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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헨드릭스

지미 헨드릭스

: 새로운 록의 신화를 쓴 뮤지션의 자서전

[ 양장 ] 마음산책 뮤지션 시리즈-0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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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604g | 150*225*20mm
ISBN13 9788960902589
ISBN10 896090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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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지미 헨드릭스
미국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록과 블루스 음악 역사상 위대한 뮤지션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42년에 시애틀에서 정원사인 아버지와 알코올 중독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 때부터 어쿠스틱 기타를 치기 시작했고,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부상을 입고 전역하여 리틀 리처드Little Richard와 함께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에 베이시스트 노엘 레딩Noel Redding, 드러머 미치 미첼Mitch Mitchell을 만나 3인조 밴드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The Jimi Hendrix Experience’를 결성했다. 1967년에 데뷔 음반 ?경험하셨나요Are You Experienced?를 발표하여 음악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았고, 같은 해 두 번째 음반 ?지축: 사랑처럼 대담한Axis: Bold as Love?을 통해 뛰어난 명성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1968년에 세 번째 음반 ?일렉트릭 레이디랜드Electric Ladyland?를 끝으로 밴드는 해체했다.
이후 오랜 친구인 버디 마일스Buddy Miles, 빌리 콕스Billy Cox와 함께 ‘밴드 오브 집시스Band of Gypsys’를 결성하여 동명의 라이브 음반을 발표했다. 우드스톡 페스티벌과 아일오브와이트 페스티벌에서 역사적인 뮤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1970년 9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스물일곱의 나이에 불명의 원인으로 사망했다.
역자 : 최민우
2002년부터 대중음악 평론과 에세이를 썼다. 2012년 계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 『오베라는 남자』 『뉴스의 시대』 『존 프리먼의 소설가를 읽는 방법』 『제인 오스틴의 연애수업』 『분더킨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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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만의 사운드를, 음악을, 고유한 존재를 창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역사에, 진정한 우리 자신에 깊이 몰입해 있다. 우리가 우리 내면에 정착할 때까지 그럴 것이다. --- p.58

나는 전에 들었던 걸 따라 하지 않는다. 아기일 때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것과 같다. 아기일 때는 써먹지 않는다. 자연스레 몸에 배게 한다. 그런 식으로 깡그리 흡수하고 성장하면 더 이상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게 된다. 열중한 이후에는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야 한다. --- pp.64-65

음악적으로 프릭아웃이라는 건 틀린 음을 연주하는 것과 같다. 맞다고 생각하는 음과 정반대의 음을 연주하는 것이다. 피드백을 듬뿍 먹여서 제대로 칠 경우 아주 멋진 소리가 난다. 틀린 음을 아주 진지하게 연주하는 셈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 진짜 재미있다. --- p.73

나는 무대 위에 있을 때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안다. 나는 관객을 감동시키려고 애쓰지 않는다. 음악에서 뭘 얻느냐는 관객의 몫이다. 내게는 무대 위에 올라가자마자 느낄 수 있는 게 있다. 첫 번째 음을 치기 전에도 그걸 느낄 수 있다. 그런 다음 첫 번째 음을 치면, 내가 진짜로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된다. --- p.88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는 만큼 난해해지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한 솔직해지는 것이다. 나는 내가 연주하는 모든 것을 느낀다. 내면의 감정, 즉 공격성, 부드러움, 동정심, 모든 것이 풀려나는 거다. 노엘과 미치도 마찬가지다. 이는 음악 속에서 치르는 감정의 결혼식이다. --- p.118

만약 어느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면, 설사 다른 사람들이 약간 도움을 주거나 좋은 충고를 해준다고 해도 최종 작업은 당신에게서 나와야만 한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뒤에서 시작하겠지만 나중에는 자기 길을 걸어야만 하는 것이다. --- p.123

제게 성공이란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는 것, 궁극에 이르는 거예요. --- p.191

모든 사람은 섬이고, 음악은 우리가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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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미 헨드릭스를 시인이라 여긴 적 많다. 내가 시를 쓰니까, 멋있는 사람은 다 시적 아우라를 지니게 마련이니까, 라고 생각한 건 아니다. 지미 헨드릭스의 가사는 명쾌한 듯 아스트랄한 기타 음색에 버금갈 정도로 유려한 시적 통찰과 오묘함으로 가득 차 있지만, 단지 그래서만은 아니다. 이유는 당연히 기타 소리였다. 눈에 보이는 현상세계 너머, 가령 우주라거나 태초 같은 것을 향한 근원적이고도 원대한 시선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앰프와 스피커를 통해 되먹임 되는 전자음의 반향은 몸의 한계와 고착된 감각을 최대한 증폭시켜 의식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듯한 육체적 변이를 불러일으킨다. 그는 소리를 통해 자기 자신과 섹스하고 그 황홀감으로 다시 세상의 만화경을 소리에 응집시켰다. 소리를 따라간 감각의 극점은 태초나 원시의 우주적 파동을 연상케 하고, 현재의 감각을 과거와 미래를 통튼 모종의 원형지대로 이끈다. 그 우주여행 같기도 시간 여행 같기도 한 환각으로 그는 1960년대 문화의 성층권 장막을 짓찢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아닐 거라고? 글쎄, 첨단 과학의 비육체성과 파편성을 별반 옹호하지 않는 나로선 여전한 육체적 파열로 진동하는 지미 헨드릭스를 과거의 인물로 줄 세워 잊고 싶지 않다. 이 책은 그가 살아 있을 당시 얘기한 것들을 사후 편집한 것이다. 시간 순서상 그리고 맥락상의 교정과 재배치가 있을지언정 건더기는 죄다 지미의 육성이다. 우주, 삶, 영혼, 사랑, 고독, 음악 등을 두서없이 떠드는 그의 태도는 영락없이 로큰롤 워리어. 한 손엔 껄렁하게 담배를 끼고 위스키를 홀짝 거리는 그 바닥 ‘기타 짱’의 허식 없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읽으면서 계속 기타 소리를 듣다 보니 문득 프랑스 시인 랭보가 생각났다. 물질적 감각의 극한 지점에서 체험하는 우주와 자연의 질서, 거기 섞인 인간 영혼의 삼투압 현상을 실질로 목격하는 기분이었기 때문이다. “금성의 블루스 음악계에 대해 글을 쓰는 최초의 인물”이 되고 싶었다는 그가 천재들의 초신성에서 랭보와 잼을 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본다. 외계가 문득 내 안에 있다.
강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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