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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비밀

기억의 비밀

: 정신부터 분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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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698g | 152*210*25mm
ISBN13 9788956057026
ISBN10 89560570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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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우리 자신인 것은 단지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해온 것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이다. 본문에서 생생히 보여주고자 애쓰겠지만,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 우리가 내뱉는 모든 단어, 우리가 관여하는 모든 활동―심지어 우리의 자아감과 타인과의 유대감―은 우리의 경험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뇌의 능력, 곧 기억 덕분에 가능하다. 기억은 우리의 정신적 삶을 하나로 결합하는 접착제요, 우리의 개인적 역사를 지탱하고 우리가 사는 내내 그 역사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게 해주는 비계(飛階, scaffolding)다. 예컨대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을 잃으면, 우리는 우리의 과거를 재생하는 능력을 잃고, 그 결과로 우리 자신과의 연결, 타인과의 연결을 잃는다.” --- p.10

“우리는 폭넓은 독자층을 위해 이 책을 썼다. 가장 먼저 염두에 둔 것은 과학을 좋아하고 신경계가 어떻게 학습하고 기억하는지에 관한 새로운 주요 발견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독자다. 이 책의 주제에 관한 전문적인 배경지식이 없는 비과학자들과의 소통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였으므로 우리는 필요할 경우 관련 생물학과 인지심리학에 관한 배경지식을 개략적으로 제공했다. 더 나아가, 우리가 비전문가 독자를 염두에 두었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이 책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유용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이 인지부터 분자생물학까지 기억의 전 범위를 다루는 최초의 작품이라고 믿으며, 학생들에게 이 책이 기억에 대한 연구를 쉽고 명쾌하게 소개하는 입문서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심리학과 신경과학 분야의 과학자 동료들, 그리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가르치는 강사들이 이 책을 현재 엄청나게 활발하고 흥미진진하게 연구되는 한 분야를 단 한 권으로 개관하는 유익하고 유용한 책으로 평가해주기를 바란다.” --- p.12

“학습과 기억은 인간의 경험에서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우리가 세계에 관한 새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경험이 우리의 뇌를 변형하기 때문이다. 또 학습이 이루어지고 나면, 우리는 새 지식을 기억 속에, 흔히 아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에서 그 변형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나중에 우리는 기억에 저장된 지식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 기억이란 학습된 바가 시간을 가로질러 존속하게 하는 과정이다. 이런 의미에서 학습과 기억은 뗄 수 없게 연결되어 있다. 세계에 관하여 우리가 아는 바의 대부분은 태어날 때부터 뇌에 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획득되고 기억을 통해 보존된다.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 대수학과 지리학, 정치와 스포츠,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이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가 누구냐는 질문의 답은 주로 우리가 무엇을 학습하고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 --- p.18

“한 대상이 지각될 때마다, 다양한 구역들에서 동시에 신경 활동이 일어난다. 이 같은 동시 분산 활동이 시각 지각의 바탕을 이룬다고 믿어진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한 대상에 대한 지각이 분산되어 있다면, 즉 널리 퍼진 피질 구역들의 협응 활동에 의존한다면, 그 대상에 대한 기억은 최종적으로 어디에 저장될까? 대답은 놀랄 만큼 간단명료하다.기억들이 영구히 저장되는 별도의 기억 중추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많은 증거들이 시사하는 바로는, 처음에 정보는 분산된 뇌 구조물들에 의해 지각되고 처리되는데 그 정보가 기억으로서 저장되는 장소도 바로 그 분산된 구조물들인 듯하다.” --- p.166

“안쪽 관자엽(혹은 이 구역과 해부학적으로 연결된 다른 구역들)이 어떤 원인으로든 손상되면 기억상실증이 발생할 수 있다. 뇌 수술, 머리 부상, 뇌졸중, 혈류 부족, 산소 결핍, 병에 의한 안쪽 관자엽 손상의 결과로 발생하는 인지 결함은 모두 유사하다. 그리고 그 결함이 얼마나 심하냐는 손상 범위가 얼마나 크냐와 관련이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일반적인 초기 증상이 기억 결함인 이유는 그 병의 특징인 뇌의 퇴행성 변화가 안쪽 관자엽에서 맨 먼저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성 알코올 의존도 기억상실증을 불러올 수 있다. 왜냐하면 여러 해에 걸쳐 알코올을 남용하면 안쪽 관자엽과 해부학적으로 연결된 안쪽 시상과 시상하부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 p.209

“당신이 최근에 어떤 저녁 모임에서 처음 소개 받은 한 인물의 이름을 기억해내려 애쓰는 상황을 생각해보자. 당신이 그 인물의 이름을 얼마나 쉽게 기억해내느냐는 여러 요인들에 달려 있다. 당신이 그 인물에게 얼마나 흥미를 느꼈는가, 당신에게 그 만남이 얼마나 중요했는가, 당신이 그 대화에 얼마나 주의를 집중했는가, 그날 저녁에 당신의 전반적인 정신 상태가 어떠했는가, 등이 그 요인들이다. 일상에서 늘 경험할 수 있듯이, 정보를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옮기는 능력은 상황에 따라 변동 폭이 상당히 크다. 왜냐하면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변환하는 스위치가 아주 많은 요인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이 변환이 얼마나 쉽게 이루어지느냐 하는 정도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 p.291

“서술기억과 비서술기억은 둘 다 저장 과정에서 두 단계를 거치며, 이 단계들은 동물의 행동에 뚜렷하게 반영된다. 불안정한 단기 단계가 있고 안정적이며 자족적인 장기 단계가 있다. 둘째, 반복은 단기 단계가 장기 단계로 변환되는 것을 돕는다. 셋째 서술기억과 비서술기억을 막론하고 이 두 단계는 개별 시냅스들에서 뚜렷한 변화로 포착되며, 이 시냅스 변화들의 지속 기간은 기억 저장의 두 단계의 수명과 대략 일치한다.” --- p.346

“우리가 새 정보를 쉽게 획득하고 보유할 수 있는 것은 기억을 위해 중요한 뇌 시스템들이 쉽게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시스템들에 속한 시냅스 연결들은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고 심지어 영구적인 구조 변화를 겪을 수도 있다. 뇌의 이 같은 대단한 가소성은 우리의개성과 정신적 삶의 모든 측면을 위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노화나 질병으로 뇌의 가소성이 약해지면, 우리의 인지 기능뿐 아니라 자아감 자체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 p.429

“우리가 날마다 새 정보를 획득하고 기억으로 저장할 때 우리의 뇌에서는 새로운 해부학적 변화가 일어난다고 여겨진다. 이 단순한 원리는 중대한 귀결들을 가진다. 우리는 각자 어느 정도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다소 다른 경험을 하므로, 우리 각자의 뇌 구조는 유일무이하게 변형된다. 심지어 똑같은 유전자들을 공유한 일란성쌍둥이들도 뇌는 다를 것이다. 그들도 살면서 어느 정도 다른 경험을 할 것이 틀림없으니까 말이다. 우리는 인간 종이 공유한 설계도에 기초를 둔 뇌 구조물들과 시냅스 연결 패턴을 똑같이 지녔다. 인간 뇌의 설계도는 모든 개인에게서 기본적으로 똑같다. 그러나 그 설계도의 세부사항은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예컨대 뉴런들 간 연결의 정확한 패턴과 세기는 개인의 유전자 구성에 따라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냅스 연결의 패턴과 세기 둘 다가 각 개인의 특수한 경험에 따라 추가로 변형될 것이다.”
--- p.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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