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배신자의 중국사

배신자의 중국사

리뷰 총점8.3 리뷰 3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881650
ISBN10 89728816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나미 리츠코井波律子
1944년 일본 도야마 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 문학부(중국문학 전공)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중국적 레토릭의 전통』『중국의 아웃사이더』『주지육림』『파괴의 여신』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씨의 위왕조를 친탈한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세운 서진왕조는 태강 원년에 위, 촉, 오의 삼국 가운데 마지막까지 버틴 오나라를 멸하고(촉은 263년에 멸망) 중국 전역을 통일했다. 그러나 이 통일은 사실상 20년 남짓밖에 지속되지 못했다.

서진은 사마씨 3대 4명이 벌인 찬탈극의 후유증을 안고 짙은 퇴폐 분위기에 싸인 왕조였다. 귀족화한 고위 관료들이 사치로 치닫는 한편 관념적 철학 담론인 청담에 열중하는 등, 약속이나 한 것처럼 현실에 등을 돌리고 물질적, 정신적 쾌락에 탐닉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무제 사마염도 처음에는 이런 사태를 우려하여 어떻게든 막으려 헀다. 하지만 오나라를 멸하고 막대한 재물과 오나라의 마지막 황제 손호의 후궁에 있던 수천 명의 미녀를 한꺼번에 얻게 되자, 무제 자신이 정신의 균형을 잃고 쾌락의 포로가 되어 도저히 귀족층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 황제부터 귀족까지 미친 듯이 노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에 서진 정권은 순식간에 빈 껍데기가 되어간다.

서진 귀족의 선조들 중에는 후한 말기의 비판 세력인 청류파 지식인 출신이 많다. 조조 정권의 수뇌가 된 청류파 지식인의 대다수가 그대로 위왕조의 고위 관료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귀족화한 그들의 후선은 역시 청류파 출신인 사마의를 조상으로 하는 사마씨 일족에 가담하여 위왕조에서 서진왕조로 바뀌는 교체기를 용케 빠져나갔다. 그리하여 서진이 성립된 뒤에도 그들은 여전히 정권의 중추부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요컨대 서진이 사마씨 일족의 지속적인 배신 의지로 성립된 왕조라면, 그 왕조를 떠받친 귀족층도 변절을 통해 위에서 서진으로 시대를 넘어 살아남은 자들이었다. 배신과 변절 끝에 탄생한 서진 왕조가 성립 초기부터 수많은 병근을 끌어안고, 황제부터 귀족까지 파멸 충동에 사로잡힌 것처럼 오로지 노는 데에만 열중한 것도 오히려 당연한 귀결이었는지 모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