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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노년의 길을 걷다

멋진 노년의 길을 걷다

: 지나온 길을 성찰하고 오늘의 길을 다짐하는 맑고 따뜻한 노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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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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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48*210*20mm
ISBN13 9788976043023
ISBN10 89760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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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미영
딸만 일곱 낳은 서울 토박이 집의 막내로 1948년 6월에 태어났다. 언니 셋은 어릴 때 병으로 죽고, 다른 언니는 결혼 후 사고로 잃어, 결국 셋만 남았다. 몸소 정직함을 보여준 아버지와 지혜로운 어머니 사이에서 바르게 자랐다. 연로하신 부모님 아래서 설움이 키운 경제적 자립의 길을 이른 나이에 선택했다. 서울여상을 졸업하여 취업한 후, 차근차근 독립의 터전을 다져가는가 싶더니 경리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음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다.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무작정 야간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을 발판으로 새롭게 만난 직업이 도서관 사서와 사회복지사였다. 그로써 사회생활 터전에 명분을 세웠다.
어릴 적 꿈은 아이러니하게도 현모양처였다. 공교롭게도 결혼보다 사회관심의 연이 더 길어졌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느라 성실하게 임했다. 세상에 내놓을 만한 빼어난 행적은 아니지만 나름 삶의 의미를 담고자 애썼다. 사람의 도리를 지키고자 노력했고, 한 개인으로서 이 사회에 책무를 다한 점이 무엇보다 떳떳하다. 그렇게 나이 든 지금, 그래서 홀가분하다.
경제적 독립에 내몰릴 뻔했던 어린 내 곁에서 숨어 자란 글들이 치유의 선물로 노년에 안길 줄 몰랐다. 그런 이유로 글 쓰는 일이 만만치 않은 작업임에도 뒤늦게 들어선 이 세계에 머물고 싶다.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처럼 참 편안하고 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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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든 지금, 화를 다스리는 데 나는 아직도 부족하다. 다만 뒷북치는 일이라도 챙기며 본래의 마음자리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을 뿐이다. 마음으로 다짐한다고 해서 생성되는 것이 아닌, 삶의 희로애락 속에서 녹여낸 용광로의 쇳물 같은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녀야 할 참된 자아가 아닐까. 그것이 내가 죽는 날까지 담아서 녹여내야 할 몫이다. ---「부끄러웠던 기억의 저편」중에서

비장함에서 출발한 나의 글쓰기, 통렬한 각성으로 내 어깨를 짓눌렀던 무게는 그 이후로 차츰 가벼워져갔고 지금은 내 곁을 지켜줄 따뜻한 동반자로서 등에 업힌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내 마음의 열정을 불살랐던 그 불씨는 이젠 꺼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써내려갈 동력의 원천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글쓰기를 왜 그토록 갈망했는가」중에서

사람들마다 행복을 맞는 길은 여러 갈래겠지만 내가 기부를 권하는 이유는 그곳이야말로 우리를 진정한 행복으로 이끄는 안심투자처이자 우리의 삶을 영글게 하는 천혜의 보금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생각으로 마음을 덥혀줄 수 있는 계절, 이 겨울에 아직도 망설이고 계실 분이 또 있으신지요?
침묵의 세계로 일관하는 겨울나무 아래 발길을 멈추어야 비로소 잡히는 새뜻한 흔적들. 봉긋봉긋 달린 작은 눈들이 정감 어리게 다가오는 지금, 확실히 느껴지네요. 겨울눈을 터뜨리기 위해 뿌리로부터 물길을 올릴 힘찬 터빈 소리가 귓가에 들릴 날도 멀지 않았음을요. ---「내 행복의 뿌리 한쪽, 기부」중에서

두 종류의 고난이 있다. 타인에 의해서 고난을 당하는 경우가 있고 자진해서 고난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진해서 고난을 당하는 사람치고 실패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오늘부터 스스로 힘겨운 고난의 자리로 낮아져보라. 서광이 비칠 것이다. ---「서원을 세우다」중에서

내게 다가와 머물러주었던 어둠의 속도와 질량은 얼마였는지. 혼자였기에 그 순간만큼은 온전한 나만의 세계로 채워졌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무작정 밝은 빛보다 왠지 모르게 어둠이 나에겐 편안하게 다가온다. 깊은 밤 강추위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무들은 꽃이나 잎 만드는 작업을 은밀하게 진행했고, 폭신한 낙엽에 덮여 깊은 잠에 빠진 벌레들도 그들만의 인내의 시간을 벌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신화의 시간을 성큼성큼 건넜던 나의 황금여울…, 내밀했던 자연의 순간들과 함께했던 날들을 나는 몹시 그리워하리라!
---「한겨울 어둠 속 달을 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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