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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요, 삼십육점오도씨

나눠요, 삼십육점오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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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24g | 130*202*15mm
ISBN13 9788931579215
ISBN10 89315792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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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현숙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수레바퀴 속에서 수많은 경험을 하며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작은 부분일지라도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기도 하며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저자는 6대독자인 아버지 슬하에서 친척도 없이 자라며 어우러져 사는 삶이 무엇인지 잘 몰랐고, 결혼이라는 낯설고 어려운 제도에 들어서면서야 비로소 복잡한 인간관계와 다양한 문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런 문화충격(?)은 저자의 세상에 대한 이해와 관심사를 바꿔 놓았다. 개인주의로 팽배했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으며 사람 사이의 정과 나눔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저자가 가족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넘어 세상으로 나와서 보낸 시간과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그 기록들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매우 진솔하다. 그래서 많은 울림이 있다. 많은 분들이 책에 실린 글을 읽고 사람이 세상에서 어우러져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저자는 바라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언젠가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분주한 마음으로 들떠 있을 때 난 너무 엄청난 사건 때문에 나를 추스르기조차도 벅찼던 적이 있었다. 아무리 큰 사고가 일어나도 감내하고 다시 일어서는 게 사람의 의지인데, 그 의지조차 사라지고 없던 때였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가 학교에서 만들었다며 예쁜 마트로시카 러시아 전통인형을 갖고 왔다. 선생님이 잘 만들었다고 축제 때 학교에 전시해 다른 아이들도 보게 하자고 했다는데 딸아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 엄마 힘들어 해서 집에 가져가서 보여줘야 해요. 엄마 보여주려고 정성껏 만들었어요. 선생님, 학교에 내면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 엄마부터 보여주고 싶어요.”

딸아이가 엄마를 생각하며 만든 러시아 전통인형을 건네받으며 나는 ‘내가 힘을 좀 더 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아직도 내편이 있구나, 든든한 내편이 많이 있구나, 다시 일어서서 살아야지’라고 의지도 갖게 되었다. 열면 인형이 나오고 또 열면 인형이 나오고 다시 열면 인형이 나오는 마트로시카처럼 샘솟는 기운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저런 희로애락으로 인생을 한쪽 한쪽 채우며 수많은 날들을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나를 찾고 똑바로 서서 앞을 향해 나아가는 굳건한 마음을 지니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 이런 시간과 경험을 바탕으로 혹은 밑천삼아 우리는 또 남은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더 힘내서 조금 더 노력하며 열매를 얻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게 우리 삶이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부족하고 자주 흔들리는 나를 보아주고 붙잡아주는 이들이 있어서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상대의 배려에 대한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할 때 쓰는 말이다. ‘미안합니다’와 ‘죄송합니다’라는 말도 상대방에게 나를 이해시키고자 할 때 쓰는 아름다운 말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말들을 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어울려 산다. 오해와 이해도 이런 말과 행동을 통해 생겨나고 사라지고 하니 말이 갖는 힘은 대단한 것 같다.

이 책에서 나는 여러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그들이 풍겨내는 사람들의 냄새를 통해 인간이 인간이어서 겪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자 했다. 서로에게 미움보다는 사랑을, 아픔보다는 기쁨을 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솔하게 표현했음을 고백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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