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252g \| 15021215mm
ISBN13	9791185653235
ISBN10	11856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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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토니오 G. 이투르베

1967년 사라고사에서 태어났습니다.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에서 정보과학을 공부했으며, 라디오 방송국에서 도서 해설자로 활동했습니다. 1996년부터 잡지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명탐정 시토]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림 : 알렉스 오미스트

1974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엘리사바 디자인 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2009년도부터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명탐정 시토] 시리즈가 있습니다.

역자 : 김정하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인어권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사춘기 트위스트], [수상한 할아버지], [이상한 나라의 숫자들],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집으로 가는 길], [가방 속 책 한 권], [노벨상 수상 작가 미스트랄의 클래식 그림책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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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에 있는 마라부 섬에서 바다 속 정원을 가꾸겠다는 꿈을 가지고 수수는 레이디 마리안호를 타고 마라부 섬에 도착한다. 이 배의 크룩 선장에 의하면 이 섬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들만 살고 있다고 한다. 선장의 말을 들으며 수수는 재미있는 사람들일 거라고 상상을 하고 섬에 내린다. 수수의 주머니에는 언제나 “그건 아니지.”라는 말만 외쳐서 수수를 당혹스럽게 하는 앵무새가 들어있다. 이 섬에 사는 사람들로는 호텔 주인 폼포니우스 여사, 마오리족 가족, 이들 가족의 아들로 수수의 친구가 되는 마우이, 보물찾기에만 눈이 먼 늙은 해적 도블론 대장, 중국인 등대지기 진 선생,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이들이 필요한 물품을 싣고 섬을 방문하는 크룩 선장뿐이다.

수수는 집에서 바로 바다로 들어갈 수 있는 옛 잠수부들의 집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바다 속에 정원을 가꾸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성미가 급하고 빨리 하고 싶은 일을 해버리려고 하는 수수. 좌충우돌 섬의 생활을 시작하는 수수에게 등대지기 진 선생은 천천히 여유 있게 삶을 바라보고 자연과 함께 하는 그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크룩 선장의 말처럼 이상한 사람이다 생각하지만 조금씩 그의 말을 이해하면서 수수는 고민하던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도 하고 이웃과 자연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을 지니고 섬의 생활을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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