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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명화 하루 명언

하루 명화 하루 명언

: 하루를 위로하는 그림·하루를 다독이는 명언

이현주 | 샘터 | 2016년 02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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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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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10g | 128*188*21mm
ISBN13 9788946420229
ISBN10 89464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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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는 늦은 나이에 데뷔한 뒤 죽기 직전까지 해마다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순수한 원시인’이라 불리며 작품의
개성과 매력을 인정받기 시작하지요. 피카소, 마티스 등의 후원도 무시할 수 없었지만, 전위예술이 떠오르던 당시 예술 사조의 흐름에도 잘 맞아떨어지는 그림이었으니까요.
젊은 시절 생계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한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유일한 스승이었던 자연 그 자체’와 상상력이었습니다. 평생 사막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루소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막의 밤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이라는 다리를 통해 환상은 현실과 이어집니다. 새벽. 밤도 아침도 아닌 시간. 어떤 이들은 깨어 있고 어떤 이들은 꿈을 꾸는 시간. 환상과 현실이 자연스럽게 뒤섞이는 새벽은 앙리 루소의 그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입니다. --- p.16

그러나 봄빛은 느끼는 순간 너무 빨리 사라집니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는 절친한 화가 고갱과의 말다툼 끝에 스스로 왼쪽 귀를 자르고, 환각과 발작에 시달리다 결국 권총으로 자살하고 말지요. 서른일곱이라는 나이였습니다.
따뜻하고 다채로운 색감,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붓선. 고흐가 남긴 작품에서 죽음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는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그림은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겨울은 봄을 기다리고 봄은 겨울을 향해 갑니다. 태어난 순간 죽어가는 우리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오늘을 삽니다. 스승의 죽음 앞에 가장 아름답게 살아 있는 복숭아나무를 꽃피운 고흐는 이러한 삶의 역설을 이미 깨달았는지도 모릅니다. --- p.28

커란은 〈산들바람 부는 날〉이라는 작품으로 화가로서 명성을 높인 뒤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그레이스와 결혼합니다. 함께 파리로 간 커란은 인상주의와 다양한 사조를 섭렵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차일드 해섬, 프리스크 등과 함께 미국 인상주의를 확립하게 되지요.
미국 인상주의 미술은 미국 특유의 사실주의와 프랑스 인상주의가 혼합되어, 의미가 분명하면서도 화사한 색채가 주는 매력이 특징입니다.
1910년경 커란은 허드슨 강 부근에 정착해 낭만적이면서도 사실적인 풍경화와 인물화를 왕성히 그려냈습니다.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생각하고 오늘을 산다면, 그만큼 오늘 하루는 더 특별하겠지요. 그러나 그 모든 특별한 하루라 해도 그 하루를 지지해줄 일상적인 노동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매일 보는 태양, 매일 만나는 사람들, 매일 반복되는 일들이 모두 소중하고 특별한, 아니 특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p.83p~84

결국 그는 프랑스 미술계와 결별한 뒤 스웨덴으로 돌아와 순트보른에 정착합니다. 카린과의 사이에 무려 8명의 자녀를 낳은 라르손은 가족과 함께 평화롭고 소박한 전원생활을 누립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그 자체로 그의 삶이자 그림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묘사한 그림을 담은 책을 직접 출판하기도 했지요.
라르손이 프랑스 인상주의 미술계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미술 세계를 개척해서 다행입니다. 그가 서정적인 수채화로 남긴 아름다운 집과 아이들의 모습은, 이 각박한 세상에서 가족이 선사하는 따뜻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으니까요.
누구나 각자에게 어울리는 삶이 있습니다. 특별하지 않고 소중하지 않은 삶이란 없습니다.--- p.101p~102

모네는 카미유를 모델로 한 그림을 50점 넘게 남겼습니다. 카미유가 죽고 난 뒤 그가 인물화를 그리지 않아서, ‘카미유가 죽고 인상파도 몰락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지요.
그러던 7년 뒤, 모네는 두 번째 부인 알리스의 딸 수잔과 함께 산책하다가 그녀를 모델로 그림을 그립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카미유를 그린 〈산책〉과 혼동하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모네는〈산책〉과는 달리 얼굴 표정을 묘사하지 않았습니다. 양산 그림자로 가려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여인의 얼굴은 수잔이되 카미유였고, 카미유이되 카미유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카미유에 대한 모네의 첫사랑은 그렇게 영원히 계속된 것입니다.
그 어떤 다음 사랑으로도 바꿀 수 없는 사랑. 첫사랑은 죽어도 죽지 않는 사랑입니다. 끝나지 않는 사랑입니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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