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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떠나길 잘했어

엄마 떠나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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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14g | 138*190*30mm
ISBN13 9791187119685
ISBN10 118711968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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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민정
습관처럼 살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 박민정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4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세계여행을 다니면서 깨달은 것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늦더라도 자신의 속도를 믿기’‘남과 다른 자기 방식으로 살기’다. 많이 웃고 많이 울며 신나게 살고 싶은 그녀의 꿈은 언젠가 긴 글을 쓰는 사람이 되는 것. 지은 책으로는 《화요일의 동물원》 《전철로 떠나는 테마여행》이 있으며, 현재 《PAPER》에 딸과 함께 여행기를 연재 중이다.

저자 : 변다인
17살이 되었을 때 엄마에게 꿈이 뭔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가 느닷없이 세계여행에 끌려갔다.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를 거의 거지꼴로 다니면서 그림을 그리는 한편, 국적과 나이와 인종이 다른 200여 명의 사람들에게 꿈에 관한 인터뷰를 했다. 여행에서 항상 위안이 되어주었던 멍멍이 세 마리, 돌돌이와 몽이와 히토에게 꼭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다인이의 꿈은 그림책을 만드는 사람이다. 하지만 언제 다른 꿈으로 바뀔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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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꿈이 뭘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찾아왔어요. 마치 수업종만 울리면 밀려오는 허기처럼. 엄마와 나는 긴 시간을 들여 여행을 떠나기로 했죠. 우리는 계획 없이 발길이 닿는 대로 가보기로, 남들의 여행 루트를 따라다니지 않기로, 최대한 아껴 쓰기로 했어요. 우리의 여행에는 다른 세계여행자들처럼 절실한 마음이나 대단한 결심이 없었어요. 엄마는 지금도 남들처럼 심각하고 큰 결심이 필요했다면, 우리는 떠나기도 전에 힘들어서 지쳐버렸을 거라고 해요. 다인 --- p.9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속도와 방법으로 세상을 탐색한다. 벌어진 거리는 앞선 사람이 뒤를 돌아보면 간단히 해결된다. 그러나 가족이라 문제다. 서로의 거리를 인정하지 못하고 탓만 하는 것이다. 마음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못해 수시로 사고가 발생하는 게 가족이다. 민정 --- p.31

노을이 번지는 하늘을 보며 다인이를 기다린다. 늦다. 환한 얼굴로 달려오는 다인이를 보며 나도 환하게 웃는다. 다인이가 말한다. “여긴 푸시킨 미술관이 아니야, 엄마.” 이번엔 내가 틀렸다. 하지만 우리 딸은 나에게 화내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다만 엄마를 만나 다행이라고 말한다. 민정 --- p.34

“떠나간 것은 잡을 수 없어요. 지금 이 순간을 즐겨요!” 걱정은 접어두자. 이미 떠나간 것은 잡을 수 없으니까. 다인 --- p.40

내게 중요한 것은 과연 바른 것일까? 커피 한 잔, 다이아몬드 반지, 맑은 물, 신선한 공기, 집, 옷과 음식들. 내가 누리는 것들을 당연하다고 믿는 순간, 우리는 가해자가 될지도 모른다. 민정 --- p.47

타루트 대학 신입생 환영회. 얼굴에 페인트를 칠한 게 신기해 물으니, 신입생이 부끄러운 짓을 하는 것이 통과의례란다.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가 필요하다. 민정 --- p.71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일까? 우리가 진실이라고 믿는 역사는 누군가가 진실이라고 정해준 역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 그것만이 진실에 가까워지는 유일한 길이다. 민정--- p. 82

몽마르트 성당 꼭대기 사크레쾨르 사원, 사람들이 1유로를 주고 초를 산다. 성당 밖 계단에서는 아랍 여자들이 제발 1유로만 달라며 구걸을 한다. 성당에 초는 밝힐 수 있어도 길거리에 나앉은 가난한 사람들은 도와줄 수 없는 건가? 거리의 빈민을 도와주느라 초를 밝히지 못했다고 기도하면 신은 이해해주실 텐데…. --- p.88

몽펠리에의 한 공원에서 위험한 장난을 치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슬아슬해서 조바심이 생겼다. 우리 여행도 남이 보기엔 대책 없고 아슬아슬해 보이질도 모른다. 그래도 괜찮다. 떨어지면 아프기로 결심했으니까. --- p.103

“당신은 17살 때 어떤 꿈을 꾸었나요?” 다인이는 러시아에서도, 핀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그리고 프랑스에서도 길 위의 사람들에게 묻는다. 꿈을 찾을 때까지 질문을 멈추지 않을 것 같다. 민정 --- p.114

우리 둘은 같이 다녀서 서로 의지가 되고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철저히 혼자이기도 하다. 다인 --- p.117

점점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보다 여행의 동반자가 되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노상 엄마는 잔소리가 많고, 우리는 시도 때도 없이 벌컥벌컥 싸운다. 그런데 이제는 약간 알 것 같다. 우리가 더 많이 싸우는 이유는 남들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오래 함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인 --- p.133

로마에 오면 오드리 햅번이 주연한 [로마의 휴일]은 꼭 봐야 할 것 같아서 둘이 함께 영화를 보았다. 영화가 끝나자 다인이는 펑펑 울고, 나는 내용이 너무 작위적이라 재미가 없다고 투덜댔다. 다인이는 청춘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나는 청춘에서 멀어지고 있다. 민정--- p.151

여행을 다니면서 조금씩 다인이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었는지, 또 살고 있는지 알게 된다. 그 마음이 슬펐는지 기뻤는지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어서, 나는 참 운이 좋은 엄마다. 민정--- p.163

또, 또, 또 엄마는 나눠주었다. 나는 내가 가끔 사달라는 기념품은 그토록 안 사주면서,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거 아니냐며 짜증을 냈다. 엄마는 아주 쉽게 말했다. “사람은 있으면 나누는 거야.” 나도 언젠가 그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다인 --- p.308

지금까지 여행을 하며 만난 수많은 사람의 꿈이 나를 토닥여준다. 세상에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이제야 꿈을 찾는 사람이나 아직 꿈을 못 찾은 사람도 많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어.” 눈을 감고 그들의 모습을 떠올리기만 해도 나는 행복하다. 다인
---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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