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탐욕으로 자신을 키워라

탐욕으로 자신을 키워라

: 자신에게 탐욕스런 시대

요시타케 데루코 저 / 유인경 역 | 큰나무 | 2001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7,500
판매가
6,7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21g | 148*210*20mm
ISBN13 9788978911276
ISBN10 897891127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요시타케 데루코
효고 현 출생. 게이오 대학 불문과 졸업 후 도에이 광고부에 입사, 일본 최초의 광고 프로듀서로 활동한 바 있다. 그녀는 도에이 퇴사 후, 문필 활동에 전념하며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들을 주로 발표했다. 그녀의 작품은 특히 30대 중반 여성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여성들에게 커다란 이정표가 되고 있다. 저서로『여인 요시야 노부코』『사랑하지만 고독하다』『사랑의 뒷모습』『자유롭게 아이 키우기 12장』『딸의 변명·부모의 변명』『사랑과 긍지와 위기의 가정』『멋지게 늙는 여자』『나의 할머니 준비』『남편과 아내의 정년 인생학』『여자 나이 60부터 현역 인생』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녀린 풀처럼 여리기만 하던 이시지마 씨는 어느덧 학문이라는 자양분을 듬뿍 흡수해 대지에 단단히 뿌리내린 떡갈나무 같은 여자가 되었다. 뿌리를 키우고 줄기를 살찌운 그녀는 스텝 시대인 지금, 나뭇가지를 풍성하게 가꿔가고 있다. K대학의 통신 교육으로 사회학을 배우고 있는데 연구 주제는 노인 복지, 장래 이것을 실사회에 활용해 나갈 생각이라고 한다. 점프 시대가 되면 분명 그녀는 가지가 풍성한 거목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나무는 나그네의 비 그을 곳이 돼주기도 하고, 뙤약볕을 가려 그늘도 만들어 주고, 새들의 보금자리 또한 되어줄 것이며, 시원한 바람을 보내주고, 때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미숙한 인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거목이 된 그녀에게 분명 동경의 눈길을 보내는 후배도 나올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날 때부터 대지에 뿌리를 내린 거목이었던 것은 아니다. 20대에서 30대에 걸쳐서는 가녀린 풀이었으며, 한때는 아이라는 나무에 붙어사는 기생목이 되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배움을 통해 자신을 다시 찾은 뒤로는, 물도 주고 영양분도 주며 정성껏 뿌리와 줄기를 키워 나갔던 것이다. 그리고 가지를 풍성히 가꿔 사람들에게 갖가지 기쁨을 주는 거목이 되기 위해 그녀는 20여 년의 세월을 노력해 왔다. 이런 착실한 과정이 그녀를 거목의 길로 이끌어 주고 있는 것이다.

“문화 센터에서 배우는 여자들을 '문화족'이라는 말로 조롱하는 풍조가 있지만, 저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아요. 배운다는 건 자기 회복의 첫걸음인 걸요. 과장되게 말하면 인간 회복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죠. 다만 배우는 것이 단순히 시간 죽이기로 끝나 버린다면 그건 일종의 타락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결혼, 출산, 육아의 이 10년 동안 저는 완전히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있었어요. 그런 제 자신을 되찾기 위해서는 역시 그만큼의 세월이 필요했죠. 정말이지 자신에 대해 탐욕스러워지지 않았다면 한번 잃어버린 나를 되찾기란 좀처럼 쉽지 않았겠죠. 그 시대의 전 아마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꽤나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보여졌을 거예요. 하지만 자기 중심적으로 보일 만큼 나 자신에게 탐욕스러운 시대를 보냈기 때문에 뭔가를 배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야 비로소 다음에는 남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는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 배우는 시간을 그저 하루 소일거리로 생각한다면 지루한 자기 중심 시대를 보내게 돼버리죠. 남에게 쓸모 없는 인간으로 사는 것 역시 일종의 타락이 아닐까 싶어요.”

언젠가 이시지마 씨가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다.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했기 때문이다. 자기 중심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자신에게 탐욕스런 시대를 보냈기에 남에게 도움을 주는 시대를 맞을 수 있다는 이 말은 인생 80년 시대의 삶의 진수를 대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도약 시대는 다시 말하면 자신에 대해 탐욕스런 시대이다. 아이라는 묘목을 키워낸 시대를 거친 뒤의 10년은, 말라죽어 가고 있던 자신이라는 나무에 물을 뿌리고 영양을 주어 지면에 단단히 뿌리 내리게 하고 줄기를 살찌우는 자아 육성의 시대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나도 일찍이 내게 탐욕스럽던 시대를 말 그대로 탐욕스럽게 보내왔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시행 착오를 거듭하며 오로지 진정한 나를 찾아 스스로에게 자신을 가질 수 있는 자아 육성에 전력을 다해 왔다. 처음부터 환갑이 다된 이해심 많은 여자였던 게 아니다. 점차 발전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과정을 하나 하나 착실히 밟아나가며 현재에 이른 보통 사람의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 분명 그 시대, 그 나이밖에 할 수 없는 일, 빈 둥지 시대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할 수 있는 일, 아니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산더미처럼 있다. 그것을 생략해 버리고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점프 시대-거목 시대-를 맞이할 수 없다.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6,7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