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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일상인문학-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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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62g | 128*190*20mm
ISBN13 9788956609898
ISBN10 8956609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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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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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카롤린 르지르&일리오스 콧수
Caroline Lesire & Ilios Kotsou
에메르장스 협회 공동 설립자. 이 책에서 대표 저자들의 집필 작업을 조율·진행하며 교육, 환경, 소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단체들을 소개한다.
카롤린 르지르는 오래전부터 시민운동에 몸담고 있었다. 정치학과 국제 인도적 지원을 공부했으며,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보건 지원 프로젝트의 현지 연결책을 맡았다.
일리오스 콧수는 감정심리학 연구자로 오랫동안 매니지먼트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몸담았으며, 4년간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심리학과에서 연구하며 팔로알토 그룹의 접근 방법과 마음챙김에 특히 주목했다. 긍정심리학과 감정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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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그게 바로 우리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가슴에 불러일으키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요, 자연은 무수한 잠재성과 비범한 창조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테면 개미굴은 수학이나 공학을 동원해서 지어진 것이 아니지만 오늘날 과학자들은 인간의 발상을 뛰어넘는 개미굴의 탁월한 환기 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소위 ‘창발(emergence)’이라고 하는 원리에 따라 작용한다. ‘창발’은 다른 영역들(생물학, 생태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개미굴이나 벌집처럼 복합적인 체계는 단순히 그 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합(合)이 아니다. 그게 바로 체계의 미스터리요, 마법이다. 함께하는 행동들이 모여서 미소(微小) 수준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결과를 낳는다. 자연은 그 점을 우리에게 앞다투어 가르쳐준다. 전체는 항상 부분들의 합보다 크다.
---「들어가는 글」중에서

현재 지구에 도래한 사회경제적·환경적 재앙들은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모두들 무엇으로도 저지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위기들을 걱정하고 있다. 점점 더 세계화되는 세상 속에서 어떤 이들은 이익과 금융의 법칙들만을 충실하게 좇는데, 무슨 손을 쓸 여지가 없을까? 변화의 물꼬를 트고 이바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첫 번째 선택지는 참여다. 사회적, 인도주의적, 정치적 차원에서의 참여 말이다. 또 하나의 선택지는 이 강퍅한 세상에서 좀 더 평정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게끔 자기 자신을 갈고닦는 작업이다.
---「1장 오늘날의 문제에 답하다」중에서

변화의 첫 단계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지 싶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나 자신이 농부나 정치가가 아니라 정신과 의사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근본 중의 근본인데, 이는 이기주의나 자기 중심주의를 도모함이 아니라 우리 인류를 이루는 것, 바로 우리의 내면성을 보호하고 회복하는 것이다. 현대성의 어떤 면은 바로 이 내면성을 위협한다.
그래서 소비에 탐닉할수록, 물건을 구매하고 유행을 좇고 텔레비전이나 그 밖의 화면을 바라보기 바쁜 기계가 되어갈수록 우리는 사람다움을 잃어간다. 그리고 우리는 사람답지 못할수록 다른 인간과 지구 전체에 위협거리가 된다. 나는 그렇게 확신한다.
---「2장 인간을 소외시키는 사회에서 벗어나라」중에서

진정한 명상은 기법이 아니라 존재 방식이다. 명상은 방석이나 양탄자에 정좌하는 훈련 그 이상이다. 물론 자세도 중요하다만, 명상을 거기에 한정 지을 수는 없다. 명상의 실천은 우리 삶의 순간순간을 포용하며 우리가 내리는 선택들에도 관여한다. 명상은 아무 생각 없이 습관이 자동적으로 일으킨 작용들을 밝혀서 보여준다. 우리는 흔히 눈길은 주되 진정으로 바라보지 않고 듣기는 듣되 귀 기울이지 않는다. 무슨 맛인지도 모른 채 음식을 먹고,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 난 후의 축축한 흙냄새도 못 느끼고, 어떤 감정을 나누는지도 모르면서 사람들을 만난다.
---「3장 마음챙김, 자기 안의 혁명」중에서

자발적 소박함(simplicite volontaire) 혹은 복된 절제는 생활에 꼭 필요한 것, 진정한 행복을 주는 것까지 아끼고 마다하는 삶이 아니라?그렇다면 말이 안 될 터?겉치레를 집어치우고 괴로움을 낳는 원인들을 단념하는 삶이다. 새장을 ‘단념하는’ 새는 새장에서 벗어난다. 배낭을 짊어지고 산을 오르는 사람이 있다 치자. 그가 도중에 자기 배낭을 열어보니 안에 든 것 중 절반은 꼭 필요한 물품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돌멩이들이었다. 돌멩이들을 버리고 필요한 것들만 지고 가면 얼마나 홀가분할까. 진정한 소박함은 ‘더 많이 가질수록 행복해질 거야’라는 생각을 불어넣는 속임수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사람은 소박함에서 내면의 평온을 찾을 때가 더 많다.
---「4장 내일은 이타적인 사람들의 세상으로」중에서

장기적으로는 허구한 날 경쟁하며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단체들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손을 잡고 협력하는 이타주의적 단체들에게 분명 승산이 있다. 길게 보면 협력과 이타성을 생각하려는 경향이 득세할 희망도 없지 않다. 지금의 세계도 조금은 그렇다 말할 수 있다. 지금 사람들은 예전 사람들보다 서로 더 이어져 있고 상호 의존적이다.
---「4장 내일은 이타적인 사람들의 세상으로」중에서

나는 성과를 위해서 이렇게 몸을 혹사해도 좋은 것인가 회의가 든다. 다들 너무 자주 잊는데, 문제는 시간이 그냥 지나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냥 지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 자주 우리 삶을 그냥 지나쳐 간다. 그래서 매순간에 온전히 임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농사일을 하면 현대인들이 잊고 사는 자연의 리듬이나 계절과의 관계를 실감해서 좋다. 내가 친구들에게 정원 일 하는 시간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대 세계는 ‘시간이 돈이다’를 금과옥조로 삼는다. 시간을 절대로 낭비하면 안 된다는 이 강박적 광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계의 노예가 되었고 신경증을 얻었다. ---「5장 함께 변화의 씨를 뿌리다」중에서

생태 농업으로 땅을 보살피는 작업은 각별히 고통스러운 문제, 즉 세계 식량 문제와 맞닿아 있다. 지구가 온 세상 사람들을 충분히 먹일 수 있는데도 태어나서 얼마 살아보지도 못하고 굶어죽는 아이들이 있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게다가 죽음을 드높일 군비들은 넘쳐나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사랑에 쏟는 에너지와 증오, 파괴에 쏟는 에너지의 비율을 따져본다면 우리가 생명 충동보다 죽음 충동에 더 충실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땅을 돌보는 것을 사랑의 여러 가지 표현 중 하나로 여긴다. 땅을 돌보는 것과 인간을 돌보는 것은 다르지 않다. 다 연결되어 있는 일이다 ---「5장 함께 변화의 씨를 뿌리다」중에서

이제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모든 것이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개인으로서 져야 할 책임, 우리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바를 다시금 생각한다.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게 하기 위해서 우리가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한다. 가령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을 만나 자유와 개방성을 계발하고 내면의 잠재적 치유력, 공감, 연민, 이타성, 협동심과 조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
세상은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서, 작은 조각들이 맞물림으로써 이루어진다. 우리는 이 책의 부록에서 몇 가지 단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다른 방식의 섭식, 다른 방식의 주거, 다른 방식의 정보 전달, 다른 방식의 교육, 다른 방식의 소비, 환경 보호, 봉사 활동, 무엇보다 의식 있게 삶을 살아나가며 자기 자신의 목소리와 감정에 귀 기울이는 자세를 보게 될 것이다
---「결론, 모든 것이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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