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00g \| 13520020mm
ISBN13	9791155784075
ISBN10	115578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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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엄나연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연월일시로 고정되어 있는 사주팔자는 사실 오행의 배치다. 오행은 상생과 상극으로 연결된다. 여기에는 어떠한 위계도 없다. 오행은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원 속에서 상생과 상극을 되풀이한다. 육친법은 이러한 오행의 흐름을 시대적, 사회적 틀로 재해석하려는 것이다. 명칭이 친족 관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육친이라고 한다. ‘일간’이라는 ‘나’를 중심으로 기운이 형성되고 그 기운이 관계를 만들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보통 사주 하면 재운, 관운, 부모복, 남편복 등등부터 떠올리는데 이것을 알아보는 것이 바로 십신과 육친법이다. --- p.109

용신用神은 말 그대로 ‘신神을 쓴다’란 뜻이다. 자신의 사주팔자에 없는 오행을 가리키거나 팔자의 태과불급을 조율해주는 오행을 가리킨다. 사주팔자에서 오행이 2개씩 10개로 균형 있게 있다면 좋겠지만 팔자는 엄연히 8개여서 늘 부족하거나 넘칠 수밖에 없다. 좋은 운이란 부족한 것이 채워지고 넘치는 것을 제압하여 균형을 이루는 것인데 여기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용신이다, 용신은 자신의 사주에서 사장 필수적인 오행이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며 전체 사주의 균형을 잡아주는 오행이다. --- p.165

도화살桃花殺은 ‘자오묘유子午卯酉’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사주에 ‘자오묘유’가 없는 사람은 도화가 전혀 없다고 보 수 있다. 도화살은 호색과 음란을 주재하는 살로서 간단히 말해서 색色과 관련 있다. 일지를 기준으로 e화가 들면 기운이 더욱 강력하게 작용한다. 남녀를 불문하고 도화살이 있는 사람들은 매력을 발산하며 한눈에 사람을 확 잡아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도화가 한 개 정도는 있어야 인기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도화가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작용하면 화류계에 빠져 패가망신도 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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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술술 풀리는 사주 공부는 따로 있다! 2016년 병신丙申년, 올해 운세는 어떨까? 나의 직장운과 연애운은? 올해 예기치 못한 불운이 닥치는 건 아닐까? 나를 도울 귀인은 언제 만날 수 있을까. 모두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한해를 시작한다. 그리고 꼭 한 번 재미 삼아 보는 것이 있다. 바로 사주다. 사람들은 흔히 사주 하면 비과학적인 미신이나 사이비 학문쯤을 떠올린다. 그러면서도 뭔가 일이 꼬이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불안감에 점집을 찾는다. 아니 오히려 삶이 팍팍해질수록 사주 명리학을 찾고 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요즘은 신년 운세니, 토정비결이니 사주 사이트나 앱도 다양해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점집에서 남이 해주는 이야기나 각종 사주 사이트들의 수박 겉핥기식 정보만으로는 자신의 팔자를 제대로 읽어낼 수 없다. 무엇보다 음양오행의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타고난 사주팔자의 배치를 읽어낼 수 있어야 인생을 제대로 이해하고 운명도 개척할 수 있다. 이 책은 초보자들을 위한 가장 쉬운 사주 명리학이면서 사주의 뿌리를 움켜쥔 핵심 개념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사주풀이 실전편이다. 사주팔자를 세우고 해석하는 초보적인 단계에서 시작해 사주 명리학의 핵심이자 노른자에 해당하는 육친법과 용신 개념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저자가 출간한 첫 책 『운이 좋아지는 사주 공부』이 사주팔자의 뼈대를 세우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그 심층편에 해당한다. 사주팔자를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생을 새롭게 개척하고 운을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나쁜 사주는 없다. 운명은 해석하는 자의 것이다 보통 초보자를 위한 셀프 사주풀이 책은 사주팔자를 세우고 해석하는 데 그친다. 육친법이나 용신 개념으로는 들어가지도 못한다. 그만큼 쉬운 개념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육친법을 모르고는 사주팔자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절반을 육친법과 십신 풀이에 할애하고 있는 이유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도표와 이미지들을 활용하고 있으며 실전 사례들을 통해 사주를 직접 뽑아보고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육친법을 공부하고 나면 나와 타자와의 관계 및 우주 삼라만상의 순환원리를 알 수 있다. 육친법에 따르면 누구든 자신의 힘과 재능을 발휘해 밥벌이를 하고(식상→재성)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적 관계망으로 들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관성) 그 과정에서 매순간 배움과 깨달음을 얻는다(인성). 저자는 한 개인의 성장 과정뿐만 아니라 사회나 국가, 나아가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가 모두 이러한 육친의 순환원리를 따른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순환의 고리 속에서 ‘흐름과 정체’의 기운이 있을 뿐 나쁜 사주와 좋은 사주는 따로 없다. 생극의 흐름과 육친의 연결고리만 잘만 이해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자신에게 좋은 사람은 누구인지, 어디를 가야 나의 기운이 생하는지, 인생의 고비고비마다 나를 돕는 용신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결국 술술 풀리는 사주 공부란 자신의 타고난 자리를 이해하고 팔자를 분석하고 그럼으로써 인생의 주박에서 스스로 해방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내 사주를 알고 닥칠 현실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게 되면 사는 게 즐거워지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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