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시카고대학교에서 공부하고 가르쳤다. 1963년 뉴질랜드로 옮겨 현재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명예교수로 있다. 인간 지능이라는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로 손꼽힌다. 정치철학과 도덕철학, 심리학을 버무려 인종문제 등에 접근하는 독특한 연구방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Are We Getting Smarter?』, 『How to Improve Your Mind』, 『How to Defend Humane Ideals』 등 다수의 저서와 영향력 있는 논문들을 발표했다.
역자 : 이금숙
성균관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인천대학교에서 영재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천과학고,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부평여고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영재아 지도를 위한 사회적 정서적 전략』, 『영재아 지도 를 위한 질문 전략』 등이 있다.
역자 : 조선희
서울대학교에서 물리교육을 전공했고, 같은 학교에서 과학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서울대학교 관악영재교육원 등을 거쳐 현재 KAIST 과학 영재교육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다.
해가 지날수록 평균 IQ 점수가 올라가는 현상인 ‘플린효과’를 처음 보고한 저자는 이 현상에 자신의 이름이 붙은 사실에 당황하고 “과연 지능이란 무엇인가?”라는 새삼스러운 질문을 품게 된다. 그리고 많은 조사와 연구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 지능이 단순히 ‘머리가 좋다 나쁘다’의 차원이 아니라 그 사람이 속한 문화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무엇을 기준으로 그 사람의 지능이 높다고 하며 무슨 근거로 머리가 나쁘다 하는지 지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있던 차에 이 책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조금은 어려워 보이지만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매력과 저자의 위트가 대단하다. ‘IQ 증가가 끝나면 어떻게 될까?’, ‘지혜를 측정할 수 있을까?’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도 큰 도움이 된다. - 김우철(EBS 방송제작본부 교양문화부 부장)
인간에게 지능이란 무엇인가? 언어 수리 도형검사를 통하여 얻어지는 지능지수(IQ)는 개인의 지능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현대인이 과거 50년 전의 인간에 비하여 평균 지능이 높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 지능은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받는 가변적인 것이라는 시각이 흥미롭고,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 이광형(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미래전략대학원장)
"우리가 부모님 세대보다 지능지수가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왜?"라는 흥미로운 질문에 대해 플린 박사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까다로운 주제이지만 책을 읽다 보면 플린 박사의 논리에 동화되어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아직 풀리지 않은 연결고리를 푸는 마지막 열쇠는 뇌과학이 쥐고 있지 않을까? - 임창환(한양대학교 생체의공학과 교수)
플린은 섬세하면서도 신중한 작가이다. IQ 논쟁에 뛰어든 상당수 사람들과 달리 그는 철학적 색깔로 부풀리기를 거부한다. 그의 저서는 담담한 통계학적 관찰을 근거로 되레 기연가미연가할 정도로 소박하고 신중한 결론을 이끌어낸다. 플린의 애초의 관찰을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이제는 너무 압도적이다 보니 플린 효과는 이론에서 벗어나 차츰 기정사실화되어 왔다. 세월 변화에 따른 IQ 평균의 변화는 “확신의 위기”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플린은 적고 있다. - 말콤 글래드웰(작가/경영사상가)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드는 점은 단순히 그 매혹적인 플린 효과가 다가 아니다. 플린의 문체 역시 한몫을 하고 있다. 명료함과 위트, 적절한 암시, 이리 끌어다 묶고 저리 갖다 붙이고 예기치 못한 결과를 탐구하는 원시안적 시선까지 놀랍도록 버무려져 있다. 플린 효과는 플린의 손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굉장한, 끝이 났으되 끝나지 않은 미완의 이야기로 거듭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