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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쉬

타쉬

: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티베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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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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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38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6413511
ISBN10 89464135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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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사브리예 텐베르켄
1970년 독일 퀼른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런 상태에서도 색, 얼굴, 풍경 등을 알아볼 수 있었으므로 1977년 일반 학교 발톨프 학교에 입학했다. 그곳에서 글쓰기는 배웠지만 글자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전부 외워버리곤 했다. 열두 살 때 그녀는 마브르그에 있는 시각장애특수 김나지움에 입학하여 점자를 배우게 되었다. 그 외에도 케인(시각장애인용 지팡이) 쓰는 법, 버스 타기, 쇼핑하기, 여행하기 등의 일상적인 것들을 훈련받고 승마, 트래킹(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 스키, 활강 등의 운동을 통해 다른 시각장애 친구들과 사귀게 되었다. 김나지움을 졸업한 후 일년 동안 미국에 체류했고 독일로 돌아와 본 대학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언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어려운 과목 중 그녀에게 가장 불가능해 보이는 전공을 택했다. 티베트학이 그것이다. 그리고 지도교수의 권유로 티베트 점자를 연구하게 된다.

1977년 혼자서 티베트 여행을 감행한 그녀는 티베트에서 많은 시각장애아동과 그들의 부모들을 만났고, 지방 관료와 접척하면서 시각장애학교 설립을 위한 시도를 한다. 이 여행에서 만난 네덜란드 출신의 파울 크로넨베르그는 일 년 후 그녀의 티베트 여행에 동행해서 시각장애학교 설립에 참여했다. 티베트 시각장애센터 활동으로 2000년 국제여성클럽이 수여하는 노르갈 상을 수상했다.
사진 : 오라프 슈베르트
1974년 쯔빅카우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자전거로 유럽횡단을 한 뒤 아시아로 향했다. 가장 높은 히말라야의 산길을 넘어 '세계의 지붕'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면서 사진 작업을 했다. 이 여행에서 사브리예 텐베르켄을 만나게 된다.

티베트 체류 기간 동안 그는 주로 말이나 트럭 또는 걸어 다니면서 티베트 사람들과 만났다. 그로 인해 티베트를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지난5년동안 티베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를 여행하며, 그곳을 찍은 첫번째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1996년부터 그는 독일 각지에서 티베트를 주제로 한 사진 전시를 열었고 히말라야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현실은 물론 티베트의 매력을 영상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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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그리고 끊임없이 타쉬의 감겨진 눈꺼풀 너머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소리와 냄새의 세계, 그리고 이전의 기억에 여전히, 아니 더욱 찬란히 빛나고 있는 색깔의 세계로 타쉬는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다.
--- p.52
날마다 넓은 들판에 앉아서 돌을 만지며, 물 흐르는 소리와 가축들의 종소리 그리고 바람소리를 들으며, 또한 들판에서 자라는 야생식물과 들꽃 냄새를 맡으며 타쉬의 머리 속에는 새로운 이야기와 노래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 p.68
귀신이 들어왔을 때 할머니는 버터 차를 끓이고 계셨다. 타쉬는 할머니 옆 바닥에 앉아, 그 전날 누나가 강에서 주워다준 작은 조약돌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타쉬는 귀신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귀신은 단지 몇 사람에게만 자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타쉬에게는 부뚜막에서 뿜어 나오는 검은 먼지 구름만 보일 뿐인데, 그것은 오두막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눈 깜짝할 새에 회색 재로 덮어버렸다. 타쉬는 할머니가 무언가를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방 한쪽 구석을 쳐다보고 있던 할머니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고 있었다.

"우리 집에 왜 왔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뭐야?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아니 이럴 수가."
"누구랑 얘기하는 거에요, 할머니?"
타쉬는 놀라서 물었다.
"조용히 해, 타쉬! 귀신이 들어왔어. 귀신이 우리 집에서 왜 이리 소란을 피우는지 알아야겠다."
잔뜩 긴장한 타쉬는 점점 공포에 질려가는 할머니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갑자기 할머니는 손가락으로 타쉬를 가리키며, 울면서 부르짖었다.
"이 어린애를 말이야? 어째서, 왜 이 어린 것에게 그런 짓을……? 아이고."
-- pp.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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