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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나무 산책

호수공원 나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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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18g | 148*205*30mm
ISBN13 9788993690354
ISBN10 899369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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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윤용
교사, 교육 전문 월간지 기자와 편집장, 그리고 출판사 대표를 거쳤다. 지금은 백수건달이다. 50대 나이고 흰 머리가 반 정도여서 스스로는 ‘반백수건달’이라 우기며 산다. 걷기와 책 읽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무맹(盲)이었던 어느 날 우연히 나무를 만났다. 이후 나무 공부에 푹 빠져 나무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나무로 인해 걷기와 책 읽기가 더욱 풍부해졌다. 국도를 따라 우리나라를 두 바퀴째 걷고 있고, 네팔 히말라야 트레일을 여러 차례 걸었다. 교육으로서의 걷기, 치유로서의 걷기를 믿는다. 프랑스 노인 베르나르 올리비에를 존경한다. 그가 만든 비행청소년 교정기관인 ‘쇠이유(문턱)’를 본떠 ‘한국 쇠이유’를 꿈꾸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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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살피면, 나무에는 다양한 특징이 나타난다. 나무껍질만 봐도 그렇다. 은행나무처럼 세로로 깊게 갈라지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층층나무처럼 얕게 갈라지는 나무가 있다. 감나무, 말채나무처럼 그물 모양으로 갈라지는 나무가 있고, 백송처럼 조각조각 껍질이 벗겨지는 나무도 있다. 배롱나무나 모과나무처럼 매끈매끈한 나무가 있고, 중국단풍처럼 너덜너덜 벗겨지는 나무가 있다. 또 버즘나무, 백송처럼 얼룩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잎, 꽃, 열매의 모양과 색깔은 더욱 다양한 특징을 숨기고 있다. 나무는 모든 것을 단번에 보여주지 않는다.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찰할 때 나무는 제 모습을 조금씩 내보이기 시작한다. 나무에게 더 자주 다가갈수록 나무는 비밀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 p.63-64

박태기나무는 줄기와 가지에 진한 보라색 꽃봉오리가 매달리는 나무다. 나무 몸통에도 꽃봉오리를 매달고 있는 독특한 나무다. 꽃봉오리가 달리는 모습이 밥알(밥티) 같은 나무라는 뜻에서 이름이 왔다. 쌀꽃나무라는 뜻에서 미화목(米花木)이라고도 한다. 키는 3~5미터 정도 자란다. 중국이 원산지인 나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나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콩과 잎떨어지는 작은키나무로 분류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껍질에 숨구멍이 나타난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두껍다. 잎 모양은 심장형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표면은 윤기가 난다. 4~5월에 가지마다 달리는 우산 모양 꽃차례에 진보라색 꽃이 잎보다 먼저 무더기로 핀다. 꽃자루는 거의 없다. 열매는 꼬투리열매이고 가을에 익는다. 납작하고 길쭉한 타원형이다.
박태기나무는 호수공원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지만 화장실문화전시관 옆 화장실 뒤쪽에 여러 그루가 자라고 있다. --- p.67

때죽나무는 꽃이 아래를 향해 피는 독특한 나무다. ‘물고기를 떼로 죽이는 나무’ ‘때를 빼주는 나무’에서 이름이 왔다고 한다. 쪽동백나무와 비슷하다고 해서 쪽동백나무의 강원 방언인 ‘때쪽나무’로 불리 던 것이 변한 이름이라고도 한다. 심지어는 때죽나무 열매가 ‘떼’로 열려 마치 스님이 떼로 몰려온다는 뜻에서 ‘떼중나무’였다가 ‘떼죽나무’, 나중에 ‘때죽나무’가 됐다고 해석하는 이도 있다. --- p.114-115

나의 나무 관상법은 이렇다. 먼저 멀리서 나무 외형을 보고 서서히 다가가 나무껍질을 살핀다. 색깔은 어떤지, 껍질은 밋밋한지, 갈라지는지, 벗겨지는지 등을 관찰한다. 그리고 잎을 들여다본다. 겹잎인지 홑잎인지를 본다. 겹잎이라면 깃꼴인지 손 모양 겹잎인지 살핀다. 깃꼴겹잎이라면 작은 잎이 홀수인지 짝수인지 관찰한다. 그런 뒤에 꽃과 열매 따위를 본다. --- p.138

단풍나무, 중국단풍은 호수공원 여러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그 만큼 많이 심어져 있다. 고로쇠나무는 화장실문화전시관 앞에서 만날 수 있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다. 복 자기나무는 화장실문화전시관 앞과 전망광장 쉼터 옆에서 살필 수 있다. 가을에 드는 단풍이 붉다. 3출엽으로 발달하는 잎과 너덜너덜 벗겨지는 나무껍질을 살필 수 있다. 신나무와 당단풍나무는 율동초등 학교에서 관찰할 수 있다. 캐나다 국기에는 모양이 독특한 붉은 잎 하나가 그려져 있다. 설탕단풍나무 잎이다. 설탕단풍나무는 백마중학교 옆문에서 백마공원 방향으로 10여 미터 가면 만날 수 있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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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무를 무척 좋아한다. 여행을 하는 경우엔 당연히 그 고장의 나무에 관심이 가고, 또 일부러 나무 구경을 다니기도 한다. 하지만 《호수공원 나무 산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심한 나무맹이었나를 알고 놀랐다. 늘 산길에서 마주치는 예사로운 나무인데 그렇게 많은 얘기를 안고 있다니! 그 나무에 그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던가! 보잘것없어 보이던 그 열매가 그렇게도 귀하단 말인가!
《호수공원 나무 산책》을 읽고 나니 나무가 환히 보이고, 나무가 환히 보이니 산과 들과 길이 환히 보인다. 뿐더러 내가 사는 땅이 온통 환히 보인다. 올 봄에는 이 책을 들고 새로운 마음으로 여행도 하고 산길이며 둘레길도 걷고 공원이며 수목원도 찾아야겠다.
- 신경림 (시인)

광활하게 펼쳐진 일산의 호수공원에는 수많은 나무들도 함께 살아간다. 저자는 산책길에 만나는 나무들을 그냥 이름만 알고 스치는 나무로만 두지 않았다. 전문적인 내용에서 나무 이름의 유래까지, 나무 하나하나의 사연들을 차근차근 입혀 나갔다. 나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 볼 만한 책이다.


박상진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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