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내 인생의 꽃다발

내 인생의 꽃다발

[ 개정판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30g | 133*190*20mm
ISBN13 9791195402618
ISBN10 119540261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타카모리 켄테스
1929년 일본 도야마에서 태어났으며, 류코쿠대학교를 졸업했다. 불교 연구가이자 일본의 정토진종 신란회(?土?宗 親鸞?) 회장이며, 일본 각지와 외국에서 강연활동과 집필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왜 사는가》, 《빛을 향한 123개의 마음의 씨앗》, 《빛을 향한 기분 좋은 과실》, 《탄이초를 펼치다》, 《신란성인의 꽃잎》 등이 있다.

역자 : 이선희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한국 외국어대학교 일본어교육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외국어학당 한국어 강사를 거쳐 삼성물산, 숭실대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강의했다. 현재 KBS 아카데미 일본어 영상 번역 과정 강사이며, 방송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기시 유스케의 대표작 《검은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가 있으며, 그 외에도 《비밀》, 《방황하는 칼날》, 《교통경찰의 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옛날에 어느 지역에 큰 나라와 작은 나라가 서로 이웃하고 있었다.
적은 인구에 광대한 땅을 가지고 있던 큰 나라에 비해 작은 나라는 좁은 땅에서 많은 사람들이 복작대며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큰 나라의 국왕이 작은 나라의 농민들에게 포고문을 내걸었다.
“우리나라에 오는 자에게는 원하는 만큼의 땅을 주겠다.”
“임금님, 원하는 만큼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정말입니까?” (중략)
다음 날, 한 남자가 아침에 해가 뜨자마자 힘차게 출발했다. 처음에는 느긋하게 걸었지만 점차 발길이 빨라지더니 이윽고 숨을 헐떡이며 뛰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뛰면 그만큼 자신의 땅이 넓어진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이제 그만 말뚝을 박고 돌아가야 하는데, 욕심은 그의 발길을 계속 앞으로 끌었다. 그러다 하늘 한가운데서 빛나는 태양에 깜짝 놀라 말뚝을 박고 돌아서 또 뛰기 시작했다.
점심도 뛰면서 먹었다. 오후에 접어들자 피곤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그는 옷과 신발을 벗어 던지고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뛰고 또 뛰었다.
어느새 저녁놀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발은 이미 피범벅이 되고, 심장은 당장에라도 터질 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 쓰러지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는 생각에 그는 아침에 출발했던 언덕을 향해 필사적으로 뛰어갔다.
그 덕택에 해가 저물기 직전에 도착했지만, 그와 동시에 쓰러진 남자는 더 이상 꼼짝도 하지 않았다. 국왕은 신하에게 명령해서 한 평 정도의 구덩이를 파서 남자를 묻었다.
“이자에겐 그렇게 넓은 땅이 필요 없다. 한 평으로 충분하다.”
물거품처럼 허무한 욕심을 내는 사람이 어찌 이 농부뿐이랴! 인간은 모두 욕심 때문에 망하는 것이다.
--- p.93~95

처칠이 수상이던 시절의 일이다. 급한 일로 자동차를 타고 갈 때, 네거리의 신호등이 갑자기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주위를 살피던 처칠은 달리는 차가 별로 없다고 판단하고 운전사에게 말했다.
“상관없으니 그냥 달리게.”
그러나 운전사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려던 순간, 어디선가 경찰관이 뛰어와서 처칠의 자동차를 제지했다.
“뒤로 물러나십시오.”
“나는 처칠이라네. 내가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러니 그냥 보내 주게.”
그러나 처칠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경찰관은 이렇게 말했다.
“처칠 수상님께서 신호를 위반할 리가 없습니다. 당신은 틀림없이 가짜일 겁니다. 어서 뒤로 물러나십시오!”
처칠은 아무 대꾸도 못 하고 순순히 뒤로 물러나야 했다.
“알았네. 나는 분명히 가짜 처칠이라네.”
나중에 그 경찰관을 승진시키려고 하자 경찰관은 끝까지 사양했다.
“이 승진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그때 처칠은 이런 말로 경찰관을 설득했다고 한다.
“이유가 없긴 왜 없나? 자네는 가짜 처칠을 간파해 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가? 틀림없이 범인도 쉽게 간파해 낼 걸세. 이것은 감식력에 대한 승진이네.”
자신의 일에 충실한 사람은 다른 일에도 충실할 수 있다.
--- p.118~119

한 남자가 오곡이 무르익는 시월 초순에 동쪽 나라를 지나가게 되었다.
시원한 바람이 벼 이삭의 머리를 가볍게 흔들자 주위에는 온통 황금물결이 일렁였다. 논두렁에서는 검게 그을린 농부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느긋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그는 똑같은 나라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러자 황금물결은 어느새 쌀가마니로 바뀌어 처마 밑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집집마다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고 남자는 부러웠다. 그는 고국에 돌아와서 자신이 본 풍경을 이웃 사람에게 이야기했다.
“동쪽 나라는 정말 천국이야. 아무런 고생 없이 그렇게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다니!”
“그런 나라가 있으면 나도 한번 가보고 싶어.”
이웃 사람은 따뜻해지기를 기다렸다가 5월 초에 동쪽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동쪽 나라 사람들은 느긋하게 담배를 피우기는커녕 모두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는 다른 곳을 여행하다 6월 말에 다시 동쪽 나라를 지나가게 되었다. 사람들은 모두 타는 듯한 햇볕을 온몸으로 받고 땀을 폭포수처럼 흘리며 일하고 있었다. 더구나 이웃 사람이 말한 황금물결이나 산더미처럼 쌓인 쌀가마니는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난 이웃 사람에게 속았어. 동쪽 나라는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잖아? 하긴 이웃 사람의 말을 믿은 내가 바보지.”
그 사람은 머리끝까지 화를 내며 집으로 돌아갔다.
사람들은 성공의 뒤에 눈물이 있다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뿌리지 않는 씨가 어떻게 자라겠는가? 이 세상에 이러한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 p.223~22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