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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볼펜 읽기 공부법

3색볼펜 읽기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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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사고/두뇌계발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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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16g | 135*190*20mm
ISBN13 9788927807315
ISBN10 89278073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책에 줄을 긋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이를 의식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줄을 긋지 못하는 자신을 되돌아보면 어딘가에 이러한 용기가 결여되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평소 대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주 느낀 것인데, 중요한 부분에는 줄을 그으라고 아무리 가르쳐도 학생들은 좀처럼 줄을 긋지 못한다. 망설이는 것이다. ‘정말로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가?’를 지나치게 고민하다가 끝내 줄을 긋는 첫 걸음조차 내딛지 못한다. --- p.30

3색 줄긋기는 크게 객관과 주관으로 나뉘는데, 파란색 줄과 빨간색 줄은 객관, 초록색 줄은 주관이다. 파란색과 빨간색 줄은 개인적인 취향이나 감성, 가치관에 따라 긋는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대체로 혹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할 만한 곳에 그어야 한다. 물론 그것을 판단할 때 주관적 기준이 반영될 수밖에 없지만 가능한 한 객관적인 중요성을 의식해서 긋도록 한다. 반면에 초록색 줄은 웬만하면 다른 사람이 긋지 않을 것 같은 곳에 그어야 한다. ‘왜 이런 곳에 줄을 그었지?’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에 줄이 그어져있어야 재미있는 법이다. --- p.47~48

이른바 ‘행복 호르몬’으로 통하는 세로토닌은 걷기나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호흡 등 리드미컬한 반복 행동에 의해 쉽게 활성화되는데, 책읽기도 마찬가지다. 책읽기는 반복적으로 뇌를 자극함으로써 뇌에 적절하고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단순한 책읽기보다 3색볼펜을 활용한 책읽기가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3색볼펜을 한손에 쥐고 딸깍딸깍 소리를 내며 줄을 긋는 동안에 리드미컬한 자극이 신체와 두뇌로 전달된다. --- p.65

독서 훈련이 어느 정도 몸에 밴 사람들끼리 대화할 때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끼리 대화할 때는 그 밀도부터가 다르다. 책의 문장은 원래 글말이므로 입말보다 응축도가 높다. 문장 하나에 담겨있는 사고의 밀도가 높은 셈이다. 독서에 익숙하다면 평소 하는 입말에도 자연스럽게 글말의 높은 밀도가 영향을 미친다. 입말을 녹음해서 문장으로 받아 써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주로 알맹이 없는 내용이 태반이거나, 문장의 주술관계가 제대로 맞지 않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p.85~86

책읽기를 가르친답시고 아이들로 하여금 독서 감상문을 쓰게 하는 방식은 오래가지 못한다. 억지로 감상문을 쓰게 하거나 책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을 표현해보라고 강요하면 독서를 점점 부담스럽게 여길 위험이 있다. 하지만 혼자 조용히 책을 읽으며 줄을 긋게 하고 이를 나중에 부모가 확인하는 방식은 자녀에게 별로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부모는 자녀의 이해력이나 감수성을 알 수 있고, 자녀 입장에서는 줄긋기를 통해 언어 능력과 감각을 스스로 깨닫고 연마할 수 있다. --- p.110

줄을 그어보면 어째서 이 문장이 재미있는지, 어디가 뛰어난 문장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특히 작가마다 자주 쓰는 단어나 표현들을 구분함으로써 섬세하고도 미묘한 늬앙스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3색볼펜으로 줄을 그으며 읽으면 행간의 의미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 반영된 작가의 생각을 파악하며 읽을 수 있다. 3색볼펜 방식은 읽는 사람에게 단순히 내용이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의 능동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활동을 강화시킨다. --- p.166

단순히 정보 처리나 암기를 위해서 줄을 긋는 것이라면 뭔가 아쉽다. 줄을 긋는 진정한 계기는 ‘감동’이었으면 한다. 그 문장에 끌리고 매료되어 줄을 긋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을 때 줄을 긋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필연적인 행위다. 줄을 긋기 시작하면 어느 문장도 소중하지 않은 게 없으며, 불필요한 문장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힘을 실어 줄을 그으면 손에 역동감이 고스란히 전해져 기분도 좋아진다. 근육의 운동은 읽기 행위가 곧 신체적인 행위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읽기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줄을 긋는 자체가 즐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책과의 만남이 3색볼펜 읽기 공부법의 가장 좋은 계기이며 목표이기도 하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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