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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은 막차를 타고 온다

깨달음은 막차를 타고 온다

권혜진 | 그림같은세상 | 2002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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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2쪽 | 246g | 105*148*20mm
ISBN13 9788975272882
ISBN10 897527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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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혜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효성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1993년 <시와 시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방송작가교육원을 수료하고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집으로 『아를르의 여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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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목은 언제나 새마을호를 기다린다
어쩌면 더 빠르고 멋진
떼제베를 기다리는지도……
무궁화, 통일호가 지나가지만
거들떠도 안 보고

늘 곁에 멈추는 차가 있어도
군데군데 칠 벗겨진 몰골 때문에
코웃음치며 떠나보낸다

그런데 떼제베는 오지 않고
작은 역엔 서지도 않으며
요금마저 비싸다

간이역을 폐쇄한다는 소문이 돌고
기차들이 무심히 지나칠 무렵
긴 목은 차츰 불안에 휩싸인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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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시인은 일상적인 삶의 울타리 안에서 늘 꿈을 찾아 헤매고 있는 시인이다. 시인에게서 일상적 삶이란 거울과 같고, 나바론의 요새처럼 견고한 틀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견고한 틀 안에다 그녀는 끊임없이 생명의 우물을 파고, 아름다운 시심으로 꽃망울을 피워내려는 희망을 안고, 늘 꿈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다. 그 꿈이 비록 삶의 운명 속에서 '풀밭을 지나는 방울뱀' 같은 것일지라도 그 때문에 그녀는 기꺼이 '대속의 피를 흘리며' 시인에게 주어진 삶을 가꾸어가고 있다.
-- 한광구(시인,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권혜진 시인은 귀로에 서 있다. 그의 귀로에는 절망이나 그리움, 회한의 끈적끈적함보다는 한낮의 뜨거움을 안으로 삭혀 이제는 고요하게 되돌아볼 수 있는 산책의 상상력이 있다. 그 산책의 상상력은 자아를 비의秘意와 공空, 무심無心, 도道로 나아가게 한다. 하지만 그의 상상력은 세상에 대한 기억이 너무 많이 남아 있어 그 허무에까지는 이르지 않은 채 번민하고 있다.
이제 권혜진 시인은 이 어정쩡한 자리에서 마음의 산책을 어느 정도 깊이까지 끌고 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산책에서 허무를 맛보든지, 아니면 종교적 비의를 경험하든지, 문화 자체의 풍경을 그리든지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머뭇거리고 있다. 아마도 그의 사랑이나 아픔이 너무 무거웠던 것일까? 혹은 포즈로서의 귀로에서 산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산책길에서 그는 너무 관조적이지는 않은가? 또는 지성적인 시적 상상력은 없었을까?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 자칫하면 산문으로 떨어져버릴까 걱정이기 때문이다.
--- 전기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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