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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츠 이야기

헤르츠 이야기

: 탈물질시대의 비평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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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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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7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257616
ISBN10 89952576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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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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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최성민
디자인│텍스트 동인, 그래픽 디자이너, 전쟁 및 군대와 그래픽 디자인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예일대학 그래픽 디자인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저자 : 앤서니 던
비평적 제품 디자이너, 영국 왕립미술학교의 제품 디자인 과정의 강사Senior Tutor, CRD 랩의 연구원, 던+래비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1994년에 던+래비를 창립하기 이전에는 도쿄의 소니 디자인 센터에서 일했으며, 그 이후 건축가 피오나 래비와 함께 수행한 많은 프로젝트들을 통해 국제적인 전시회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디자인 누아르: 가치-허구와 비평적 디자인Design Noir: Value-Fictions and Critical Design>이라는 저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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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의 심리적ㆍ행위적 차원에 대한 디자인의 다양한 대처 방식들은 디자인계 주변의 익명적인 디자인들에서 발견될 수 있다. 애매한 시장 조사와 진기한 기술적 가능성은 때때로 의도치 않게, 비범한 서사적 가능성을 제공해 주는 사물의 디자인으로 귀결되곤 한다. 리모트 컨트롤 시계는 벗어날 수 없는 심리적 집착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정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가정에서도, 가제트로 가득 찬 공간을 통제해야만 하는 서글픈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 p.109
인간공학계는 사물을 해석보다는 이해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듯 보인다. 이는 사용자 친화성의 관습적인 개념이 미적 경험과 양립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아마도 미학을통해 인간공학과는 다른 접근 방법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미적 접근 방법은 사용자 친화성의 개념을 포괄하거나 전복시킬 수 있으며, 상호작용에 대한 대안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공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를 인지론적 명확성의 충위로 환원시키는 데 반해, 에토레 소트사스가 1950년대 후반에 올리베티Olivetti 사의 <엘레아Elea 9003>을 디자인하면서 취했던 접근 방식은 이와는 반대되는 것이었다.
--- p.51
우리는 인공 환경과의 새로운 접촉 방식을 경험하고 있다. 전자제품은 전자기 스펙트럼의 수많은 주파수대에 걸쳐 확산되어 있다. 그 주파수대의 일부만이 가시적이며,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 감각 기관은 환경 에너지를 신경 신호로 전환시켜 주는 변환체로 기능한다. 우리의 감각 기관은 가시광선의 대역폭을 벗어나는 다른 파장들(그리고 피부에 온기를 전해 주는 적외선 에너지)이나 라디오 전파를 감지하지 못한다. 전자제품들은 모든 장소로 확장된 비가시적인 표면들로부터 분리된 기계들이다. 그것들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신체와 결합되고 분리된다. 종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수많은 전자기 장들은 미시적 차원에서 작동하면서, 유기적 육체 구조 내부로 간섭해 들어온다.
--- p.149
대다수의 전자제품 디자이너들은 기호학자의 역할을 수용함으로써 이러한 도전에 대처하였고, 포장 디자이너와 마케팅 연구자의 동반자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테크놀로지에 기호학적인 외피를 입히는 일을 해왔다. 1970년대 포터블 라디오에 대한 레이너 밴험의 글부터, 1980년대에 급격히 증대한 '제품 의미론'에 대한 에세이들을 거쳐, 노먼볼츠의 1994년 에세이<표면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입장이 주도면밀하게 탐색되어 왔다. 이러한 입장에 다르면 디자인은 사용성, 문화적 의미, 기업 정체성을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제품 외형을 설계하는 테크놀로지의 포장술이다. 이에 따라 전자제품은 물질문화의 세계에서 기묘한 위치, 그러니까 가구나 건축보다는 분말세제나 감기약과 더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게 되고, 결국에는 기호의 포장디자인처럼 언어적 규범에 종속된다. 전자제품은 이미지와 사물 사이 어디에선가 미아가 되어 버리고, 그 문화적 정체성은 기술적 기능주의와 기호학과 관련하여 정의된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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