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연기의 신 1

연기의 신 1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8,000
판매가
7,6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278g | 130*190*15mm
ISBN13 9791104906466
ISBN10 11049064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도원은 눈을 감고 감정에 집중했다. 점차 들뜬 흥분이 가라앉으며 가슴에 묵직한 한이 자리 잡았다. 그 정체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서글픔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간 하늘을 원망하는 분노였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마주할 미래에 대한 절망과 두려움이었다.
다리 힘이 풀린 이도원은 털썩 주저앉았다. 수많은 감정으로 범벅된 한스러움이 그녀를 향한 미안함으로 돌변했다. 그 감정이 가슴을 난도질해 놓았다. 너무나 깊이 파인 상처들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흉터로 남을 것만 같았다.

‘아직도 네가 곁에 있는 것 같아.’

이도원은 끝끝내 말문을 열지 못했다.
이내 울기 시작했다. 엉엉 울었다.
시간이 가고 있었다. 일 분, 이 분…….
이도원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일 분밖에 없었다.
하염없이 울고만 있는 그를 보다 못한 유태일이 물었다.

“왜 울기만 하죠?”

기다렸다는 듯, 이도원이 고개를 들었다. 떨리는 그의 입술을 비집고 희미한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아내가 죽었습니다.”

이도원은 음성을 무저갱 아래로 떨어뜨렸다. 그의 목소리를 따라 듣는 사람들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심장이 끝도 없는 아래로 낙하하는 기분이었다. 철렁 내려앉는 느낌에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혔다. 이 자리의 모두가 어떤 감탄조차 하지 못했다. 짧은 침묵 끝에, 유태일이 신음인지 감탄인지 모를 소리를 냈다.

“허.”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무성극(無聲劇)을 한다는 건 텅 빈 객석을 보는 일도, 단 몇 사람을 관객으로 공연하는 일도 빈번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럼에도 연기를 향한 뚜렷한 의지를 결코 꺾지 않는 배우 이도원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거장 유태일 감독의 눈에 들은 것이다.
그러나 꿈에 부푼 이도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계획된 살인 사건이었다.

잠시 의식을 회복한 이도원은 사건에 휘말리기 전 미술관에서 보았던 운명과 시간의 신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있는 걸 보게 된다.
신들이 만족할 만한 공연은 어떤 공연일까?
신들은 언제나 인간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생각에 이도원은 신들이 가장 흥미로워할 인간을 표현했다.
“행복한 죽음이군요.”
이도원의 목소리가 객석 전체를 가득 메웠다. 나직하지만 끝까지 뻗어나가는 소리.
얼마나 그리웠던가?
“나는 지금 마음껏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신들이 웃는 듯했다. 그리고 이도원은 눈을 감은 채 정신을 잃었다.

그렇게 신들 앞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이도원은 뜻밖의 현실과 마주한다.
“고등학생이라고?”
이십 년 전으로의 회귀, 그리고 되찾은 목소리.
영문은 모르겠지만 이십 년 전의 과거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이도원은 이 기회가 주어진 이유는 단 한 가지라고 생각했다.
“최고의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