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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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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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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4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090063
ISBN10 896109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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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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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선임
197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한국 미츠비시전기 등 기업에서 일본어를 강의하였다. 현재 문학 전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베이비 샤워』 『12살부터 매너 노트』 『혹시 내가 우울증일지도』 『푸른 비상구』 『사랑이 뭘까』 『대안의 그녀』 『인생 베스트 텐』 『남자는 죽어도 알 수 없는 여자의 마음』 『잇츠 온리 토크』 『바보들이 도망간다』 『마음을 리셋할 때 읽으면 좋은 71가지 어드바이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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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조하고 싶은 건 ‘3?3?4의 법칙’이다. 누구나 ‘3할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받고, 3할의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으며, 4할의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본다’라는 법칙이다. 주위사람들이 나를 탐탁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는 날들이 계속된다면 우리들의 공포심은 날로 더해갈 것이다. 이럴 때는 나를 부정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대화중에 상대의 눈에서 문득 불신감을 보게 되면 ‘아, 이 사람도 나를 안 좋게 여기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럴 때는 크게 신경 쓰지 말고 오히려 ‘이 사람, 무언가 잘 안 풀리는 일이 있나보네’ 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가볍게 해석하는 편이 좋다.
대부분, 사람들의 눈에는 신뢰가 머물기도 하고 불신감이 드러나기도 한다. 살아있는 사람들의 생각은 항상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100% 절대 신뢰관계’라는 완벽주의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우리들이 만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호의적 태도와 비판적 태도가 반반씩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 상대의 태도가 전적으로 호의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보인다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자.
--- p.
각 방면의 실력자가 된 외향적인 사람들은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이 사람 도대체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하는 시선을 던진다. 그리고 ‘좀 더 진취적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긍정적으로 인맥을 넓혀 출세할 생각을 좀 하세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우리들은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자주 ‘사람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하세요’라는 충고를 듣지만 ‘괜한 참견 아닙니까?’라고 생각한다. ‘나는 과민하고 섬세하며 다른 이의 눈도 무서워. 그게 뭐가 나빠?’라며 전혀 개의치 않는다. ‘그럼 출세를 못 해’라는 소리를 들으면 ‘네, 상관없어요’라고 대답하면 그만이다. 이처럼 내향적 태도로 살아가며,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터득하기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하면서 자신의 흐름으로 일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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