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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6년 03월 22일 |
|---|---|
| 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622g | 152*225*30mm |
| ISBN13 | 9788997132843 |
| ISBN10 | 8997132849 |
단번에 상대의 성격을 간파하는
취향의 심리학
제바스티안 프리드리히,안나 뮐러 공저 / 서은미 역
|
행성B잎새
|
2016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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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바스티안 프리드리히
Dr. Sebastian Friedrich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뮌헨 대학과 마인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정신과 전문의, 심리치료 박사 과정을 밟은 정신의학 및 심리치료 분야의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이다. 현재 뮌헨의 노이하우젠 지역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며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뮌헨 대학과 마인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정신과 전문의, 심리치료 박사 과정을 밟은 정신의학 및 심리치료 분야의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이다. 현재 뮌헨의 노이하우젠 지역에서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살며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안나 뮐러
Anna Muller
1975년 생으로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후 뮌헨에서 작가이자 교육가로 활동하며 《학교 생활의 가장 재미있는 대화 Die lustigsten Dialoge aus dem Schulalltag》, 《왜 거품은 빗속에서 터지지 않을까 Warum gehen Seifenblasen im Regen nicht kaputt》 등을 저술했다. 사람들의 습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게 되어 정신과 의사 제바스티안 프리드리히와 함께 보통 사람들의 취향을 관찰하고, 취향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공동작업을 하다가 자신들의 경험과 결과물을 책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1975년 생으로 교육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후 뮌헨에서 작가이자 교육가로 활동하며 《학교 생활의 가장 재미있는 대화 Die lustigsten Dialoge aus dem Schulalltag》, 《왜 거품은 빗속에서 터지지 않을까 Warum gehen Seifenblasen im Regen nicht kaputt》 등을 저술했다. 사람들의 습관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게 되어 정신과 의사 제바스티안 프리드리히와 함께 보통 사람들의 취향을 관찰하고, 취향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공동작업을 하다가 자신들의 경험과 결과물을 책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역자 : 서은미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어 교사로 일하다 저작권 에이전시와 출판사에서 외서기획 및 저작권을 담당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대화기술》, 《힐링 여행》, 《도서관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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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 보이는 요소에 주목하고 그 의미를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은 다른 분야에도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다. 이런 관찰력을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발휘하면, 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필요한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며 더 나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심리와 성격을 파악하는 능력은 인간관계가 흘러가는 물길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과도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첫 만남에서도 단번에 ‘아는 만큼 읽어내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다. ---「책을 시작하며」중에서
어떤 차를 타는지 알면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다. 자동차의 브랜드 로고는 대부분 알아보기 쉽게 앞부분에 있기 때문에 성격 판단도 수월하다. 심지어는 자동차의 형태와 색깔만으로도 그 사람의 눈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 이상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소유주의 성격에 대해서는 거의 90퍼센트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인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예외가 거의 없는 완벽한 규칙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애마가 아닌 또 다른 자신, 자동차」중에서
이들이 즐겁고 여유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만 페이스북에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세상을 향해 ‘나는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외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의도가 강할수록 진실성은 그만큼 낮아진다.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은 굳이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휴대전화를 붙잡고 낑낑댈 필요가 없다.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 위해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은 어쩌면 아직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디지털 세상에서 나를 외치다, SNS」중에서
브랜드 주택에는 개인적인 요소는 어울리지도 않고 찾아볼 수도 없으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개성도 거의 드러나 있지 않다. 어떤 분위기의 브랜드 주택에 사는가는 선택하기 나름인데, 상품 카탈로그 속 사진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집들도 꽤 있다. 브랜드 주택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삭막하고 활기가 없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으며,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거주자들조차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와 동떨어진 이방인처럼 보일 뿐이다.
---「그 사람의 성격이 열린 책처럼 읽히는 곳, 집」중에서
잡종견의 주인들은 대부분 감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이유로 개를 기르게 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개에게 무조건적이고 진심 어린 사랑을 준다. 보통은 이타적인 마음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개를 기르기로 결정한다. 다시 말해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우연한 기회를 통해 얼떨결에 개를 기르게 되지만 대부분 개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그 순간부터 자신의 개에게 마음을 빼앗겨 정성껏 돌봐준다.
---「토이푸들과 핏불, 주인의 심리 단서를 물어오는 반려견」중에서
딱히 나무나 화초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충분히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여건에서도 화분 하나 놓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정원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감성이 풍부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보통 겉으로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바쁘고 중요한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하지만 그건 단지 가면일 뿐이고 그 속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숨어 있다. 이들은 자신은 정원 손질에 별 관심이 없고 그런 일에 신경 쓸 여유도 없다고 자신에게, 또 남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실은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거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길까 봐 겁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그 일을 잘 해내지 못할까 두려워 지레 회피하는 마음이 크다.
어떤 차를 타는지 알면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다. 자동차의 브랜드 로고는 대부분 알아보기 쉽게 앞부분에 있기 때문에 성격 판단도 수월하다. 심지어는 자동차의 형태와 색깔만으로도 그 사람의 눈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 이상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소유주의 성격에 대해서는 거의 90퍼센트에 가까운 적중률을 보인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예외가 거의 없는 완벽한 규칙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애마가 아닌 또 다른 자신, 자동차」중에서
이들이 즐겁고 여유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만 페이스북에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세상을 향해 ‘나는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외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의도가 강할수록 진실성은 그만큼 낮아진다.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은 굳이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휴대전화를 붙잡고 낑낑댈 필요가 없다.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 위해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은 어쩌면 아직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도 모른다.
---「디지털 세상에서 나를 외치다, SNS」중에서
브랜드 주택에는 개인적인 요소는 어울리지도 않고 찾아볼 수도 없으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개성도 거의 드러나 있지 않다. 어떤 분위기의 브랜드 주택에 사는가는 선택하기 나름인데, 상품 카탈로그 속 사진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집들도 꽤 있다. 브랜드 주택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삭막하고 활기가 없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으며, 이곳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거주자들조차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와 동떨어진 이방인처럼 보일 뿐이다.
---「그 사람의 성격이 열린 책처럼 읽히는 곳, 집」중에서
잡종견의 주인들은 대부분 감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이유로 개를 기르게 된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개에게 무조건적이고 진심 어린 사랑을 준다. 보통은 이타적인 마음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개를 기르기로 결정한다. 다시 말해 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우연한 기회를 통해 얼떨결에 개를 기르게 되지만 대부분 개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그 순간부터 자신의 개에게 마음을 빼앗겨 정성껏 돌봐준다.
---「토이푸들과 핏불, 주인의 심리 단서를 물어오는 반려견」중에서
딱히 나무나 화초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충분히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여건에서도 화분 하나 놓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정원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감성이 풍부하고 내성적인 성격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보통 겉으로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바쁘고 중요한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하지만 그건 단지 가면일 뿐이고 그 속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숨어 있다. 이들은 자신은 정원 손질에 별 관심이 없고 그런 일에 신경 쓸 여유도 없다고 자신에게, 또 남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실은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거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길까 봐 겁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그 일을 잘 해내지 못할까 두려워 지레 회피하는 마음이 크다.
---「인생의 축소판을 제시하는 발코니와 정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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