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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를 읽어 천하를 알다

천자를 읽어 천하를 알다

: 독천자 지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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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66g | 165*225*20mm
ISBN13 9788958289746
ISBN10 895828974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진세정
陳世政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재직했다. 현재는 저술과 서예에 뜻을 품고 문자 사이로 난 길로 정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자유편』이 있다.
글자에 뜻을 품고 본격적으로 서예를 배우고자 인사동 서실에 다닐 때였다. 하루는 집에서 붓글씨를 쓰는데 불현 듯 ‘사자성어로 천자문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성어成語에는 세상의 이치와 사람의 본성이 함께 담겨 있으니, 제때 사용할 수만 있다면 말하는 이의 심정을 대변하고 듣는 이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뒤로 네 글자에 담긴 힘을 하나하나 좇으며 철저마침鐵杵磨針의 마음으로 부족한 능력이나마 갈고 다듬어서 이 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의 그물을 촘촘히 엮은 뒤 물때에 맞춰 던져야 세상 난류에서 살찐 물고기를 건져올릴 수 있다. 사자성어 250구, 모두 합쳐 1,000자로 성현들의 지혜와 경험을 옮겨 담았다. 독자들은 이를 나침반으로 삼아 격랑 속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길을 찾아 힘써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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仰觀俯察
앙관부찰: 하늘을 우러러보아 천문을 보고 땅을 굽어보아 지리를 살핀다.

앙관仰觀은 우러러본다는 뜻이고 부찰俯察은 아래를 두루 굽어 살핀다는 뜻으로, 하늘을 우러러 살펴보고 땅을 구푸려 살펴봄으로써 천문지리天文地理에 통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경』 「계사상」은 “우러름으로써 천체의 현상을 바라보고 구푸림으로써 땅의 법칙을 살피니, 어둡고 밝은 까닭을 알아 처음을 근원으로 해서 나중으로 돌아온다仰以觀于天文 俯以察於地理 是故知幽明之故 原始反終”고 하여, 부앙俯仰의 대상인 천지만물의 생성과 소멸이라는 주제를 드러낸다.
인간은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현세에 머물며 시공을 초월할수 없기에 초자연 현상 앞에 무력하다. 불완전한 관찰·연구·사색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유추할 뿐이다.
인간을 소우주에 비유한다. 사물의 이치에 통달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주만물에는 조화 속에 스스로 드러나는 조물주의 뜻이 담겨 있다. 무한한 우주, 영원한 시간속에서 삶의 의미를 헤아려야 한다.

출전 『역경易經』 「계사상繫辭上」
같은 말 부찰앙관俯察仰觀

하늘을 겨냥하라. 그러면 땅은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땅을 겨냥하라. 그러면 어느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Aim at heaven and you will get earth thrown in. Aim at earth and you get neither.
C. S. 루이스 1898~1963, 영국 작가
--- p.16

微顯闡幽
미현천유: 미세한 일을 나타내 보임으로써 깊이 숨은 이치를 밝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라도 자세히 따져 오묘한 경지에까지 도달함으로써 세상이 모르는 숨은 이치를 규명해낸다는 뜻이다. 요컨대 미세한 것을 보고 장차 드러날 일을 밝힌다는 말이다.
『역경』 「계사하」에 이르길 “무릇 역易이란 것은 가는 일은 드러내고 오는 일은 살피며, 미세함을 나타내고 그윽함을 밝힌다夫易 彰往而察來 而微顯闡幽”고 했다.
인간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감춰진 세계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지 지적 호기심을 채우거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응분의 실익을 보아야 한다. 미시와 거시를 통섭하여 깊은 뜻까지 궁구하지 못한다면 피상적 상식에 그치고 만다. 관심이 곧 마음의 눈이다.
옛 시인은 “떨어지는 잎새 하나에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안다一葉落知天下秋”고 노래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세상이다. 보이는 그림자보다 너무 환해 보이지 않는 빛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정시正視다.

출전 『역경易經』 「계사하繫辭下」
같은 말 현미천유顯微闡幽

인생이란 불충분한 전제에서 충분한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Life is the art of drawing sufficient conclusions from insufficient premises.
새뮤얼 버틀러 1612~1680, 영국 작가
--- p.20

權要請託
권요청탁: 권력을 잡아 중요한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청하여 부탁하다.

권요權要는 권세 있는 중요한 자리 또는 그 자리에 있는 자를 말한다. 일찍이 소동파는 각 지방의 우수한 인재를 추천하여 등용하던 공거貢擧 제도에 “뇌물을 주고받는 일이 공공연히 행해지고 권세 있는 자에게 청탁하는 폐해가 있었다亦有賄賂公行 權要請託之害”고 지적했다.
살면서 남에게 청탁 한 번 안 넣거나 안 받아본 사람은 드물다. 나라마다 청탁 문화도 다르고 사람마다 대응방식도 다르나, 이권 있는 곳에 청탁 있다. 이권이 바늘이라면 청탁은 실이다.
공사를 막론하고 부탁 아닌 청탁은 기회 균등의 원칙을 위배하며, 권한 남용 및 붕당 조장 등 각종 비리와 사리사욕의 온상이 된다. 청렴사회를 위한 윤리의식 제고와 재량권 축소 및 이권 조정 등이 필요하다. 요컨대 현대판 신분제도를 부추기는 학벌·재력·외모·온정주의 등 폐습을 혁파하고, 온축된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회구조로의 변화가 바람직하다.

출전 소식蘇軾 『의학교공거차자議學校貢擧箚子』

정의의 가장 큰 적은 특권이다.
Privilege is the greatest enemy of right.
마리 폰 에브너 에셴바흐 1830~1916, 체코 작가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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