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코카인 블루스 -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1
eBook

코카인 블루스 -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1

[ EPUB ]
리뷰 총점8.9 리뷰 27건
정가
8,400
판매가
8,400(종이책 정가 대비 30%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4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6.6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9만자, 약 4.5만 단어, A4 약 87쪽?
ISBN13 9791195588824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한지원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앨런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난 뭘 하고 싶은 걸까?'
그녀는 자문했다.
'지금까지는 꽤 재밌게 산 것 같아. 하지만 춤추고 게임이나 하면서 남은 인생을 보낼 순 없잖아? 새 아브로 기종을 타고 비행 시합에 출전하거나 메이 컨리프 양처럼 라곤다 신모델을 시험 운전하는 일을 할 수도 있겠지. 아니면 아비시니아어를 배운다거나 말을 키울 수도 있겠고. 것도 아니면 진이나 진창 마시든가. 하지만 모르겠어. 어째 전부 시시하게만 보이니.'
'그래, 멜버른 최고의 여탐정이 되는 거야. 그 정도면 이루기 힘든 목표잖아? 그러다 다른 일로 이어지기도 할 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스키 시즌을 즐길 수는 있을 거야. 어쨌든 재미는 있지 않겠어?' --- p.18

한 시간 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프라이니는 몹시도 흡족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꿀처럼 흐르며 화려하게 굽이치는 새틴 드레스 위로 중국 여인처럼 곱게 화장한 작고 날렵한 얼굴이 보였다. 붉은 입술에 눈매는 그윽했고, 눈썹은 바늘로 새긴 것처럼 얇게 그렸다. 머리에 두른 은색 머리띠며 밍크털을 가볍게 스치는 치렁치렁한 흑옥 귀걸이도 그럴싸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실크 벨벳으로 된 칠흑처럼 검은 이브닝 망토를 헐렁하게 두른 뒤 파우치 모양의 벨벳 핸드백을 들었다. 핸드백에는 손수건과 담배를 비롯해 상당한 액수의 현금을 챙겨 둔 터였다. 아직 부에 익숙하지 않은 그녀라 비상금이 없으면 불안했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 소형 권총도 핸드백에 넣었다. --- p.90

“저를 서로 데리고 가시겠다면…….”
그녀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 상태로 데려가셔야 할 거예요.”
프라이니가 가운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아름다운 진줏빛 알몸을 상당 부분 노출한 채 섰다. 지배인은 눈을 돌리고는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윈저 호텔 고객이 그렇게 호락호락 당할 순 없지. 경찰관들은 그야말로 깜짝 놀랐다.
“좋습니다, 아가씨.”
로빈슨이 동의했다. 엘리스는 입을 떡 벌리고 프라이니를 바라봤다. 상관이 다시 그의 옆구리를 찔렀다.
“여순경 존스를 불러요.”
로빈슨이 패배를 인정하며 말했다. --- p.162

이내 프라이니는 두 가지를 깨달았다. 하나는 그녀가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사람들 이목을 끌고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딱 붙는 치마와 헐렁한 코트에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건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그런 집중력을 발휘할 여력이 없었다. 그녀는 카페로 들어가 차 한 주전자를 시킨 뒤 담배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내뱉었다. 그래서 그 러시아인들이 내게 접근한 거였군! 미끼로 쓰려고! 배신자들 같으니!
프라이니는 차를 급히 마시다 입천장을 데고 말았다. 그들에게 화를 낸들 아무 소용없는 일. 그 러시아인들은 아기 고양이만큼이나 도덕관념이 얕고 매력적인 존재니 말이다. 그러나 그녀는 한 가지는 맹세했다. 자신은 사샤에게 한 푼도 주지 않을 것이며 그와 결혼도 하지 않겠다고. 남자에게 이용당하는 게 많은 여자들의 운명이라지만, 그녀는 그중 하나가 될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 p.187~1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2점 9.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택배사 : 우체국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