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 18인 석학에게 묻다

리뷰 총점9.0 리뷰 2건
베스트
정치/외교 top100 3주
정가
24,000
판매가
24,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153*224*35mm
ISBN13 9788946060623
ISBN10 89460606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국고등교육재단
한국고등교육재단
1974년 SK 그룹 고(故) 최종현 회장이 세계 수준의 학자를 양성해 학문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설립 이래 매년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해외유학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사회과학, 자연과학, 동양학, 정보통신 분야에서 640여 명의 박사학위자를 배출했고, 현재 재단의 지원으로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는 학생도 180여 명에 이른다. 해외유학장학사업 이외에도 한학연수장학사업, 국내대학원 정보통신장학사업 및 학부생 대상 대학특별장학사업을 운영해 각 분야의 인재들이 우수한 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0년 국제학술교류지원사업을 신설, 현재까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800여 명의 학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중국,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7개국에 17개의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해 현지 학자들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등 세계 수준의 학술포럼을 개최해 국제학술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좀 더 정확하고 다양한 이해를 확산·심화시키고자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2012)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Understanding CHNIA(理解中國)’ 프로그램을 개설, ‘시진핑 정부의 대외전략과 사회개혁’(2013.7), ‘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 도전과 전망’(2013.9) 등의 포럼을 개최했으며 매월 ‘Understanding CHNIA(理解中國) 중국강연 시리즈’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베이징대학교,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와 공동으로 한·미·중 3자 컨퍼런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강광문
중국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 법학 학사
중국정법대 법률 석사
일본 도쿄대 법학 석사, 박사
현재 서울대 법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진아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동 대학원 동양사학과 석사
일본 도쿄대 역사학 박사
현재 한양대 사학과 교수

김광억
서울대 독문학과, 인류학과 학사
영국 옥스퍼드대 사회인류학 석사, 박사
서울대 명예교수
현재 중국 산동대 석학교수

김시중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박사
현재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흥규
서울대 외교학과 학사
동 대학원 외교학과 석사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 박사
현재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겸 중국정책연구소 소장

박승준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학사
고려대 국제관계학 석사, 국제정치학 박사
≪조선일보≫ 홍콩, 베이징 특파원
현재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박철희
서울대 정치학과 학사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 정치학 박사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및 일본연구소장

백승욱
서울대 사회학과 학사
동 대학원 사회학 석사, 박사
현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백영서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단국대 역사학 석사
서울대 역사학 박사
현재 연세대 사학과 교수

양한순
서울대 인류학과 학사
동 대학원 인류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 문화인류학 박사
현재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남주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중국 베이징대 정치학 박사
현재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조영남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 박사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전인갑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사
동 대학원 역사학 석사, 박사
현재 서강대 사학과 교수

정영록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미국 남가주대 경제학 석사, 박사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2011~2014)
현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재호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학사
미국 브라운대 역사학 석사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 박사
현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지만수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 박사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

최병일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미국 예일대 경제학 석사, 박사
현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허성도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학사
동 대학원 중어중문학 석사, 박사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중국을 알지 못하고 국가나 기업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점이 21세기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하겠다. 19세기 말 서구 열강의 침탈과 청일전쟁의 패배로 세계사의 중심무대에서 비켜서 있던 중국이 100여 년 만에 글로벌 체제의 G2 국가로 다시 부상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어 중국이 보여준 위기 완충의 역할과 탄력적인 대응은 이전까지 중국의 성장에 대해 주류를 형성해왔던 부정적 시각과 의구심에 대해 그러한 견해가 서구 중심의 일방적 결론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옮기게 되었다. --- p. 9

커가는 중국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에 대해 중국이 좀 더 많은 고려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은 지금껏 자신의 전략이 ‘방어성 국방(防禦性國防)’이라고 말했다. 상대가 시비를 걸지 않으면 대응하지 않고, 상대가 분쟁을 걸어오면 반드시 이에 보복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중국은 이를 상당 부분 지켜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 중국이 더 강한 힘을 가진 후에도 이 원칙이 계속 유효할지이다. 많은 중국 전문가는 중국이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 도광양회의 시대는 지나갔고, 해야 할 일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뤄내는 유소작위(有所作爲)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과연 중국이 유소작위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범위는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이 말하는 중국몽과 국제사회가 생각하는 세계몽(世界夢)이 정말로 수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p. 37

중국경제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나의 최종적인 결론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신중한 낙관론에 가깝다. 중국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첫 번째 요소는 도시화 수준이다. 2013년 중국의 도시화율은 53.7%이다. 도시화율이란 전체 인구 중 도시에 사는 인구의 비중을 의미한다. 중국의 도시화율은 중국과 1인당 GDP가 비슷한 나라와 비교했을 때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바꿔 말해 도시화가 진행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도시화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도시 인프라 건설이 필요하다. 새로운 투자 수요가 창출되는 것이다. 농촌 주민이 도시민으로 전환되면 소비가 늘어난다. 따라서 도시화는 투자와 소비를 모두 확대시키면서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요소는 GDP 대비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R&D) 투자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중국의 R&D 투자 비중은 최근 2% 수준에 도달했다. 이것은 중진국 단계에서 성장이 멈춘 다른 국가가 도달하지 못한 수치이다. 반면 한국처럼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한 나라는 예외 없이 R&D 투자 비중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역시 R&D 투자를 통해 기술 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이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다. --- p. 268~269

중국에 언론의 자유가 있을까?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에 언론의 자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의 언론자유와 한국의 언론자유 개념은 조금 다르다. 중국 기자들은 자산계급, 즉 부르주아의 언론자유와 프롤레타리아의 언론자유를 구분한다. 그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언론자유는 ‘길 없는 오지에서 자동차를 탈 수 있는 권리’라고 비유하면서 늘 객관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비판한다.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속으로 뜨끔하다. 언론 종사자로서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국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언론사를 위한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중국에도 기자협회가 있다. 그 협회는 매년 봄에 낚시대회를 하는데 그때 실린 만평을 보면, 선배기자는 깊은 곳에 낚싯줄을 드리워 큰 물고기를 낚고, 후배기자는 얕은 곳에서 작은 물고기밖에 낚지 못하는 모습을 희화화했다. 이 만화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어쨌든 중국은 나름의 언론 시스템으로 스스로 언론자유를 구가하고 있다. 그 언론자유란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언론자유, 즉 길도 없는 곳에서 차를 탈 수 있는 권리가 아닌 프롤레타리아를 위한 도로를 건설하는 권리라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 --- p. 339

역사 연구자로서 내가 제국 전통을 바라보는 입장을 설명하겠다. 현대 중국이 미래에 어떤 방향성을 취할 것인가를 논할 때 과거의 전통이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을 할 것인가는 역사 연구자로서 흥미로운 질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해서 역사 연구자들이 종종 저지르는 위험이기도 하고, 또한 역사 연구자들에게 대중이 기대하는 것 중의 하나는 ‘모든 것이 역사의 연속성이다’라는 시각인데, 오늘의 중국, 나아가 내일의 중국이 과거의 연장, 그 연속선상에 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는 역사학자로서 그러한 관점에 반대한다. 우리는 과거의 포로가 아니다. 과거라는 틀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과거에 사로잡힌 죄수가 아니다. 과거에는 틈새가 있다. 그 과거가 허용하는 틈새를 이용해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집단적으로 형성해나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의 오늘이나 미래를 내다볼 때 과거의 전통이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은 오늘의 사람들이 부단히 과거의 전통, 즉 제국의 전통을 불러내서 활용하는 것이란 이해가 필요하다. 제국의 전통은 오늘날의 중국인들에 의해 그리고 서방의 어떤 사람들에 의해 불려 나온 것이다. 그래서 연속된 것처럼, 연장이 될 것처럼 설명한다. 에드워드 카(Edward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History)??(1961)에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라는 구절이 있지만, 나는 이것을 바꿔 말하고 싶다. ‘역사는 과거와 미래의 대화이다.’ 어떻게 보면 역사는 미래의 프로젝트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역사에서 필요한 것을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 현재 중국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제국 전통이다.
--- p. 453~45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4,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