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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숙이와 함께 가는 낙남정간

연숙이와 함께 가는 낙남정간

: 김해 신어산에서 지리산 영신봉까지 232km 종주기

이연숙 저 | 산악문화 | 2002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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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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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5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245132
ISBN10 89882451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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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연숙
제주시여자고등학교를 나와, 한양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어 영문학을 전공(석사)하고, 여의도연구소에 근무했다. 산을 즐겨 찾던 이연숙씨는 97년 지리산에서 백두대간 종주대를 만난 이후 일제가 왜곡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산줄기를 모두 답사하기로 마음먹고 혼자서 백두대간과 한북ㆍ금남ㆍ금남호남 정맥을 밟았으며, 낙남정간과 낙동정맥 종주도 마쳤다. 2000년 7월부터 거인산악회의 낙동정맥 종주대 대원으로 참가하여 2001년 7월 1일 종주를 완료하고 귀경하던중 강원도 삼척 추암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35년의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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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33분. 율전농원 표지판이 있는 시멘트 도로다. 뒤돌아보니 내가 내려온 능선과 내가 갔어야 할 능선이 보인다. 오른쪽에서 개가 컹컹 짖어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위험하니 우회하라던 개농장이리라. 어떡하나... 시멘트 도로 오른쪽으로 가서 작은송정고개에서 다음 능선으로 올라설까. 그렇다면 나의 낙남정간 마루금밟기는 지리산 영신봉까지 가더라도 무의미하다. 되돌아가는 가파른 길이 막막하기만 하고 정수리에 꽂히느 대낮의 햇볕은 나를 약하게 만들지만 끝내는 자존심의 승리다.

그렇다면 방법은 두 가지. 시멘트 도로를 따라 작은송정고개에서 거꾸로 내가 잘못 내려온 지점으로 올라서느냐 아니면 지금 이곳에서 내려온 길을 고스란히 되올라가느냐. 전자의 경우를 생각한다면 거인 표지기가 문제다. 모든 것은 매듭지어진다.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어쩌랴.

1시가 가까워진다. 가파르게 되돌아가는 길은 만만치 않다. 표지기를 떼면서 쉬기를 몇차례. 드디어 13시 33분. 12시 7분 지점이다. 1시간 반이나 허비했지만 기쁘다. 내 결정과 실행이 대견스럽다. 거인 표지기를 고쳐 단다. 직진 길로 향하니 북서 방향. 마루금에 이어놓은 선과 나침반의 방향이 일치할 때의 그 환희를 누가 알까. 경사는 곧 완만해지면서 서쪽으로 조금씩 방향이 바뀌더니 허물어진 묘가 있는 326봉(x326m)에 이른다. 물기를 머금은 바위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듯 땀은 하염없이 흐른다. 그런 바위는 시원하기라도 하지.

왼쪽 남서 방향으로 표지기를 달고 가파르게 내려가니 묘가 나온다. 다시 표지기를 하나 달고 급경사를 내려 석상이 2개 있는 묘에 표지기를 단다. 완만하게 내려가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표지기를 단다. 길은 조금 더 남쪽으로 기운다. 거미줄이 많다. 지팡이로 거미줄을 걷어가며 내려가니 묘가 나오고 왼쪽으로 농장이 보인다. 헉! 여기도 물길!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물길이다.
--- pp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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