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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래를 주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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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래를 주도하는가

: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해 먼저 물어봐야 할 것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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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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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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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8.8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4만자, 약 5.2만 단어, A4 약 103쪽?
ISBN13 9791186269299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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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정에 목숨을 건다. 왜 그럴까? 인정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인정받음으로써 나 자신이 가치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자신감이 생기고 열등감이 사라진다. 근데 인정에 목숨을 걸어서는 안 된다. 위험하다. 자칫하면 인정의 덫에 걸린다. 직장에서 쓰레기를 치웠다 하자. 동료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인사 한마디 건네는 사람이 없다. 그래도 계속 쓰레기를 치우겠는가? 아마 치우지 않을 것이다.
인정욕구의 위험이 거기에 있다. 대개 그것은 상벌교육의 영향이다. “적절한 행동을 하면 칭찬받고 그렇지 못하면 야단맞는다.” 잘못된 생활양식이다. 누군가에게 칭찬받지 못하면 분개하고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하다.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살아서는 안 된다.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킬 필요도 없다.
누굴 위해 사느냐는 질문을 던지면 당연히 자신을 위해 산다고 말한다. 인정에 목숨을 거는 것은 타인을 위한 삶이다. 타인의 인정을 바라고 타인의 평가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끝내 타인의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타인도 마찬가지다. 타인도 내 만족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면 안 된다.
--- p.23

배구감독 얘기로 시작한다.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우승제조기이다. 그의 우승 비결은 시즌 시작 전에 있다. 살짝 그의 말을 들어본다. 근육이 기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팀 훈련을 잘하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훈련해야 한다. 그는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선수들 체중을 단다. 선수들 컨디션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체중이기 때문이다. 만약 체중에서 500그램 이상 차이가 나면 밤에 무얼 했는지 물어본다.
승리를 위해서는 실수가 적어야 한다. 범실이 10개를 넘으면 이길 수 없다. 용병을 뽑을 때는 절실함이 있는지를 가장 먼저 본다. 일단 뽑은 뒤에는 용병이 팀을 위해 헌신하도록 노력한다. 그는 솔직함으로 소통한다. 에둘러 얘기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매뉴얼대로 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작전타임 때 처음에는 온갖 설명을 쏟아낸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 선수들이 느끼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일방적으로 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선수들 스스로 자신이 왜 배구를 하는지, 뭘 얻어야 하는지, 잘하려면 뭘 해야 하는지 깨닫고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
그는 선수 시절 유명하지 않았지만 레프트, 세터, 센터를 두루두루 모두 해봤다. 그게 지도에 도움이 된다. 화려하게 자기 중심적으로 경기를 해보지 않아 선수들 심리도 잘 알고 있다. 잘하는 여섯 명도 중요하지만 일곱 번째, 아홉 번째 선수도 잘 다뤄야 한다. 웜업존 안에서는 시합을 다 볼 수 있다. 그들은 자칫 불만세력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보듬고 다독이고 밀어주어야 한다. 난 땀을 믿는다는 의미의 신한불란信汗不亂이란 말을 좋아한다. 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경기 전 훈련이 미래를 결정한다. 그래서 미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p.76~77

직장을 그만둘 때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을 권한다. 첫째, 내 나이가 65세가 되었다는 사실을 가슴으로 발아들이라는 것이다. 정년이란 사실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어차피 나이란 거부한다고 안 먹는 것도 아니고 젊어지려고 노력하는 동안에도 나이는 계속 들어간다. 둘째, 정년에는 연습이 필요하다. 정년을 자각했다면 그에 맞는 적응연습을 해야 한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시니어패스를 발급받았다.
우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다. 근데 세상에는 그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다. 나이 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가장 멋지게 나이 드는 것은 나이 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게 생활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곱게 늙어가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노년이 되어 성형과 시술에 집착하는 것은 열등감 때문이다. 내면의 열등감을 외면의 모습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는 보기 좋지 않다. 노인이 되는 것보다 노인이 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힘들다.
노인 하면 두 사람이 연상된다. 잉그리드 버그만과 오드리 헵번이다. 둘 다 미모의 여배우이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이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카사블랑카」에서 열연했고 오드리 헵번은 「로마의 휴일」에서 열연했다. 버그만은 전성기에 은퇴해서 저택 속에서 은거하면서 세상과의 접촉을 끊었다. 나이 든 자신의 얼굴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싫다는 이유에서다. 헵번은 나이 들어 주름진 얼굴로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주 대조적인 삶이다. 숨어 산다고 안 늙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버그만은 노화보다 남의 시선을 더 두려워했던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처럼 나이 들고 싶은가?
--- p.146~147

소크라테스의 공부법도 참고할 만하다. 소크라테스는 누군가를 가르친 적이 없다. 생각하는 법만을 가르쳤다. 질문을 던져 스스로 생각하게 했다. 유대인 600만 명을 학살하도록 지휘한 아돌프 아이히만은 자신은 단지 명령에 따른 것뿐이라고 억울해했다. 그의 잘못은 무엇일까? 바로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명령이 어떤 의미인지, 무고한 유대인을 단지 명령이란 이유로 무조건 죽이는 것이 옳은지 생각하지 않은 죄이다.
우리는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소크라테스는 질문하는 상대 주장을 확인하고 논리적 틈새를 파고드는 질문을 던진다. 계속 질문하다 보면 그래서 결론은 뭔지를 생각하게 된다. 해답을 찾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찾든 못 찾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다 보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
무엇보다 공부의 핵심은 독서이다. 책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책을 통하지 않고 공부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빌 게이츠는 매일 한 시간, 주말에는 서너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낸다. 『자본론』을 쓴 마르크스는 영국에 망명 후 30여 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대영박물관 도서관을 찾았고 오전 10시부터 문을 닫는 오후 6시까지 자신의 지정석 G-8에 앉아 연구하고 책을 썼다. 『자본론』은 여기서 탄생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다. 독서가 재미없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과의 연결점이 없기 때문이다. 못 찾았기 때문이다. 자신과 관계를 생각하면서 책을 읽어보아라. 나와 관계있는 부분,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부터 찾아 읽는 것이다. 책을 읽은 후 인용노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책을 읽은 후 가장 좋았던 부분, 인상 깊었던 부분을 발췌해 노트에 쓰고 나의 경험 생각과 연결지어 글을 쓰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자기 마음을 대변해주는 책을 만나는 것이 관건이다.
공부가 생활이 되어야 한다. 촌음을 아껴 책을 읽고 실천하면서 자신을 갈고닦아야 한다. 무언가를 위한 공부가 아닌 공부 그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도 성장한다.
--- p.169~170

무소유란 무엇일까? 무소유는 재산을 많이 갖지 말라는 게 아니다. 자기 마음대로 어떤 형상을 지어서 그것을 진짜로 정해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가버린 버스를 두고 “아이고, 저건 내가 탈 버스였는데”라고 생각하는 것은 소유적 태도이다. 대신 저 버스는 내가 탈 버스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버스가 무슨 억하심정으로 그를 두고 떠난 것은 아니다. 그저 시간표대로 움직였을 뿐이다.
마음대로 상상하는 것은 위험하다. 자기 생각의 틀에 자신을 가두는 것도 위험하다. 자기 생각과 실상은 대부분 다르다. 거기서 세상의 고통은 시작된다. 실상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 이 버스는 내가 탈 버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가뿐하다. 저 돈은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라. 내 자식은 내 소유가 아니고 내가 잠시 맡아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p.173

여러분은 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시장은 서로 가진 것을 자발적으로 거래하는 생태계이다. 가진 것, 자발적, 거래가 키워드이다. 가진 것이 있어야 하고 자발적으로 해야 하고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시장을 기계론적 이성주의로만 보고 있는데 가장 큰 폐해 중 하나가 무한경쟁이다. 현대인들은 경쟁에 시달리고 그래서 불안하다. 그런 측면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공감능력이 살아 있는 사회적 존재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도 있다. 이 또한 역설이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감정이 필요하다. 애덤 스미스는 원래 철학자였다. 그는 대표작 『도덕감정론』에서 공감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타인의 행과 불행에 관심을 둔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정서적 느낌이 있다. 타인의 불행, 슬픔, 고통을 목격하면 생생하게 느낀다. 그게 본성이다. 강도에게도 감정은 있다.”
우리는 시장 하면 수요 공급 곡선을 떠올린다. 이것의 전제 조건은 인간은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이성적 존재라는 것이다. 모든 결과에는 어떤 원인이 있다는 기계론적 사유방식이다. 당구를 칠 때 공을 예측하는 것이 전형적인 예이다. 근데 과연 그럴까? 유기론적 생태주의는 다르다. 시장 전체를 하나의 생태계로 본다. 기계는 부품으로 이루어지고 동력을 넣으면 톱니바퀴들이 돌면서 작동한다. 유기체는 훨씬 복잡하다. 섬세한 화학작용으로 균형을 잡고 서로 조절한다. 기계론은 나무를 보고 생태론은 숲을 본다.
--- p.209

세상에는 상처받았다는 사람들로 차고 넘친다. 도대체 그 많은 상처를 누가 준 것일까? 정말 그게 상처일까? 모든 것을 상처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상처받기 싫어서 누구도 깊이 만나고 싶지 않다는데 그럴수록 더 상처에 예민해진다. 상처 없는 삶이란 없다. 상처에 직면해 그것을 이겨내려고 애쓰면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것이다. 굳은살이 박이면 소소한 아픔들은 그냥 넘길 수 있다. 살다 보면 징검다리를 만나기도 하고 가시덤불과 마주하기도 한다.
근데 그건 상처가 아니다. 누구나 겪는 삶의 한 과정이다. 상처에 예민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걸 피하려고 한다. 상사에게 야단을 맞았다고 해보자. 업무상 실수에 대한 지적인데 그걸 상처라고 말한다. 그건 상처가 아니다. 사소한 일까지 다 상처라고 하면 우리 삶은 문제투성이다. 상처를 입었다는 것은 누가 나에게 어떤 위해를 가했다는 것이다. 상대를 가해자로 나를 피해자로 만들어버린다. 모든 걸 상처라고 하는 것도 사실 열등감의 일종이다. 김혜남은 열등감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인생은 흘러가게 되어 있어요.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고 스스로를 실패자로 보면 인생도 그렇게 흘러가지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바라보는 시각 말고,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볼지 그것부터 결정하세요.”
--- p.27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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