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63쪽 \| 6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91918
ISBN10	89575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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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젊은 작가로 이 소설이 그의 처녀작이다. 일곱 살 때부터 독서광이었던 작가는 철학, 심리학, 영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유년 시절을 아일랜드와 프랑스에서 보냈다. 특히 아일랜드에서 살았던 시절의 체험이 바로 이 작품에 그대로 녹아 있다. 양들이 자신들의 양치기를 죽인 범인을 뒤쫓는다는 독특한 이 추리소설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1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역자 : 김정민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그리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에서 인지과학을 전공했다. 현재 출판 관련 일과 함께 독일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사계절 호텔』『아빠는 내 눈에만 보여요』등 어린이 책과 『수의 마법사』『서른 살』『뭔가 다르게 살 순 없을까?』『터부, 사람이 해서는 안 될 거의 모든 것』『파울, 도대체 네가 뭔데?』『우리 아이가 왜 이럴까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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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 소설은 자신들의 양치기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당차게 나서는 똑똑한 양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도 당연히 사람이 아닌 양. 이들은 각각의 재능과 특색을 가진 존재들이다. 호기심 많고 집요하며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미스 마플, 나이가 많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로 양들을 이끄는 우두머리 리치필드 경, 기억력이 뛰어난 모플, 동물원이나 서커스 등 양들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잘 아는 오델로, 뛰어난 후각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마우데...

그들은 사건이 발생하자 함께 모여 토론하고,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며, 마을 사람들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용의선상에 올려놓은 인물들은 사람의 등에 삽을 꽂는 잔인한 일을 할 만한 푸주한 햄과 조지를 신의 집에 끌고 가려고 하는 코길쭉이(양들이 코길쭉이라고 일컫는 사람은 다름 아닌 신부이며, 신의 집은 성당을 말함), 조지의 영혼을 걱정하던 베스, 조지가 죽은 후 갑자기 나타난 조지의 딸 레베카, 고기용 양을 기르는 가브리엘 등이다. 아니, 이들뿐만 아니라 양들은 사실 조지가 죽은 후 이상하게 행동하는 마을 사람 전부가 의심스럽기만 하다.

양들은 의심되는 인간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여러 가지 추리와 증거 자료를 통해 결국 베스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베스가 사실은 조지의 영혼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조지의 영혼을 탐낸 것이고, 그래서 조지의 영혼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그의 몸에 삽을 박아놓은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알릴 것인가? 고민 끝에 양들은 자신들이 사는 마을 글렌킬의 연례행사인 '똑똑한 양 선발 대회'에 출전해 베스가 저지른 살인 행각을 연극으로 재현하는 방법을 택한다. 드디어 인간들이 양들의 퍼포먼스를 이해하기 시작할 무렵, 양들이 범인으로 지목한 베스가 사람들 앞에 나선다. 양치기 조지의 죽음에 대해 고백할 것이 있다고...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베일에 싸인 작가, 레오니 슈반 세계는 지금 그의 두 번째 작품을 고대하고 있다! 2005년 독일 출판계는 양들이 자신들의 양치기를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이색적이고 획기적인 작품 『양치기 살해 사건』에 주목했다. 하지만 아무도 이 소설을 쓴 레오니 슈반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그는 혹은 그녀는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출판사에서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작가는 30대(1975년생)로 이 소설이 처녀작이며, 일곱 살 때부터 독서광이었고 철학, 심리학, 영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유년 시절을 아일랜드와 프랑스에서 보냈다고 한다. 많은 매체와 독자들이 작가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지만 일체 외부의 노출을 꺼리고 있으며 사실, 작가의 이름 역시 가명일 가능성이 크다. 작가 레오니 슈반은 이 소설 하나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1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2007년 2월 현재 독일 슈피겔 매거진 8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등장인물, 아니 등장동물 소개 * 마우데 - 냄새를 잘 맡고, 스스로 그 사실을 자랑스러워한다. * 리치필드 경 - 우두머리 양. 나이가 많아 잘 듣지 못하고, 기억력도 나쁘지만 시력은 좋다. * 미스 마플 - 양 떼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양. 아마도 글렌킬의 양들 중 가장 똑똑할 것이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머리가 좋은 양인지도 모른다. 호기심 많고, 집요하며, 책임감이 강할 때도 있다. * 하이데 - 활기 넘치는 젊은 양. 다만 말하기 전에 생각하지 않는 것이 흠이다. * 클라우드 - 양 떼에서 가장 털이 많은 양이다. * 고래 모플 - 기억력이 가장 뛰어난 양으로 한번 주목한 것은 결코 잊지 않는다. 뚱뚱한 메리노종 수컷으로 둥글고 휘어진 뿔을 가지고 있고, 언제나 배가 고프다. * 오델로 - 헤브리디안 출신의 검고 뿔이 네 개나 난 숫양. 비밀스런 과거가 있다. * 조라 - 신중하고, 머리가 검은 양으로 조지의 양 떼에서 유일하게 뿔이 난 암컷이다. * 람세스 - 매우 젊은 수컷으로 상상력이 풍부하다. * 레인 - 양 떼 중에서 가장 빠른 양이며, 아주 현실적으로 사고한다. * 사라 - 어미 양 * 어린양 - 사건과 관련해서 뭔가를 본 양이다. * 멜모트 - 리치필드 경의 쌍둥이 동생. 무리를 이탈해 사라진 전설적인 숫양이다. * 코델리아 - 특별한 단어를 좋아한다. * 메이지 - 아주 소박한 젊은 양이다. * 겨울 어린양 - 늘 소란을 일으키는 곤란한 친구다. * 윌로우 - 양 떼에서 두 번째로 입이 무거운 양이다. * 가브리엘의 숫양 - 뭔가 이상한 양이다. * 포스코 - 자신을 아주 영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양이다. 그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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