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추상성’이 강한 수학적 사고의 특성과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는 학생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이런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 수학의 추상성을 희석시키고 수학 개념과 원리의 설명에 구체성을 부여하여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수학자들이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는 수학 교과서의 내용을 친숙하고 생동감 있게 재구성함으로써 수학을 접근하기 만만한 교과목으로 변모시켜 놓았다. 또한 중간중간에 곁들여진 수학자들의 에피소드는 자칫 무료해지기 쉬운 수학 공부에 윤활유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수학 콘서트》저자,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박경미
현대 사회에서는 하나의 지식에 대한 단편적인 분석만으로는 창의적인 발상을 도출해 낼 수 없다. 이 책은 하나의 수학적인 내용을 수학의 내적인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 건축, 예술, 영화 등 수학 외적인 영역에서도 살펴봄으로써 하나의 수학적 내용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읽는 내내 피보나치수열이 이렇게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으며, 깊이 있는 해설과 쉬운 설명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 책은‘수학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이 졸업 후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가’라는 가장 흔한 학창시절의 질문에 대한 답답함을 거두어 줄 것이다. -의정부과학고등학교 교사 오혜미
시인 도종환 님이 지은‘잎차례’라는 시를 읽으면서 수학자가 아닌 시인이 길가의 하찮은 풀잎에서 어떻게 피보나치수열이라는 패턴을 파악해 낼 수 있었을까, 감탄한 적이 있었다. 자연을 섬세하게 살펴보면 계속해서 등장하는 패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학적 요소를 이용하여 이러한 패턴을 설명함으로써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수학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안양 신성고등학교 교사 윤장로