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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2쪽 | 588g | 153*224*30mm
ISBN13 9788959590933
ISBN10 89595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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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홍선
1938년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많은 국가기술자격증 덕택으로 건설회사를 전전하며 전국 곳곳을 떠돌다, 정년이 되어 청주에 정착했다. 삶이 무엇인가, 앞뒤 돌아볼 겨를도 없이 살ㄷ가 이제 겨우 시간을 얻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점쳐보며, 낙서한 것들을 모아 신호등 1,2,3권을 만들어 우선 1권을 펴낸다. 자연이 그립고 자연인이 되고픈 마음에서 자연인이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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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耳讀經
우이독경 ―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정치판에 몸담은 자나 기득권을 가진 자, 그들이 변하지 않는 한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해결책이 없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해결하다 안 되면 국고지원이라는 카드가 나오기 마련이고, 그것을 끌어내기 위하여 죽기 살기로 투쟁하는 지역 이기주의자들이 머리에 붉은 띠, 검은 띠를 두르고 투쟁, 사수, 관철될 때까지 하며 쇠파이프, 죽창, 화염병, 각종 기구와 기계까지 동원시켜 거리를 차단하여, 많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 않는다.
국민들도 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한 관심 밖이다. 나에게 득이 되면 죽기 살기지만 소득이 없으면 아예 못 본 체한다. 지금 새만금 방조제, 신 행정수도 이전으로 전국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대통령 공약사업이고 국회를 통과한 사안이나, 이해와 명분만을 앞세운 계층의 반대에 몸살을 앓고 있다.

遷都
천도 ― 수도를 이전하는 것을 천도라 한다. 지금의 수도 서울을 옮김은 관습법상 위헌이다. 그런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다시 행정 도시건설로 행정기관 다수만 옮긴다는 안도 위헌이라 한 안이 헌재에서 각하시켰다.

却下
각하 ― 됐으나 앞으로는 순탄할지 두고 볼 일이다. 우리 인구의 절반 이상은 서울과 경기도에 살고 있다. 그들은 공해와 교통의 지옥에서 불편을 느끼면서도 기득권을 포기치 않는다. 재산적 손실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행정수도 이전 지역 국민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누가 수도를 옮겨 달라 했는가. 대통령이 공약하고 법을 만들어 통과시켜 놓고 왜들 이렇게 시끄럽게들 하는가.

得樓去梯
득루거제 ― 다락에 올라가라 하고 사다리를 치워버리면 어찌 하란 말인가. 대통령의 결정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 다수가결로 선택된 법이라 타당한 것으로 생각해 온 다수의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우리나라도 정치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인가.
1950년 한국전 당시 영국의 한 기자가 신문사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기대하기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보다 어렵다”라고 악평인 막말을 했는데 진정한 민주주의 (Democracy)는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이다. 그것을 진정으로 누리고 사는 국민은 대한민국뿐이라는 성공한 민족이며 쓰레기통에서도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울 수 있는 자랑스러운 민족임을 보여줄 때가 지금이라 생각한다.
헌법재판소憲法裁判所가 있는 한 어느 위정자도 앞으로는 국민을 우롱하는 독재를 감행할 수 없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크게 외치던 대통령, 준비된 대통령도, 개혁을 주제로 한 대통령도, 토착적 민주주의를 주장하며 적당한 독재를 감행하여 국가재건과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 대통령과 어느 쪽이 더 진정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실천한 대통령일까.
사랑은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민주주의란 피를 먹고 자란다더니, 얼마나 더 아파야 하고 얼마나 더 국민들이 피땀을 흘려야 한단 말인가. 정치인들은 정권을 잡기 위해 지키지 못할 공약을 남발하여 공수표가 되기 다반사이며, 공직자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복지부동, 기업인은 각종 규제로 사업 확장을 기피하고, 국민들은 힘 안 들이고 얻는 길이 없나 혈안이니, 뜻있는 소수의 국민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 기간산업도 소수의 반대에 맥을 못 추니 다수가결의 민주주의 법도 대도를 걷지 못하고 만다. 이번 주민 투표에 부쳐진 방폐장(방사능폐기장) 설치 문제도 그렇다. 주민들을 설득하여 원만히 결론지어야 함에도 막대한 보상과 사회복지 지원을 내세워 해결하다보니 상호 갈등과 해당 지역주민들 간에 엄청난 불신과 마찰을 일으키고 말았다. 되도 문제이고 안 되도 문제이다. ‘되면 좋고 안 되도 할 수 없지’하는 그런 마음가짐 세상이 그립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외치시던 김 대통령께서 사용하시던,

大道無門
대도무문 ― 이라는 글귀가 생각난다.
큰길에는 문이 있을 수 없다. 대의를 위해서는 거리낌이 없이 행해야한다. 그런데 역대 대통령 측근 치고 구속 수감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글자 음대로 해석해서 큰 도둑은 문이 있어도 아무 소용없다는 뜻인가. 참으로 정치인들이 정신을 좀 차렸으면 한다.
“인생人生의 신호등信號燈은 직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직한 삶이 곧 직진에 속한다. 그러나 정지신호도 있고 좌회전, 우회전도 있다. 그리고 정지신호가 길면 짜증스럽긴 마찬가지이다. 잠깐 한눈 한 번 안 팔고 신호등 지시대로만 따라갈 수가 있을까. 그러나 나는 목표가 직진이기에 직진만 하려 애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있다. 편안한 사람의 말장난이다. 한 평생을 살면서 어찌 평탄한 길만 갈 수 있단 말인가. 흔히들 자기 과거를 말할 때 나도 한때는 잘 나갔다고 운운하며 옛일을 그리워한다. 평생을 살면서 그 많고 많은 사건 중에서 한두 번쯤 잘 안 나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만약에 직진 신호만 있었다면 그 사람은 행복과 불행이 뭔지 모르는 무의미한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예정된 코스로만 가기가 어렵다. 생각지 않은 사고로 어긋날 수도 있고 천재지변으로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직진 코스를 버리고 샛길로 빠지기 일쑤, 인생 역시 정도(正道)로만 살 수 없다. 그런데 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하면 정의이고, 남이 하면 부정이다”라는 자기 위주의 생활을 하면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살고 있다.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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