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캄보디아의 소피아 선생님

캄보디아의 소피아 선생님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3,000
판매가
12,3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2*224*17mm
ISBN13 9788989538738
ISBN10 898953873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안진선
1986년 출생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 했다. 취미와 특기는 독서, 그림, 사진, 요리.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시작하여 미술관, 학원,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며 관련 일을 해왔다. KOICA 봉사단원이 되어 캄보디아의 작은 시골초등학교에서 미술 교사, 마을 사람들의 한국어 교사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2년 동안 캄보디아에서 생활했다. 현재 결혼 후 다시캄보디아에서 NGO 활동가를 준비 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날 친구에게 전해들은 KOICA. 캄보디아에서 봉사하는 것이 도대체 왜 내 마음을 사로잡았는지는 3년이 지난 지금도 명확히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27살 내게 그것은, 잠들기 전 눈을 감으면 설레는 미래를 그려보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무척이나 가슴 뛰게 하는 것이었다.

나는 설레는 꿈으로 적당히 부푼 풍선을 손에 쥐고 있었다. 그 풍선은 어느 날은 한껏 부풀어 오르기도 했고, 또 어느 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 쪼그라들기도 했다. 바람이 빠졌다 채워졌다 하기를 셀 수 없이 반복하다 어느 순간부터는 끝없이 부풀어 날아오르더니 나를 바다 건너 캄보디아의 한 작은 시골 마을로 데려가 주었다. 그러나 나를 이끌어 줬던 풍선은 캄보디아에 도착한 뒤 그동안 꼭 쥐고 있던 손이 허무하리만치 얼마 지나지 않아 터져 버렸다. 꿈을 이루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치고는 열악하고 외롭기만 했던 나의 첫 캄보디아의 생활이었다.

그런데 학교의 아이들, 선생님들, 옆집 사람들, 나와 친구가 된 사람들은 내가 외로움을 품고 있는 것이 이상한 사람이라 느껴질 정도로 늘 행복해 보였다. 열악한 생활환경을 탓하고 불평하기에 모두들 너무나 가난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거나 말거나 그들은 풍선이 없어진 나의 빈손에 대신 터질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는 사랑을 2년 내내 주었다. 매일같이 환하게 웃으며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 내 안전과 건강을 가족처럼 걱정하고 챙겨 줬던 선생님들. 강변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유로움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 달라고 한 적도 없고 돈을 주고 산 적도 없지만 넘치도록 주었다.

세상에서 제일 순수한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 주는 것은 종종 내가 세상 전부를 가진 것처럼 느끼게 해주었다. 사랑하며 사는 것.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것. 이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나는 앞으로도 프레이뱅에서 살았던 마음처럼 조금은 심심하고 지루해도 여유롭게, 화려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나 혼자 살기 급급해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살고 싶다. 그런데 훗날 힘든 일에 부딪힐 때마다 이 마음들을 조금씩 잊어버리고 결국에는 잃게 될까 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몸과 마음에 겨울이 없는 캄보디아. 바다 건너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이 이 책에 담겨 있기를 바란다.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