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아프리카에서 온 그림엽서

아프리카에서 온 그림엽서

조양욱 | 예담 | 2007년 03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3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3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9132096
ISBN10 89591320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후지와라 아키오
1961년 4월 27일 후쿠지마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 홋카이도 대학 공학부 자원개발 공학과 졸업했고, 스미토코 금융에서 근무했습니다. 1989년 마이니치 신문사에 입사해서 나가노 지국을 거쳐 1992년부터 외신부에 근무했습니다.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에서 특파원을 지냈는데, 이 책은 1995~2001년 사이 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특파원으로 있던 시절에 쓴 책입니다. 저서로는《세계는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공저)가 있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케빈이 찍은 아이도 마찬가지였어. 제 어머니가 아이를 살짝 땅바닥에 내려놓았을 뿐이었어. 그 순간 우연히 하느님이 케빈에게 미소를 지었던 거지. 찍고 나니까 아이 뒤쪽으로 독수리가 휙 하고 날아와서 앉았대. 녀석의 바로 눈앞에 말이지. 케빈은 남의 카메라를 빌려서 오는 바람에 180밀리 렌즈밖에 없었어. 그래서 독수리가 달아나지 않도록 살그머니 몸을 움직여서 양쪽 핀트가 제대로 맞는 장소로 10미터가량 옮겨 찍었던 모양이야. 그렇게 몇 장 찍는데 독수리가 휙 하고 날아가버렸다더군.
--- p.19
내가 아프리카에서 살게 되면서 여전히 그 사진에 신경을 쓴 까닭은 '아프리카의 리얼리즘'이라는 문제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는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듯이 '가난'과 '비참함'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보통 사람들에게는 '일상'이 존재한다. 비참한 풍경 속에도 아프리카의 보통 사람들의 삶 속에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것과 똑같이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만드는 순간순간이 있다.
--- p.15
일본처럼 다들 닮은 얼굴 모습에다 똑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만 모인 사회, 조금이라도 사투리가 튀어나오면 놀림감이 되고 마는 사회, 그런 곳의 학교에서 '인류는 모두 평등하다'고 배웠을 뿐 평생을 다른 민족과 깊은 연관조차 맺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과연 배려심 깊은 어른이 되기나 할까 의심스럽다. 아이가 "왜 우리가 걸어가야 하는가?"하고 물은 까닭이 사리정연하지 못한 부모에게 푸념이나 늘어놓자고 그런 것은 아니었으리라. 도리어 부모를 바라보건 주위를 둘러보건 도무지 스스로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불안이 흘러넘쳤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p.47
"그야 이것저것 생각했지요. 아, 그 영국인이 사진기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서 팔았구나, 그래서 상당히 돈을 벌었으리라. 그런 식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 생각이 언제쯤 들었나요?"
"사진을 본 지 한참 지난 뒤입니다."
"지금도 똑같은 심정입니까?"
"아니, 이제는 뭐 그런 것이야……오히려 감사하고 있지요."
"감사하다니요?"
"그게 그러니까, 이 사진을 이렇게 손자나 증손자들, 이웃 아이들에게 항상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아!"
"예전에는 아이들이 이렇게 놀았구나 하는 기록이 되잖아요? 벌거벗고 건강하게, 언제나 바깥에 나가 실컷 놀았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 p.11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