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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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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36g | 188*254*17mm
ISBN13 9788940805220
ISBN10 89408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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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글렌 아담슨 Glenn Adamson
보스턴에서 출생했고, 코넬 대학교에서 1994년에 미술사 석사 학위를, 예일 대학교에서 2001년에 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빅토리아&알버트 미술관 연구원장, 『현대 공예 저널(The Journal of Modern Craft)』 공동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2013년에는 아이리스상(Iris Awards)을 수상했다. 현재 예술·디자인 미술관(MAD, the Museum of Arts and Design) 디렉터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공예의 발명(The Invention of Craft)』(2013)이 있고, 편저서로는 『크래프트 리더(The Craft Reader)』(2009)가 있다.
역자 : 임미선
홍익대학교 도예과 및 동대학원 공예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국왕립미술대학원(Royal College of Art)에서 도자유리를 전공했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미술비평)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장 및 학예실장과 이천세계도자비엔날레 객원큐레이터,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과장 및 홍보팀장 그리고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파리장식미술관 《KOREA NOW - 한국공예전》 전시감독 등을 역임하였다. 공예 및 현대도자 전문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수의 기획전 및 해외교류전, 학술회의, 워크숍 등을 기획하였다. 홍익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국민대 대학원 및 테크노대학원, 숙명여대 대학원과 동아대, 경성대 등에서 강의하였다. 현재 독일 뮌헨 바이에른국립박물관의 〈한국공예디자인전〉 전시감독을 맡고 있으며, 공예 디자인 및 현대도자 관련 전시와 연구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역자 : 전주희
동아대학교 공예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 켄싱턴 앤 첼시 칼리지에서 도자 전시 전문 과정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예술경영학과를 수료했다. 부산비엔날레 전시지원팀장,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교류 및 전시팀장,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팀장, 이천세계도자비엔날레 프로젝트 매니저,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KOREA NOW - 한국공예전》 수석 큐레이터를 지냈다.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고, 부산대, 동아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공예와 관련된 전시기획과 연구 프로젝트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문유진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학술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2013년 이천도자기축제 총괄 기획을 맡았다. 현대 미술과 공예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시·출판 기획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기획 전시로는 《포스트모더니즘과 현대도자》, 《교차에서 소통으로》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분청, 대화와 생성』(2011) 등이 있다.
역자 : 하지은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홍익대, 수원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 외래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저서로는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근세 유럽의 미술사』(2010, 공저)와 『서양미술사전』(2015, 공저)이 있으며, 역서로는 『인상주의』(2009), 『르네상스 미술』(2011, 공역), 『빈 미술사 박물관』(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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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예품이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합한 수단을 말하며, 목적은 결코 그 수단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않다.”라고 아도르노는 주장했다. 이와 같은 말을 하며 그는 형태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모더니스트의 전통을 따랐는데, 이러한 모더니스트 전통은 재료와 과정이 작품의 최종 형태와 맞춤하게 결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19세기 중반 고트프리트 젬퍼의 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원리에 따라서 공예는 일련의 보이지 않는 절차로서 기능하며, 분명히 활용되기는 해도 최종 결과물의 내용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즉, “수단은 그 자신만의 논리를 가지는데, 그 논리는 수단 너머의 뭔가를 지향한다.” 공예는 언제나 그 자신을 전체적인 작업에 종속시킨다. ---「대리보충」중에서

리처드 세라의 짧은 영상 작품 〈납을 잡는 손〉은 스크린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뻗어 나온 (세라 자신의) 팔과 손을 보여 준다. 손가락과 손바닥에 묻은 더러운 기름과 그을음으로 보건대 그 손은 조금 전까지 뭔가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총 3분의 영상 재생 시간 동안, 납 주괴가 스크린 상단 가장자리에서 정기적으로 떨어져 내려온다. 그 손은 그것들을 잡으려 애쓰는데, 성공할 때도 있지만 실패할 때가 좀 더 많다. 그 영상을 처음 감상하는 사람은 그 주괴가 손에 잡힐 때가 바로 그 미술가가(혹은 그것을 잡으려 분투하는 손이) 승리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그 영상의 메시지는 사실 그 반대일 수 있다. 즉, 실패의 순간들이 가장 흥미로운 것이다. 왜냐하면 실패의 순간들은 그 미술가의 의도가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시사해 주기 때문이다. ---「물질」중에서

치훌리의 문제 양상을 전복하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어진 유리 공예 작품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미술가 엠마 워펜든의 작품 〈숨〉 속에는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 담겨 있다. 그것은 단순한 오브제다. 그것은 실용적인 화병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하나의 건축적 혹은 수학적 모델처럼 보이는 유리 돔이다. 그 작품에는 풍선처럼 구멍이 하나 뚫려 있고 그 구멍은 작품의 가운데를 향해 이어져 있다. 치훌리의 샹들리에가 아주 뜨겁고 의기양양한 반면, 그것은 차갑고 무기력하다. 공백의 덩어리 하나가 그 원통 같은 형태를 말끔하게 꿰뚫어 침투해 들어간 상태다. 작품의 제목이 암시해 주듯, 그 공백 덩어리는 녹은 유리 뭉치 속에 작가가 숨을 한 번 불어 넣어서 만든 것이다. 작가가 불어 넣은 바로 그 숨은 박제 표본처럼 그 속에 포획 및 전시되어 있다. 그것은 마치 항아리 가운데 붕 떠 있는 부드러운 내장 같다.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숨〉은 짧은 순간을 붙잡아 보존한 작품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마르셀 뒤샹의 1919년 레디메이드 작품 〈파리 공기 50cc〉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 할 만하다. ---「물질」중에서

우리는 공예가 시각 미술이라는 풍경 속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선택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일을 망설여서는 안 될 것 같다. 공예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역사학자, 이론가, 비평가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도전 과제는 모든 공예 오브제를 동등한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근대 문화 내에서 공예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적 위치를 파악하고 바로잡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것은 모든 측면에서 생각 없이 공예를 찬미하고자 하는 충동을 억누른다는 뜻이다.
---「결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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