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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환의 인문병법

안계환의 인문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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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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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28g | 152*225*30mm
ISBN13 9788992538923
ISBN10 8992538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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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계환
남들은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창업을 세 번 해본 사람. 대기업에 근무하던 시절, 시장개방으로 인해 그가 소속된 사업은 전망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하지만 그건 대기업이 했을 때 그런 것이고 중소기업이 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결국 IT솔루션 기업을 창업해 시장에 안착시켰다. 경쟁 대기업을 겁내지 않고 좋은 솔루션과 강한 전략이 있으면 성공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겉멋이 들었던 두번째 창업에서는 시장적응에 실패했다. 지금은 대기업 경험과 벤처창업 성공과 실패를 거울삼아 자신의 강점을 살린 1인기업가로 세번째 길을 가고 있다.

그의 또 하나 장기는 세계사다. 어린시절부터 읽기 시작한 책은 삶의 일부였고, 그렇게 읽은 책 중 절반은 역사책이었다. 특히 경영을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인류역사와 경영은 상당히 닮은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세상살이의 원리를 역사에서 찾으면 확실한 솔루션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오늘도 중국과 유럽을 가리지 않고 역사책을 읽는다. 역사속에서 세상의 혜안을 찾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변화혁신 역사에서 길을찾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 [성공하는 1인창조기업],[마흔에 배우는 독서지략], 번역서로 [마이시크릿가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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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삼국지의 3대 전투로 관도대전, 적벽대전, 이릉전투를 꼽는데, 희한하게도 세 전투 모두 싸움을 먼저 시작한 세력이 패했다.
먼저 관도대전에서 원소는 10만명의 군사력으로 2만여 명에 불과한 조조군을 공격했지만, 이 전쟁은 기민한 작전의 귀재인 조조의 승리로 끝난다. 조조군은 원소군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오소 군량창고를 기습공격해 우세승을 거두었던 것이다. 반대로 적벽대전에서는 공격하는 측이 조조였고 이를 맞아 싸운 손권군은 수비에 급급한 상태였지만 손권군에 비해 월등히 우세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던 조조군은 여러 가지 이유로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그리고 이릉전투에서도 10만여 명이라는 우세한 병력을 가진 유비군은 선제공격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작전 실패로 육손에 대패했다.
세 전쟁의 결과를 놓고 보면 우세한 군사력을 지녔다고 해서 반드시 전투에서 이긴다는 보장은 없는 셈이다. 이는 곧 군사력은 약해도 적합한 전략을 잘 활용한 적자생존의 능력을 가진 장수가 지휘하는 군대는 병력의 열세를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다.
---「적자생존: 삼국지 3대 전투는 강한 자가 졌다」중에서

1811년 나폴레옹이 영국과 유럽대륙간 무역을 저지하고자 내린 대륙봉쇄령은 목적한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영국은 산업혁명이 진전되어 대륙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보다 더 큰 반발은 러시아에서 나타났는데 대륙봉쇄령으로 영국에 농산물 수출이 끊기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견뎌낼 수 없던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는 공식적으로 나폴레옹의 대륙봉쇄정책을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영국과 무역을 재개했다. 나폴레옹은 이러한 러시아를 두고볼 수 없어 원정군을 편성했다.
이때 자신들이 가진 국토 특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러시아군은 넓은 국토를 이용해 치고 빠지면서 농민들을 대피시키고 적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초원식물들을 제거했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 나폴레옹은 적을 유인하기 위해 자기 것을 파기한 러시아군의 청야전술에 무릎을 꿇고 추위와 굶주림에 지친 채 후퇴하다가 60만 원정군 중 40만명이 죽거나 행방불명되고 10만명이 포로가 되는 불행을 맞았다.
---「청야전술: 러시아의 청야전술」중에서

인류는 무리지어 살기 시작한 때부터 항상 주변세력과 경쟁에 시달렸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방어수단이었다. 가장 전통적이면서 보편적인 방어수단은 성을 쌓는 일이었다. 유럽에는 지형적으로 방어에 유리한 산을 골라 성을 쌓고 공동체를 만들어 살았던 흔적이 많다.
벨기에, 네덜란드와 더불어 베네룩스 3국으로 칭하는 소국 중에서도 가장 작은 나라 룩셈부르크는 전략상 위치로 인해 그 어느 곳보다 지역열강들이 차지하려고 애썼는데, 그 결과 ‘북쪽의 지브롤터’로 불릴 만큼 요새도시로서의 풍경을 간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끊임없는 영토분쟁 등 수많은 외세침략이 있었지만 요새도시로서의 경쟁력 덕분에 생존을 유지할 수 있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참으로 역설적이다. 모든 게 잘 갖추어져 살기 편한 곳에 있으면 평화시에는 괜찮지만 외세가 침략하면 막아내기가 어렵고 때로는 독립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바위투성이 요새였던 룩셈부르크는 이웃나라들이 굳이 점령하여 병합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덕분에 룩셈부르크 국민들은 불편하고 어렵지만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를 유지하고 국가를 지켜나갈 수 있었다.
---「방어: 요새에 지어진 나라 룩셈부르크」중에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말로 유명한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 의해 한양으로 압송된 후 원균을 대장으로 하던 조선수군은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했다. 그 후 부서져가는 한 척을 수리해 총 13척을 가지고 300여척에 이르던 일본군을 맞이해야 했던 이순신으로서는 반드시 이기든지 최소한 일본군이 서해를 거쳐 북상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전략적 위치를 선점하여 지형지물에 의존하여 싸움을 치르는 게 답이 될 수밖에 없었기에 결국 이순신은 남해에서 서해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명량, 즉 진도 앞바다 울둘목을 싸움터로 정한다.
해남반도에 있던 우수영에서 진도를 바라보는 좁은 해협인 울둘목의 물살 속도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다. 조수간만 차가 큰 서해바다에서는 한 달에 두 번 음력 보름과 그믐(음력 말일)때 가장 빠른 유속을 만날 수 있다. 또 하루 두 번의 밀물과 썰물이 있는데 4시간 간격으로 밀물과 썰물의 흐름이 바뀐다. 명랑해전이 있었던 1597년 음력 9월 16일은 강한 사리때였다. 그래서 오전 9시경에 9.7노트로 북서방향 흐름이 있었고(밀물) 대략 4시간이 지나 동남류(썰물)로 바뀐 후 오후 3시쯤 8.4노트의 최강류가 흘렀다.
이순신은 시급히 수군을 재건해 이 지역에서 결전을 벌이기로 계획했으며, 이 싸움의 결과는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13척의 배로 133척을 깨뜨리는 역사상 위대한 승리로 기록되었다.
---「위치: 이순신은 명량을 선점하여 승리했다」중에서

전략적 침투를 실행시켰던 유명한 인물의 하나인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터키군에 맞서 아랍인들을 이끌고 거친 사막을 가로질러 홍해에 있는 아카바 항구를 점령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죽음의 사막을 돌파한 것은 로렌스의 용기와 탁월한 지략 덕분이었다.
터키군의 가장 중요한 핵심지역은 홍해 연안에 있는 아카바 항구였다. 터키군은 이곳은 완벽하게 요새화된 항구여서 바다로부터 오는 어떤 공격도 격퇴할 수 있었기에 안전하다고 여겼다. 반면에 아카바와 아랍군 사이에는 수백 마일 사막이 있기에 육상 공격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터키군의 이런 생각을 잘 알고 있었던 로렌스는 아랍인들과 함께 이 불가능한 일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이 전투가 바로 유명한 아카바 침투작전이다.
그곳은 중간에 오아시스를 만나기 어려운 죽음의 사막이었다. 로렌스와 아랍군 5백여 명은 각자 물가방과 거친 빵을 만들 밀가루를 지참하고 사막을 건너기 시작했다. 중도에 아바 엘 키산이라 불리는 터키군 진지를 만나 그곳을 공격해 보급품을 확보했다. 점점 자신감이 붙은 그들에게 주변에서 살던 아랍인이 합세했고, 아카바 터키군 요새에 도달했을 때에는 약 천명의 병사가 모여들었다. 그렇게 요새 성벽에 도달하자 그는 터키군과의 교전대신 협상을 벌여 터키군의 항복을 받아냈다.
---「전략적 침투: 아라비아 로렌스의 전격 침투작전」중에서

광해군은 쓰러져 가는 명나라와 떠오르는 청나라 틈바구니에 끼인 조선을 살리기 위해 중립외교를 조선 임금이다. 광해군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다양하지만 그가 취했던 외교전략만큼은 칭송받아 마땅하다. 그가 왕위에서 쫒겨난 후 후금의 말발굽에 짓밟힌 것만 놓고 보더라도 왜 그런 외교전략을 했어야 했는지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광해군의 외교정책은 ‘기미책’이란 단어로 요약된다. 즉 중원 정권이 흉노나 주변 민족을 대했던 방식으로 견제하면서도 관계를 끊지 않는 것이다. 조선조정은 만만치 않은 세력으로 등장한 누르하치와 관계를 유지하되 섣부른 모험을 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려 했다. 처참한 전쟁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웃을 적으로 삼아 전란이 일어난다면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과 관계유지에도 힘썼는데, 전란 당사자였던 일본과 관계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 그만큼 광해군은 분명한 현실주의 외교를 지향했다.
명분론으로만 보면 이런 외교가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국가 운명이 달린 변화의 시대에는 실리외교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광해군은 알고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후 인조반정이 일어나고 명분의 시대로 되돌아감으로써 조선이 참혹한 전란을 다시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광해군의 외교전략이 얼마나 시대를 잘 읽었었나를 알려준다.
---「중립외교: 광해군의 중립외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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