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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길을 걷다

동양의 길을 걷다

이경철학총서-007이동
김종의 | 이경 | 2015년 12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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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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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02쪽 | 60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8230226
ISBN10 8968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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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종의
현재 동의대학교 철학상담심리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의 전통사상에 관한 글들을 발표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으로 읽는 동양의 정신세계], [음양오행], [자연의 원리 땅의 이치], [되돌아보기], [원효 편견을 넘어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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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사유는 인간을 자연에서 분리시켜 독립된 존재자로 파악하지 않았다. 더구나 정신과 물질, 있는 것과 없는 것, 주체와 객체로 이분화 되는 사고의 틀로 세계를 해석하지 않았다. 동양학은 인간을 우주세계의 한 부분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지혜를 제시하고 있는 여전히 유효한 학문이다.
---「책머리에」중에서

동양의 사유체계는 자연의 법칙이 인간의 생활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는 믿음 속에서 전개되었다. 이러한 점이 동양 고유의 비보편적인 태도라고 할 수는 있어도, 가치 없는 것으로 도외시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자연현상을 수학으로 분석하는 것이,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라는 언어로 설명하는 것에 비하여 더욱 완벽한 것이라거나 체계적인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책머리에」중에서

동양의 사유체계는 세 가지의 질적인 범주인 음양(陰陽)과 오행(五行) 그리고 기(氣)로 체계화되었으며, 이 세 범주들로 인간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설명하고 예측하고자 하였다. 동양의 사유체계는 이 세 범주로써 동물, 식물, 방위, 인간, 천체와 같이 현실에서 지각되는 현상을 수평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것은 동양의 사유체계가 사물의 분류와 관계로부터 체계적인 인식을 구성해 가는 방법론이란 뜻이다.
---「동양의 사유체계와 범주」중에서

동양의 사유체계는 이로부터 인간의 삶과 자연계의 주기를 동일시하여, 인간의 삶을 자연법칙 속으로 편입시키고자 했다. 음양과 오행 그리고 기로 구성된 체계 안에서 인간의 행위도 상호 관계로 연결시켰다. 상호 관계 안에 있다는 것은 계절의 변화가 대기의 기운에 반응하듯이, 인간도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변화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뜻이다. .
---「동양의 사유체계와 범주」중에서

자연의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서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음양은 다양한 분야로 그 의미를 확장해가면서 포괄적인 내용을 수용하게 됨에 따라 그 영향력을 확대시켜 나갔다. 음양은 단지 사상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원리로 받아들여졌다.
---「음양(陰陽)」중에서

오행은 결국 우주원리를 비롯한 자연현상과 인간의 삶을 해석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상징화되었으며, 각각의 기운들은 존재와 작용을 설명하는 원리로서 동양학의 기본적인 범주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오행(五行)」중에서

氣는 단지 물리학적인 의미(Energy)뿐만이 아니라, 생물학적 심리학적으로 생명과 정신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였다. 인간의 정신도 氣로써 파악하였는데, 이는 인간의 인식작용과 의식작용까지 기의 작용으로 이해한 것이다. 따라서 음양의 드러남은 氣를 바탕으로 한다고 전제한 동양 사유는 처음부터 氣를 우주생성의 근본요소 또는 존재의 근원으로 여길 것이다.
---「기(氣)」중에서

동양의 사유체계에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모든 사물과 사건들의 통일성과 공동의 상호관계에 대한 깨달음에 있다. 이것은 우주의 모든 현상에 대해, 동일한 궁극적 실재가 다양한 모형으로 드러난다고 이해한 것이다.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서부터 인간을 포함한 자연계의 유기적 영고성쇠를 陰陽이라는 두 氣의 순환운동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이 순환운동은 인체에도 적용되었다. 한의학 역시 ‘인체의 陰陽’이라는 균형 위에 기초하므로, 어떤 질환도 이 균형이 무너져 생기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인체는 전체적으로 내부는 陰, 표면은 陽인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무너진 균형을 보완해주는 약성(藥性) 또한 음양으로 구분하여 상호 보완하는 기능을 갖는다. 인체 내부의 각 장부(臟部)도 음양으로 나누고, 각 부분 사이의 균형은 氣, 즉 활력 있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유지되며, 이 氣는 경혈(經穴)을 간직한 경락(經絡)의 계통을 따라서 흐른다고 하였다.

이처럼 신체의 좌우는 음양이 교차되며, 인체에 있는 기의 통로가 곧 전통적인 한의학의 전제가 되므로, 침술의 목적은 이 흐름을 통하는 기의 소통을 자극하는데 있다.
---「기(氣)」중에서

동양의 사유세계에서 궁극적인 목표로 내세우는 도(道)는 심오한 뜻을 지니고 있지만, 우리 삶의 곳곳에서도 ‘검도(劍道)’ ‘다도(茶道)’ ‘서도(書道)’라든지, 바둑의 ‘기도(碁道)’, 낚시의 ‘조도(釣道)’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도’라는 말을 차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용례에서 쓰이는 도(道)를 단순하게 생각하면, 도(道)는 ‘길’을 의미한다. ‘길’이란 칼을 잘 쓰기 위해서는 칼을 쓰는 길을 따라야 하며 차를 마시는 것도 글씨를 쓰는 것도 그 길을 따라야한다는 뜻이다.
---「음양으로 바라본 세상」중에서

동양의 사고체계는 그 출발부터 순환 시스템을 중요시하였으며, 전체를 바라보는 전일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모든 현상을 해석해왔다. 과학에서 이를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해결의 열쇠는 처음부터 인간을 우주 속의 존재로 이해하고 받아들였던 동양의 사유체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음양으로 바라본 세상」중에서

동양에서의 네 방향은 지리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 객관적인 척도를 넘어, 나를 중심으로 펼쳐진 기운을 읽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와 같이 자연의 순환이나 운동이 일어나는 방위의 의미는 인간에게 질서나 원리가 되었고 다시금 가치의 세계로 편입되어 좋고 나쁨의 기준이 되었다. 동양에서는 자연의 원리에 합치되는 것을 좋은 것으로, 그렇지 못한 것은 나쁜 것으로 판단하였다.
---「오행으로 분류하는 인식체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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