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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분기점 3

역사의 분기점 3

: 신성 바투, 그리고 일본

이중원 | 북랩 | 2016년 03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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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50쪽 | 672g | 152*225*22mm
ISBN13 9791155859797
ISBN10 115585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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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타이의 복수를 외치며 군세를 만리장성으로 이동시킨 칭기즈 칸이었으나, 막상 전세를 살핀 후 그는 차갑게 머리를 식히면서 상황이 얼마나 열세인지를 파악해야 했다. 업 성과 남피 성, 그리고 평원 성이 모두 함락되면서 그곳을 지키고 있던 보병의 병력 대부분을 잃고 말았고, 그 때문에 전체 병력의 머릿수에서는 고려와 금 국 연합군에 비해 확연히 밀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려는 청해진의 수송함을 이용하여 본국의 전투 가능한 병력을 계속하여 수송해오고 있었다. 고려는 1차 수송으로 도착했던 기병대 10만에다가 2차 수송으로 도착한 보병대 10만이 더해지며 20만의 대군을 형성하였고, 금 국 역시 중원 지방의 정규군 대부분을 북진시키면서 25만이나 되는 대군을 파견한 상태였다.
그에 비해 몽골 군은 칭기즈 칸 직속의 중앙군 몽골 기병 3만과 서하와 서요의 보병 5만 명이 전부였다. 거기에 에스이와 태무게가 후퇴시킨 1만 5천 정도의 몽골 기병에 북평-계-양평 성에 주둔하고 있던 보병 3만 정도가 더해져서 총합이 12만을 넘는 수준이었다.--- p.110

그 무렵 하북 지방의 고려 군을 떠났던 서봉명은 소수의 수행원들과 함께 판옥선을 타고 고려 국 동해를 지나고 있었다. 일반적인 쾌속선을 탈 수도 있었지만, 그가 굳이 판옥선을 고른 것은 ‘외해’를 지나는 항해로를 이용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판옥선은 매우 크고 또한 바람보다는 노에 의해 움직이는 함선이었기에 외해의 심한 바람을 이겨낼 수가 있었다.
그렇게 위험성이 있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육지에서 가까운 근해를 피해 외해를 항해 중이던 서봉명은 여유롭게 부채를 부치면서 항해사에게 물었다.
“그래. ‘홋카이도’ 섬은 아직 멀었는가?”
“예이~ 그러나 이제 거의 다 왔으니 이틀만 지나면 상륙할 수 있을 것입니다요.”
“그런가? 흐음… 그럼 나는 잠시 낮잠이나 자겠네.”
서봉명은 그리 말하고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면서 벌러덩 누워 잠을 청했다. 그러는 사이에 판옥선은 점점 일본 열도의 북단에 있는 홋카이도, 고려 말로 북해도로 가고 있었다. 즉 서봉명은 적지 내부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p.294-295

의기투합을 하기로 한 요시쓰네와 서봉명은 벤케이와 함께 허름한 초가집 안에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의논을 하고 있었다. 완안 진화상의 군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왔던 서봉명은 여기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분석하며 설명을 하였다.
“가마쿠라 막부는 하나로 잘 뭉쳐 있습니다. 비록 전 일본의 지방 세력들의 힘에 비하면 반절도 되지 않은 군세이지만, 그래도 그 단합력 때문에 일본 열도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현재 9만 정도의 병력이 빠져나간 상태이고 곧 3만 대군이 더 나갈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8만 대군이 여전히 남게 됩니다. 이들을 상대하는 것은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럴 것이오. 어설픈 규모로 거병을 한다면 그들의 빠른 대응에 바로 진압이 될 것이외다.”
“그렇기에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순간에 일본 열도 곳곳에서 거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어 확실한 수적 우세를 보임과 동시에 교토와 가마쿠라를 포위하는 듯한 형세를 만들어낸다면 저들로서도 함부로 진압할 생각은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도리어 성에 틀어박히게 되겠지요.”
서봉명은 미리 생각해둔 바가 있는 듯 여유 있는 눈초리로 빙긋 웃었다. 이 모습에 벤케이는 굵은 목소리로 물었다.
“군사께서는 그럼 어떤 세력들을 끌어모으실 생각입니까?” 있는 홋카이도, 고려 말로 북해도로 가고 있었다. 즉 서봉명은 적지 내부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 p.3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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