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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가 여자라고?

암행어사가 여자라고?

: 청소년 창작 소설, 10대들의 단편소설 : 암행어사가 여자라고?, 타임머신 여행기, 리틀 스파이

행복한 청소년-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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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4g | 150*210*15mm
ISBN13 9791186463093
ISBN10 118646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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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진유정
≪암행어사가 여자라고?≫의 저자 진유정은 2004년에 태어났습니다. 책을 무척 좋아하고 대통령이 꿈인 학생입니다. 그래서 신라의 선덕여왕이 롤 모델이라고 합니다. 진유정은 학교에서 다독 왕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고, 여러 글쓰기 대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 했습니다. 이 학생은 유치원 시절부터 책을 무척 좋아하여 독서하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고, 노는 시간이었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었답니다. 특히 역사 분야에 관심이 많아 ≪암행어사가 여자라고?≫를 집필하였습니다.
글 : 이지민
≪타임머신 여행기≫의 저자 이지민은 2004년에 태어났습니다. 책을 유달리 좋아하는 어린이며, 읽었던 책을 반복해서 읽는 좋은 습관을 지녔습니다. 정기구독 잡지가 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며, 공상에 곧잘 빠지기도 하는 활발한 아이입니다. 이 어린 작가는 ≪타임머신 여행기≫를 통해 자신이 그동안 상상했던 일들을 재밌게 꾸며 즐거운 이야기로 다시 만들어 냈습니다. ≪타임머신 여행기≫는 시간여행의 목적지로 역사를 택했으며, 글은 가볍고 경쾌합니다.
글 : 진해연
≪리틀 스파이≫의 저자 진해연은 2003년에 태어났습니다. 외모는 작고 여리고 매우 소녀 감성이 풍기는 학생으로 2016년 전주문학초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러나 내면은 굉장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상상을 꿈꾸는 열정으로 가득 찬 아이입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셜록홈즈같은 추리소설은 궁금함을 참지 못해 끝까지 읽어야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친구, 새로운 일에 맞다았을 때 눈빛이 살아나고, 작은 돌멩이나 신기한 모양의 나뭇가지를 주어와 집의 한 구석에 모아두고 먼지가 쌓일 때까지 버리지 못할 정도로 작은 것들에 애정을 보내는 정말 순수한 아이입니다. 비아트릭스 포터처럼 피터레빗같은 작은 생명체에 글로 영원한 생명을 주는 작가가 되는 것이 진해연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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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나는 무슨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얼굴이 화끈해졌다. 두 분은 어리둥절해했지만, 아무튼 나는 정식으로 전하의 승인을 받아 암행어사 조수가 되었다. 암행어사가 있는 전라도로 가라는 전하의 명이 떨어졌다. 음, 필요한 의복이 있나? 전에 쓰던 훈련복을 챙겨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무래도 편한 옷을 입어야 할 것이다. 나는 무사 옷을 입고 칼 한 자루를 숨겨 전라도로 떠날 채비를 했다. 혹시 모르니 곱디고운 치마저고리도 가져가자. 필요할 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는 태준 오라버니 남매의 작별 인사를 받으며 한양을 떠났다. --- p.19

젖 먹던 힘까지 모두 짜내는 관원들. 그리고 그 힘들을 가볍게 받아치는 정아와 나. 왜일까. 그건 아마도 그들이 자신들에게 나마 있던 조그만 힘과 희망마저 윗사람들에게 넘겨서겠지. 이럴 때만 관원들은 힘을 쓴다. 좋아하지지도 않고, 존경스럽지도 않은 사또 밑에서 고생을 한다. 하지만 지금 나를, 아니 우리를 괴롭히는 이 불쌍한 관원들을 나는 해치워야만 했다. 관원 하나가 끝까지 저항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잠시 칼부림을 멈추었다. 뭐, 멈춘다고 해서 결과다 갈라지지는 않으니까. --- p.42

“박사님, 시간 여행을 끝내고 우리가 살던 곳으로 돌아가면 시간이 많이 지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거의 한 달 이상 학교를 빼먹고 실종된 게 된다고요.”
“서, 설마 부모님들이 우리의 합동 장례식을 치르려 할 때 돌아가는 게 아닐가?” 성현이가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야! 왜 그런 불안한 소리를 해. 나도 돌아가고 싶다고.” --- p.139

하지만 정말 골목은 텅 비어 있었다. 양쪽 건물 벽에 있는 문 같은 것도 없고, 반대쪽에 나가 보아도 남자와 여자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우리는 골목에서 나왔다.
“이제 그 이상한 은행으로 돌아가야 해.” 혜지가 말했다.
“근데 그게 어디지?”
혜지가 그 자리에서 얼어 버렸다.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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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여 네버랜드로 날아갈 순수함을 길러 주는 책
네버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터팬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상의 나라이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기만의 네버랜드를 꿈꾸며, 그 꿈의 나라로 날아가 자신이 해 보고 싶은 모든 것을 실행하는 상상을 해 봤을 것이다. 이렇게 꿈에서만 그리던 네버랜드의 창공을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실제로 이 책 안에 담겨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 동심의 세계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아마도 아이들의 상상을 따라갈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수석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생각을 잘 엮어 낸 마중글 책쓰기 동아리의 문학 꿈나무 친구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한 아름 보낸다.
송재현 (전주문학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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