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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

: 봉황중학교 학생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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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24g | 140*205*8mm
ISBN13 9788997581924
ISBN10 89975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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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최은숙
공주 봉황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과 노자, 장자 등 고전 읽기를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 고전을 읽으면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쾌활하게, 따뜻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힘을 기르기를 바란다. 시집으로 《집 비운 사이》산문집으로《세상에서 네가 제일 멋있다고 말해주자》《미안 네가 천사인 줄 몰랐어》《성깔있는 나무들》청소년 인문교양서로《내 인생 첫 고전, 노자》《내 인생 첫 고전, 장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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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의 시에 감염되어 보자
시집을 읽으면 우선 낄낄거리고, 그생생함과 정직함에 소름돋고, 그 지혜로 한 뼘씩 키가 크는 체험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그래서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그리고 영원히 아이들은 살아있고, 살아서 관계의 지혜를 만들고 살아있는 세상을 만든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나이로 그 인격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그 순간 그 있음으로 완전한 것입니다. 그 지혜 역시 양상만 다를뿐인 귀중한 생의 자산입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어른들과 대비시켜 생각한다면, 어른들의 오래된 미래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까닭은, 적어도 아이들의 모든 언어는 자신의 생명적 몸과 관심에서만 움트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런 생명적 아이들의 세계로 걸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오철수 (시인,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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