표이다. 최근 운영을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map2mind)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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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는 “안 돼요!”라고 말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런 교육을 받아온 우리 어른도 안 된다는 표현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린이(또는 학생)가 어른이 뭔가를 요청할 때 ‘안 돼요!’라고 말하는 것은 나쁜 걸까요.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하셨나요. 부모에게 말 잘 듣는 아이, 순종하는 아이로 키우려고 노력했던 지난날이 혹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는 않는지요. 특히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강압적인 부모 밑에서 안 된다고 저항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혼이 났던 기억이 머릿속에 꽉 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범죄 예방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른에게 말대꾸하거나 무례해서는 안 된다는 말은 범죄자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절호의 기회다.” --- 「프롤로그」중에서

초등 저학년 때 어린이는 부모에게 모든 비밀을 미주알고주알 말합니다. 고학년이 되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상대 1순위가 친구입니다. 더는 부모에게 비밀을 말하지 않는 시기가 되면 친구가 삶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때의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물불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으며, 친구와 다른 친구를 험담하며 따돌리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참여해야 무리에 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친구의 좋고 나쁜 영향력을 파악하고 가려낼 줄 아는 힘입니다. 어떻게 나쁜 친구를 가려낼 수 있을까요? --- 「4. 청소년기 - 사춘기, 나쁜 친구를 감별하라」중에서

거짓말이라고 추측되면 사랑하는 내 아이의 말이라도(남이라면 더더욱) 의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넘어가야 아이는 ‘적당히 둘러대고 넘어가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버리게 되고, ‘그런 짓을 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 아이가 하는 말에 대해 100% 믿는다고 하고 그냥 두는 것은, 신뢰라기보다는 이런저런 것을 다 생각하기 귀찮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마음은 늘 아이 편이지만, 조금 귀찮아도 하나하나 확인해갈 때 다음번에는 엄마를 속이려는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것입니다.

--- 「6. 욕, 거짓말 - 의심되면 캐물어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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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변화가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 이 책은 나이별, 범죄 상황별, 안전사고 장소별 등의 구성으로 자녀에게 해당하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사전식 구성을 가미했다. 또한, 각 꼭지 끝에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녀의 이상징후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을 담았다. 책을 읽다 보면 자녀의 안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엄마의 변화 노력이 아이와 이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아이의 안전, 이제 구체적인 매뉴얼로 대비하자 뽀로로에서 나오고, 이 책에서도 나오는 공통된 말이 있다. “어른은 어린이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이는 미국 국립 실종 및 성착취 아동센터 대표 어니 엘렌이 모든 미국인에게 가르치려는 내용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5세 정도의 아이에게 다가가 “강아지를 잃어버렸는데 도와주지 않겠니?” 하고 묻는다면 그 또래 어린이는 대부분 도와주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어른은 아이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도와달라는 어른이 있다면 다른 주변 어른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단단히 가르쳐야 한다. 지금은, 빨간불일 때는 건널목을 건너선 안 되는 것처럼 범죄 예방에 기본을 숙지해야 한다. 이 책에는 범죄의 위험에서 어린이가 더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을만하고 중요한 범죄 예방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 사례가 주는 다양한 교훈 길에서 만난 성도착증 환자를 피해 차도로 뛰어드는 건 안전한 일일까? 지하철을 타면 위급상황 시 대피요령이 사방에 붙어있다. 소화기 사용법, 지하철 문을 여는 법, 대피할 때 맞은편에서 오는 지하철을 조심할 것 등등. 하지만 외진 곳에서 위험한 어른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런 외진 곳에 어떤 위험이 있는지 자녀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대화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많은 사람과 함께 아주 큰 도시에 살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 이 책에는 위급 시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방법, 112 전화를 걸고 우왕좌왕하지 않고 명쾌하게 자신의 위험과 위치를 알리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경찰인 저자가 수년간 모은 실제 사례와 검증된 자료가 축약된 아주 유익한 범죄 피해 예방서라 할 수 있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이 나를 돌보는 것이라는 믿음 자녀의 안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인 환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안전한 사회’는 부모가 해결하기엔 달걀로 바위 치기 같은 막막함이 든다. 저자는 아침에 초등학교 앞에서 초록 조끼를 입고 노란 모자를 쓰고,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켜주는 녹색어머니회 학부모들과 ‘레드햇 소사이어티(Red Hat Society)’라는 미국 여성 단체를 예를 들면서 거창한 이상이나 큰 노력 없이도 사회 안전에 우리가 이바지할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역설한다. 저자가 소망하는 안전한 사회란 모든 아이가 행복한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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