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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될 수 없다

아무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될 수 없다

오창일 | 청림출판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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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204649
ISBN10 893520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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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창일
서울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2년 제일기획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한 뒤 동서식품, 제일제당, 금강제화, 부광약품, 삼성그룹, 피자헛, 제일모직 광고를 담당했었다. 1987년 세계 3위의 광고회사인 미국 테드 베이츠사에 장기연수를 다녀왔으며, 1993년 프랑스 깐느 국제광고제 심사위원과 1998년 미국 클리오 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다 함께 역임했다. 각종 광고상을 수상하고 광고 평론을 발표했으며, 국제광고 동향도 국내에 소개해 왔다. 1999년 금강기획에 입사하여 기아자동차, 현대 모비스, BC카드, 현대투자증권, 삼양식품, 주택은행, 위니아 광고를 담당했다. 현재, 금강기획 아트라스에서 현대자동차 광고를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아트와 카피의 행복한 결혼』(공저)이 있으며,「패션광고는 의미구조와 기호가 명쾌해야 성공한다」외 다수의 평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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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다. 보통 3∼4개 브랜드만 두뇌의 사닥다리에 저장되기에, 크리에이티브는 실감나게 전달되도록 할 의무를 지닌다.
돈을 지불하고 광고를 읽는 사람은 없다. 자발적으로 찾게 만들고 시선을 멈추게 유혹하는 요염함을 크리에이티브는 가져야 한다. 목표 타깃인 신랑에게 다가갈 신부를 예쁘게 화장시키는 메이크 업 아티스트의 진지한 모습들이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
또한 김춘수의 시 "꽃"처럼 이름을 불러주어야 한다. 배터리 광고의 캐릭터 바니처럼 귀염성 있게 움직이는 생물체로 등장시켜야 한다. 연금술사의 비결을 내놓아야 하고, 마이더스의 손처럼 슬쩍 스치면 황금빛 심호흡을 하는 생명체이어야 크리에이티브라 할 수 있다. 목각인형 피노키오가 숨쉬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역할이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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